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적60분' 노인 빈곤율 OECD 1위..보셨나요?

... 조회수 : 4,524
작성일 : 2023-12-24 15:30:56

엊그제 방송 보고 여운이 많이 남네요.

전 50초반인데..

머지않아 맞이할 노후를 잘 대비 해야겠구나.

방송을 보면 노인빈곤의 참상이 적나라해서..

준비되지 않는 노후를 맞아하는건 비극이네요.

바퀴벌레와 빈대가 우글한 집에 거주하면서도 내 몸하나 누일 공간이 있음에 감사하단 어르신의 씁쓸한 자조섞인 혼잣말도 예사로 안들리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은..

출연자들이 거의 남자어르신들.

대부분 이혼하거나 이혼당하고 독거노인이 된.

사업실패 투자실패 끝없는 자식 뒷바라지..에

파산당한 가장은 이혼까지 당해서 거리로 내몰리는. .오죽하면 아내가 이혼했을끼 싶은 사례도 있지만 일단 아직까지는 남자들이 경제력을 상실하면 가정에서 설 자리마저 없어지는게 다반사구나..

시청후 생각이 많아지는 프로였습니다.

 

IP : 39.118.xxx.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4 3:31 PM (39.118.xxx.14)

    https://naver.me/FVB4S3eK

  • 2.
    '23.12.24 3:33 PM (221.143.xxx.13)

    노인들이 자신들의 복지를 깎아먹는 보수꼴통당을 지지하는 아이러니..

  • 3. 그러게요
    '23.12.24 3:36 PM (125.178.xxx.170)

    표만 생각하지 복지는 뒷전인
    국힘당을 찍으니 더 힘들죠.

  • 4. ...
    '23.12.24 3:44 PM (183.102.xxx.152)

    연금제도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잖아요.
    연금이 충분하지도 않았고요.

    우리엄마 90세이신데
    40살 이전에 아빠 돌아가시고
    온갖 궂은 일로 우리 삼남매 대학 교육까지 다 시키셨죠.
    푼돈 벌어 사신지라 저축도 없고
    소형아파트 하나 가지고 계세요.
    하나 있는 아들 공부시켜서 취직하면
    엄마 먹여살릴 줄 알았는데
    며느리가 어머니는 젊어서 뭐하시고 이렇게 재산이 없냐고...
    엄마가 그때 충격받고 우울증 걸리셨어요.
    울엄마의 리스크는 아들을 박사까지 뒷바라지한거 였어요.

  • 5.
    '23.12.24 3:45 PM (110.8.xxx.141)

    그런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이혼 당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을 때 가족한테 잘못하니 원망과 분노로 단절 당하는 거 아닐까요
    자식한테 모든 걸 다 빼주는 우리나라 문화는 정말 바뀌어야 해요
    자식 결혼과 집값에 너무 많이 희생 하고 곧 늙고 병들어 빈곤층으로 추락 하더군요
    오래 사는 게 재앙인 거 같습니다

  • 6. 그니까요
    '23.12.24 3:46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현재만으로 평가할거는 아니죠.
    젊어서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왓ㅈ는지..

  • 7. ...
    '23.12.24 3:47 PM (106.102.xxx.69) - 삭제된댓글

    파산해서 이혼할 정도면 아내 자식 명의도 건드려서 다같이 죽게 생길 지경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이혼하면 아내도 혼자 가난하게 살거고요. 남자들도 어려서부터 자기 몸과 환경 건사하는게 몸에 배어야 나라 도움이라도 받고 그나마 덜 비참한 환경에서 사는거죠.

  • 8. .....
    '23.12.24 3:53 PM (180.69.xxx.152)

    여기보면 맨날 경제력 없는 전업은 식충이다...남편에게 버림받는거 순식간이다...하면서

    그 반대 상황도 당연한거 아닌가요?? 뭐든 다 양쪽 말을 들어봐야 하는 겁니다.

    자식 사교육에 올인하고 결혼할때 지원하고....이런 문화가 없어져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 9. ...
    '23.12.24 4:08 PM (106.101.xxx.196) - 삭제된댓글

    실제론 여성빈곤율이 더높아요.
    여성 수명이 더길어서.

    노인빈곤율은 자식리스크가 너무커요.
    현 노인세댄 부모봉양에 자식도 서넛씩낳아서 키우고
    노후자금털어 결혼비용대주고 정작 본인들 노후는 자식들이 봉양해줄거라 믿고 올인했는데 돈없는부모는 짐 취급받을줄 몰랐겠죠ㅠ

  • 10. 그게
    '23.12.24 4:09 PM (125.251.xxx.12)

    노후 대책을 해도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배우자가 아파서 돈 다 쓰고 돌아가신 경우가 그래요.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요.
    지난 번에 무슨 다큐에서 봤는데
    교사로 퇴직한 할아버지가 할머니 희귀병 앓다가 돌아가셔서 퇴직금 다 쓰시고 폐지 주우시는 거 나왔었어요.

  • 11. 문제는
    '23.12.24 4:15 PM (182.209.xxx.145)

    본인들도 늙을꺼면서 복지에 들어가는 세금이 아까워 죽는다는거...

  • 12. ..
    '23.12.24 4:39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자신이 술 도박 증권..등등 으로 없앤 경우도 있지만
    주로 애들 뒷바라지 특히 유학 결혼할때 집 마련
    이런거로 뭉치돈이 쑥쑥 나가니 늙어 빈털털이가 된 경우
    많이 봤습니다
    이제 세상이 달라져 자식에게 아쉬운 소리도 못해요
    손녀 금반지 마련못해 돌잔치 핑계대고 못간분도 있었어요

  • 13. ..
    '23.12.24 4:40 PM (14.55.xxx.141)

    자신이 술 도박 주식 빚보증..등등 으로 없앤 경우도 있지만
    주로 애들 뒷바라지 특히 유학이나 결혼할때 집 마련
    이런거로 뭉치돈이 쑥쑥 나가니 늙어 빈털털이가 된 경우
    많이 봤습니다
    이제 세상이 달라져 자식에게 아쉬운 소리도 못해요
    손녀 금반지 마련못해 돌잔치 핑계대고 못간분도 있었어요

  • 14. ㅇㅇ
    '23.12.24 5:03 PM (49.175.xxx.61)

    보면서도 이상한게 왜 다 남자죠. 급식받으러 온사람도 다 남자,,,남자만 방송에 나온건지 궁금하네요

  • 15. 구글
    '23.12.24 5:18 PM (103.241.xxx.103)

    불과 한세대전만해도 자식이 부모 봉양했죠
    그 세대가 노인되니 그 자식들은 부모 봉양 안 하는 시대 된거구요
    자식한테 몰빵하던 안 하던 자식은 부모 늙으면 결국 며느리 노동력 갈아서 봉영하다가 이제 여성 사회지위 올라가고 예전엔 일하는 며느리 일 그만두고 봉양 시키다가 이젠 맞벌이 아니면 못 사니 며느리 일 그만둬도 안 되고 자식도 봉양 생각 없으니 그냥 낙동강 오리알 된거에요

    무슨 아들이라고 자식한테 다 몰빵한 부모만 있는줄 아나요
    글구 젊어도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거고 그대로 늙은 사람도 먾어요

  • 16. 실제로
    '23.12.24 6:31 PM (116.126.xxx.23)

    쪽방촌 가보면 여성분들도 꽤 많습니다
    TV에 안나왔을 뿐이지..
    정말 믿지못할 사연들도 많습니다

  • 17. ㅇㅇ
    '23.12.24 8:35 PM (76.150.xxx.228)

    은퇴준비 완료하고 나니
    결혼한다 집 사달라
    사업한다 보증 서달라
    은행이자 비싸니 돈 빌려달라
    집 팔아서 우리 주시면 합가해서 모시겠다.....
    이랬다가 부모 팽시키는 아들 며느리들이 한둘 아니잖아요.
    우리 아버지는 친구분들이 이렇게 당하는 걸 보고
    끝까지 재산쥐고 있다가 딸아들 구별없이 공평하게 법대로 하심.

  • 18. ...
    '23.12.24 9:05 PM (110.13.xxx.200)

    당연하죠. 우리 세대는 물론이고 우리 윗세대도 돈 잘 쥐고 있다가
    병원비 할거 다하고 노후준비 싹 해놔야해요.
    자식한테 퍼주지 말고 특히 아들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619 박근혜 안중근 유묵 실종 사건 1 2023/12/26 915
1539618 근육 부족인지 점점 종아리에 힘이 없어요 3 ..... 2023/12/26 1,869
1539617 혼자인게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10 ㄴㄴ 2023/12/26 5,984
1539616 현대백화점 세이지 등급 혜택 3 .... 2023/12/26 1,416
1539615 거실 청소할때!!!!! 21 ㅋㅋㅋ 2023/12/26 5,410
1539614 자취집 하니 생각나는 어이없던 남동생의 태도 7 자취집 2023/12/26 3,767
1539613 거니견이 거니덮으려고 약속안지킬말을 또 나불거리네요 3 ㅇㅇㅇ 2023/12/26 898
1539612 미우새 이동건 안타까워요 36 ㅇㅇ 2023/12/26 22,995
1539611 황태명태동태생태북어코다리 5 ㅋㅋㅋ 2023/12/26 905
1539610 자취 시작하는 딸과 자꾸 트러블이 생겨 감정만 상하네요. 15 하아아 2023/12/26 4,120
1539609 163에 55kg 돼지인가요? 31 ㅡㅡㅡ 2023/12/26 6,202
1539608 밀크시슬 효과 있나요? 4 .. 2023/12/26 1,425
1539607 신기한 60살 지인 9 2023/12/26 6,601
1539606 전세로 이사온지 2달 됐는데 9 .. 2023/12/26 2,650
1539605 연말까지 스케일링 하세요 4 치과 2023/12/26 4,117
1539604 실시간 김건희 뇌물수수 미공개분 동영상 공개 12 서울의 소리.. 2023/12/26 2,625
1539603 저희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는데. 5 ..... 2023/12/26 4,683
1539602 저 내일 저녁 약속 있는데 4 아오 2023/12/26 1,484
1539601 저 아래 가스라이팅엄마 글 보고 살짝 울었어요. 12 ㅠㅠ 2023/12/26 3,524
1539600 갑상선암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14 2023/12/26 5,042
1539599 사주에서 편재요... 5 일월 2023/12/26 2,275
1539598 겨울용 슬리퍼(나이키 버로우같은 스타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2 명랑한 핫도.. 2023/12/26 530
1539597 운전면허갱신해야 하는데요 2 난감 2023/12/26 852
1539596 저녁 뭐 드세요? 15 2023/12/26 2,214
1539595 영부인은 무슨 목줄을 잡고 계신건가요 16 대단 2023/12/26 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