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가 웃지말라는데 어이없네요

ㅁㅁ 조회수 : 8,395
작성일 : 2023-12-25 19:15:45

자기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사람들한테 좋은 사람 행세 하느라 애들 몇시간조차도 봐준적 없는 시모가 

전화통화로는 힘들지 애들 키우느라 힘들지 맨날 그러는데 솔직히 딱히 대답할 말 없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애들 하루 몇시간이라도 봐준적 없다고 원망하는 마음 1도 없어요 할말이 없기도 하도 구구절절 말섞는것도 귀찮아서 

"아 ... 네... 하하하핳하하"

라고 했더니 넌 왜 맨날 웃냐? 웃지마! 급발진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요 진짜 짜증 

 

IP : 39.116.xxx.19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
    '23.12.25 7:17 PM (211.235.xxx.189)

    찔리시나봐요 ㅋㅋ
    라고 해주고 싶네요.

  • 2. ㅁㅁ
    '23.12.25 7:17 PM (39.116.xxx.196)

    제가 결혼전에 웃음이 진짜 많고 리액션이 좋은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지쳐서 많이 줄어든거거든요
    그런 웃음소리도 평소에 꼴보기 싫었나봐요

  • 3. ,,,
    '23.12.25 7:18 PM (112.172.xxx.74)

    우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어머니~!

  • 4. ..
    '23.12.25 7:18 PM (58.79.xxx.33)

    실소가 나오는데 그게 뭔뜻인지는 아는 거죠

  • 5. 그시모
    '23.12.25 7:21 PM (210.96.xxx.72)

    미쳤네
    웃던말던 참내

  • 6. 아마도
    '23.12.25 7:28 PM (124.57.xxx.214)

    비웃는 거같아 싫었나 보네요.
    말로만 갚으려는 거 들킨 기분이 들어설까요?

  • 7. 똘끼
    '23.12.25 7:30 PM (125.244.xxx.62)

    시모가 좀 예의가 없긴 하네요.
    며느리입장에서는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뻤겠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딸이 나름대로 성격좋고
    착하긴하는데
    어른들과 대화할때
    너무 어린느낌으로 아네.. ㅎㅎㅎ 하길 잘해요.
    자기딴에는 어른에대한 접대 웃음인데
    제가 볼때는
    대화가 안된다는 느낌이예요.
    아이도 아니고
    성인 대 성인인데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서로 말하며
    대화를 이어가야하는데
    너무 아이같은 대화방식으로 상황을 얼바무리는
    그런 대화법이라서 거슬리더라구요.
    약간 진지하게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

    제가 몇번을 아이에게 말했거든요.
    대화가 이어지려면
    너도 동등하게 네생각. 네 느낌,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라고요.

    저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아이같아요.
    그냥 그렇다구요.
    시모도 그냥 며느리와 티키타카 대화를 하고싶었던건 아닐까요?

  • 8. ...
    '23.12.25 7:36 PM (223.39.xxx.38)

    윗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 ㅎㅎ
    근데 나이로 지위?로 밀어붙이는거 다 아는데 뭘 어떻게 하라고 싶기도 하고

    힘드니깐 어머니가 좀 도와주세요 하면
    난 바뻐서 안된다 하실분이잖아요
    에이 말뿐인건 한두번이죠.. 그런 겉치레말 안하셔도 돼요
    하면 삐질분이시죠?

  • 9. ㅁㅁ
    '23.12.25 7:43 PM (39.116.xxx.196)

    아 그런가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유독 시어머니랑은 말 길게 하고 싶지 않아하거든요
    그동안 쌓인게 너무 많아서요
    정이 뚝 떨어진 상태라서 딱히 대꾸도 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데 시어머니입장에서는 뚝뚝 끊어지는 느낌+ 본인을 밀어내는 느낌이 들어서 서운하셨던걸까요
    저는 난데없이 넌 왜 맨날 웃냐?? 웃지마아아아ㅏ아~~|!!
    이러길래 황당할뿐이었죠

  • 10. .....
    '23.12.25 7:49 PM (180.69.xxx.152)

    시월드가 티키타카를 원하거나 말거나, 뭐라고 말을 하는 순간 백프로 꼬투리 잡히는데,

    저렇게 쓸개 빠진듯이 웃는거 말고 대체 뭐라고 대답을 하나요???

    진짜 말을 내밷는 순간 모든게 다 꼬투리예요. 미친 시모들....

    말을 해도 지랄, 안하면 안한다고 지랄, 웃어도 지랄....전생에 원수가 고부로 만나는듯.

  • 11. ..
    '23.12.25 7:58 PM (59.11.xxx.100) - 삭제된댓글

    으휴~ 웃지마! 했단 소리 들으니 저도 생각나는 게 있네요.

    원글님 대화 흐름이랑 비슷했고, 도움받을 생각 1도 없었는데
    힘들지? 하시길래 웃었더니 웃지마! 하셨죠.
    순간 할 말이 없어서 또 웃었더니 "장사하는 애라 속을 알 수가 없어. 입만 벌리면 사기지! 맨날 속 좋은 척 실실거리고 뒤에서 뭔 생각을 하는지... 닥쳐!"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당시 제 직업은 의류수출업체 사장이였어요.
    장사는 장사죠... 저보고 옷장사래요 ㅠ

  • 12. ㅇㅇㅇ
    '23.12.25 8:03 PM (182.215.xxx.32)

    대화를 원하면 웃지마!!라고 할게 아니고
    웃지만 말고 대화를 좀 이어가자.. 해야죠
    웃지마!하고 화내는 사람도 대화능력없고 무례하네요

  • 13. ...
    '23.12.25 8:03 PM (61.253.xxx.240)

    어른들과 대화할때
    너무 어린느낌으로 아네.. ㅎㅎㅎ 하길 잘해요.
    자기딴에는 어른에대한 접대 웃음인데
    제가 볼때는
    대화가 안된다는 느낌이예요.
    아이도 아니고
    성인 대 성인인데
    본인의 생각이나 느낌을 서로 말하며
    대화를 이어가야하는데
    너무 아이같은 대화방식으로 상황을 얼바무리는
    그런 대화법이라서 거슬리더라구요.
    약간 진지하게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느낌.

    제가 몇번을 아이에게 말했거든요.
    대화가 이어지려면
    너도 동등하게 네생각. 네 느낌,감정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라고요.

    저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아이같아요.
    그냥 그렇다구요.
    시모도 그냥 며느리와 티키타카 대화를,
    ㅡㅡㅡ

    아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군요 저도 직장상사나 관리자분들 얘기하실때 순발력이 딸려 아 네 ㅎㅎㅎ 할때가 많은데 그분들도 좀 멋쩍게 느끼실때가 있었겠어요. 한번씩 그 느낌이 즉시 느껴질때도 있었긴 하고요ㅠ 쉽지않네요

  • 14. 디도리
    '23.12.25 8:05 PM (110.13.xxx.150)

    그웃음에 감정이 느껴졌나봅니다 ㅎㅎㅎㅎ

  • 15. ㅇㅇㅇㅇㅇ
    '23.12.25 8:4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무슨할말이 있다고
    티티카까 하겠어요
    잘하셨어요
    웃지마앜 ㅡ하고 끝이니까요
    앞으로 뭔말나오면 네아니요 글쎄요ㅡ

  • 16. 저는
    '23.12.25 10:23 PM (99.228.xxx.143)

    최대한 말섞기 싫어서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끝내는데 저 말수적다고 ㅈㄹㅈㄹ 좀만 호응해주고 말길게하면 사람 미치게 만드는게 누군데. 아니 상대가 말 안받아주거나 웃기만하먼 나랑 말하기 싫어서 그런거라는 생각은 못하나요? 이젠 하다하다 웃는것까지 ㅈㄹ 오죽하면 그럴까. 말수 적다고 뭐라 할때마다 어머니는 왜그렇게 말못해 환장했냐고 물어보고싶음.

  • 17. ..
    '23.12.26 5:43 PM (61.254.xxx.115)

    웃지말고 네.힘들어요 왜요 봐주시게요? 하고 님도 하고픈말 하셈.
    쓸데없이 맘에도 없는 빈말하는 할매 비위를 뭐하러 맞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767 넷플 비밀의비밀 재미있네요. 14 2024/01/15 4,814
1544766 길위에 김대중 재미있답니다~~ 4 ㅇㅇ 2024/01/15 945
1544765 어제 본 좋은 댓글 4 ㅇㅇ 2024/01/15 1,937
1544764 마에스트라 3 시시하게 끝.. 2024/01/15 2,031
1544763 신원식, 입대 시기로 ‘문재인 정부 용사’와 ‘윤석열 정부 용사.. 10 0000 2024/01/15 1,479
1544762 헐… 온난화로 북극곰들 늘어난거 아세요? 22 ..... 2024/01/15 5,925
1544761 닭도리탕 건더기만 남았을 때.. 5 2024/01/15 1,223
1544760 이혼할 결심 류담 성격 해석이 안되네요 8 2024/01/15 5,352
1544759 공부가 싫다고 하는 아이 고민입니다 8 나나 2024/01/15 1,759
1544758 출산율 감소로 어짜피 소멸되는데 12 ㅇㅇ 2024/01/15 2,778
1544757 미국인 한국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13 ... 2024/01/15 1,031
1544756 월요일 아침부터 하하호호깔깔 10 8 2024/01/15 2,638
1544755 해외에서 퇴직금더 받고 그만두는게 나을까요 13 .. 2024/01/15 1,696
1544754 자식이 잘 되어야 성공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32 30년 워킹.. 2024/01/15 6,036
1544753 자녀들은 82를 어떤 곳으로 인식하고 있나요? 29 82 2024/01/15 1,453
1544752 지금 누운 집순이들 게으름 타파프로젝트 15 타파 2024/01/15 3,071
1544751 경성 크리처 돈이 아까움 31 2024/01/15 7,593
1544750 82쿡 마지막 가입 가능한 해가 언제였나요? 15 ㅇㅇ 2024/01/15 2,648
1544749 ‘성희롱 논란’ 현근택 ‘3인 합의문’ 공개되자…당사자 “합의한.. 12 ㅇㅇ 2024/01/15 1,948
1544748 출산율 계산법을 알게되니 충격이네요 21 ..... 2024/01/15 6,553
1544747 수십억 부자된 반란군 - 하나회 정말 사라졌나? 1 !!! 2024/01/15 1,067
1544746 오피스텔 갓집, 중간집 ..... 2024/01/15 841
1544745 친가쪽 친척들이 너무 고마워요 14 .. 2024/01/15 5,615
1544744 오뚜기스프 맛있지 않나요? 8 ..... 2024/01/15 3,022
1544743 갑자기 채식주의 19 하이고 2024/01/15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