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외모만 걱정하는 모친 둔 분

유리 조회수 : 4,992
작성일 : 2023-12-25 12:33:02

밤샘 업무가 많고 낮밤 공휴일 없이 일하느라 힘든 저보고는

살쪘다고 뭐라고 하고

 

땡볕에서 일하며 고생하는 남동생 보고는

얼굴 주근깨 많이 생겼다고 썬크림 꼭 바르라고

 

평생 공주병 전업주부였고 꾸밈이 심했고

사람들 얼평심하고 외모간섭 심했고 

남들이 패션과 외모 칭찬하면 그게 너무 행복한 사람

자식의 고뇌와 상황에는 관심도 없고

손자손녀 수능을 봐도 무관심 

사위며느리손자손녀 얼평은 뒤에서 하고

자식은 앞에서

 

남매 40대 후반 둘 다 기혼

수십년 계속되는

엄마의 외모 지적이 관심과 사랑이라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이런 엄마 또 있나요?

 

IP : 118.235.xxx.24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볕에 일하는
    '23.12.25 12:40 PM (59.6.xxx.211)

    아들에게 썬크림 바르라는 말은 그닥 나쁘지 않고,
    님에게도 살쪘다고 하는 말 나쁘게만 듣지 마세요.
    그냥 건강 걱정하는 거라 생각하고
    한 귀로 듣고 흘리세요. 늙어서 주책이다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어머니 본인이 외모 최고. 주의니까 관심이 온통 그쪽으로만 쏠리나봐요.

  • 2. ..
    '23.12.25 12:41 PM (106.102.xxx.182)

    우리언니요 진짜 싫어요

  • 3. 아무래도
    '23.12.25 12:41 PM (118.235.xxx.241)

    돌림노래 외모 품평 50년 가까이 되니 힘드네요.

  • 4. 첫댓글인데요
    '23.12.25 12:43 PM (59.6.xxx.211)

    한번쯤은 아주 쎄게 되받아치세요.
    외모 지적질 그만 하라구요.
    정색을 하고 말하면 좀 나아지거나 삐지거나 둘 중 하나겠죠.
    그래도 계속 한다면 치매 전조 의심. ㅎㅎ

  • 5. ..
    '23.12.25 12:45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외모로 얻은 득이 많은데 달이 그게 없어질까 걱정이신가 보네요

  • 6. ㄱㄷㅁㅈ
    '23.12.25 12:47 PM (175.211.xxx.235)

    외모지적질만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걱정과 사랑 없이 오직 본인 관심사인 외모만 얘기하나 보지요
    아들 딸 피곤하고 힘들까 걱정이면 원글님이 왜 이런 글을 쓰겠어요

  • 7. 유리
    '23.12.25 12:49 PM (118.235.xxx.241)

    낼 모레 50이고 쌍둥이 수능 봤는데 위로 공감까지 안바라고 지적이라도 안했으면요.

  • 8. 노인들은
    '23.12.25 12:52 PM (114.204.xxx.203)

    입이 막 맘대로 열리나봐요
    저도 등짝이 어쩌고 엉덩이가 어쩌고
    할말 구분이 안됨

  • 9. ,,
    '23.12.25 12:55 PM (73.148.xxx.169)

    지능이 못 따라가서 공부쪽은 관심이 없는 것 같네요.

  • 10. 유리
    '23.12.25 1:02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안타깝지만 사실인듯 싶네요.
    그리고 그걸 남들이 한심하게 본다는 것도 모름.

  • 11. 피곤한 상황...
    '23.12.25 1:10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사람들 얼평심 하고 외모간섭 심했고
    자식의 고뇌와 상황에는 관심도 없고"

    엄마 관심이 외적인 것에만 치우치셨나봐요
    외모 지적질만이 문제가 아니고 다른 일에도 엄마랑 공감이 어려운 상황 같아요
    사람 성향이란게 쉽게 바뀌진 않을텐데요
    수십년간 외모 지적이면 너무 피곤하죠ㅠ
    외모 지적질 그만하라고 말씀 좀 해보셔요

  • 12. 피곤한 상황...
    '23.12.25 1:19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사람들 얼평 심하고 외모간섭 심했고
    자식의 고뇌와 상황에는 관심도 없고"

    엄마 관심이 외적인 것에만 치우치셨나봐요
    외모 지적질만이 문제가 아니고 다른 일에도 엄마랑 공감이 어려운 상황 같아요
    사람 성향이란게 쉽게 바뀌진 않을텐데요
    수십년간 외모 지적이면 너무 피곤하죠ㅠ
    외모 지적질 그만하라고 말씀 좀 해보셔요

  • 13. ..
    '23.12.25 1:49 PM (124.5.xxx.99)

    그게 타고나신 거라 불만해도 안바꿀텐데
    진지한 분 일수록 걱정이 많다고해요
    관심이 많으니 그런다 그리고
    관심보다도 그런분야에 눈이 트인분들은
    패션이던 한눈에 들어오니 말로 나오시나봐요

  • 14. ..
    '23.12.25 1:59 PM (223.38.xxx.185) - 삭제된댓글

    그게 사랑 같아요
    외국에선 외모로 지적 안 해서 넘 편했지만 한국은 외모로 득 보는 게 많아요
    서울대 나와도 차림새에 따라 무시당하는 게 현실

  • 15. .....
    '23.12.25 2:05 PM (125.240.xxx.160)

    끊임없는 지적과 간섭..지긋지긋하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훈수도 둬요.
    거리두는 수 밖에 없어요.

  • 16. ..
    '23.12.25 2:16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듣기 싫다고 미러링 해주고, 거리둬야죠.

  • 17.
    '23.12.25 2:40 PM (218.55.xxx.242)

    그냥 지능 문제에요
    외모 외에 다른거는 생각 못하는
    얼마나 단순하면 그러겠어요
    그러니 평생 전업만하며 할 수 있는건 외모 타령

  • 18. ....
    '23.12.25 2:45 PM (118.221.xxx.80)

    나르시시스트부모 찾아보세요

  • 19. ㅇㅂㅇ
    '23.12.25 2:52 PM (211.36.xxx.198)

    그게 사랑이라니요..

  • 20.
    '23.12.25 3:31 PM (124.50.xxx.47)

    진짜 세상 물정 모르는 거 같아 속터지죠.
    맨날 하는 소리가 염색 타령, 몸무게 타령. 피부가 어쩌구. 그시간에 내면을 가꿀 생각을 좀 했으면.

  • 21. ..
    '23.12.25 4:51 PM (182.220.xxx.5)

    똑같이 대해주고 기분 어떠냐고 느껴보게 해야죠.
    안바뀌면 거리두고요.

  • 22. ...
    '23.12.25 5:15 PM (223.39.xxx.135)

    다 떠나서 자기중심적인것에 질리는거예요.

  • 23. ㅇㄹ
    '23.12.25 5:38 PM (106.101.xxx.158)

    우리 시어머니가 그래요.
    평생 외모부심으로 살아온 중증 공주병
    누굴봐도 외모 타령 지겨워요.

  • 24. ㅇㅇ
    '23.12.25 9:09 PM (162.157.xxx.222)

    저희 시모가 그래요. 오랜만에 보는 아들한테 배가 나왔네, 며느리한테도 왜 살 쪘니 손자는 왜 키가 180 안되니 등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캔해서 부정적인 말만 해요. 듣는 사람 기분이 어떨지는 전혀 관심없어요. 자기는 패션 센스 있고 날씬하고 외모 부심 장난 아니예요.
    내면을 가꿀 생각 없고 오로지 외모타령, 그런데 옆에서 오래 지켜보며 든 생각이 지능때문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922 디올여사 보도 안하고 녹취록은 보도한 kbs 8 ... 2023/12/27 1,661
1539921 배우이자 한가정의 아빠 남편을 죽을만큼 쪽팔리게 해놓고,그죽음으.. 6 풍비박산 2023/12/27 5,244
1539920 몰튼브라운 헤븐리진저? 바디로션 향진짜좋나요? 6 정보좀부탁요.. 2023/12/27 1,603
1539919 여리여리해 보이는 니트 좀 추천해 주세요 3 나도 2023/12/27 1,191
1539918 이선균 나오는 연극 봤었어요 9 ㅇㅇ 2023/12/27 5,511
1539917 주식, 외국인이 많이 사면 오르나요? 10 주식초보 2023/12/27 2,038
1539916 사람은 귀한 존재에요. 3 심란하네. .. 2023/12/27 1,654
1539915 뭐든 내가 다 알고 내 말이 다 맞다고 하는 사람들 5 .... 2023/12/27 1,216
1539914 윤석열 정부=시행령 정부 6 디올도로도이.. 2023/12/27 698
1539913 개인 irp 공제한도 조정된거 맞죠? 13 궁금 2023/12/27 1,460
1539912 이태원참사 원인도 마약수사 때문에 그리된거 아니예요? 25 이태원참사 2023/12/27 2,128
1539911 40대에 사별 후 삼남매 훌륭히 키워 결혼시킨 삼촌보면 존경스러.. 43 ... 2023/12/27 8,750
1539910 두달 전 오징어 9 2023/12/27 1,698
1539909 한동훈 떠났어도 '약속' 지켰다…장관 퇴임 직전까지 당부한 이것.. 23 ㅇㅇ 2023/12/27 2,960
1539908 홈플러스근무 어떨까요? 5 ... 2023/12/27 3,161
1539907 윤은 문재인에 대한 열등감이 엄청났는데 한은 이재명에 대한 열등.. 22 00 2023/12/27 2,658
1539906 검사는 이렇게 뻔뻔해요(윤석열의 거짓말) 6 000 2023/12/27 1,115
1539905 이선균 사망보니 미래 일은 점쟁이 다 필요없네요. 25 베일리 2023/12/27 31,997
1539904 검찰 수사받다 사람이 죽으면 19 정말 2023/12/27 2,820
1539903 이선균 대변 - 견찰에 가족이 없어서 죄송합니다.jpg 9 검찰아 2023/12/27 5,394
1539902 못된것들은 죄짓고도 잘사는 세상 4 화나는 세상.. 2023/12/27 944
1539901 뉴스 지금 봤네요 1 f 2023/12/27 1,619
1539900 자궁위치가 배꼽에서 한주먹아래정도인가요? 4 . . 2023/12/27 1,541
1539899 직장을 잃으니 멘탈도 나가네요. 6 123 2023/12/27 4,087
1539898 사기녀 명시니나 탈탈 털어 잡아갈것이지 엄한 사람들만 족쳐서 7 .... 2023/12/27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