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식사하러가서 대기하느라 가게 출입문 바로안쪽에서 기다렸는데 어떤 대가족이 제대로 걸음도 못걷는 할머니 앞세워 줄줄이 들어오더라구요. 할머니는 끄는 유모차같은거 밀고 오시고요. 제쪽으로 열리는 문이라 문을 열고 잡아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뒤에 따라오는 사지멀쩡한 가족들 줄줄이 주머니에 손하나 안빼고 몸만 쏙쏙 빠져나오는거있죠. 와 진짜. 누가 그렇게 잡아주면 최소한 고맙다라고 눈인사라도 하든가 사지멀쩡하면 받아서 본인들이 잡고 들어오든가. 무슨 도어맨취급도 유분수지. 나중엔 열받아서 손 놔버렸더니 그제서야 주머니에서 손빼서 열고 들어오대요. 진짜 배려받을 자격도 없는 사람들 많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잡아주는매너..
1. ㅇㅇㅇㅇㅇ
'23.12.24 2:32 PM (58.224.xxx.112) - 삭제된댓글안 잡아드립니다
손있음 각자 열겠죠2. 얌체들
'23.12.24 2:34 PM (47.156.xxx.33)뇌가 없나? 눈이 없나
미국은 그런문화 정말 좋더군요
매너 배려3. ..
'23.12.24 2:34 PM (118.235.xxx.249)저도 그래서 안잡아줘요
4. ..
'23.12.24 2:34 PM (175.199.xxx.58)우리 나라에선 그냥 안잡아주는 게 낫더라구요 위험하게 닫히지 않는 이상 그냥 나만 신경쓰고 갑니다
5. 그런건
'23.12.24 2:35 PM (223.33.xxx.176)인사를 바라지 않고 하거나 아얘 안 하거나 하면 돼요
저는 늘 잡아주는데 인사 받는 겨우가 70프로 정도 돼요6. ᆢ
'23.12.24 2:36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첫번째가 손 안꺼내면
그대로 놔버립니다
그러면 그때서야 손 꺼내더군요7. ...
'23.12.24 2:37 PM (210.126.xxx.42) - 삭제된댓글50대중후반...저는 젊은 사람이 뒤따라와도 잡아주고 누가 제가 들어오도록 배려해주면 항상 고맙다고 인사해요
8. ㅇ
'23.12.24 2:38 PM (61.80.xxx.232)잡아줘도 고맙단소리 절대 안하는사람들 있더라구요
9. ..
'23.12.24 2:44 PM (125.178.xxx.184)굳이 먼저 배려해주진 마세요.
하실거면 아예 맘을 비우시든가.
전 하지도 않고 혹시 누가 저한테 배려해주면 감사표시 합니다.10. ...
'23.12.24 2:48 PM (106.102.xxx.31) - 삭제된댓글저도 쇼핑센터에서 문 잡아줬다가 문지기 된줄 알았잖아요. 고맙다는 인사는 바라지도 않아요. 앞에서 누가 몇사람 잡아주면 뒤이어 받는 사람이 10명 넘게 아무도 없게 나까지 나가야겠다는 정신으로 쏙쏙 빠져나가더라고요.
11. ...
'23.12.24 2:49 PM (106.102.xxx.94) - 삭제된댓글저도 쇼핑센터에서 문 잡아줬다가 문지기 된줄 알았잖아요. 고맙다는 인사는 바라지도 않아요. 앞에서 누가 몇사람 잡아주면 뒤이어 받는 사람이 10명 넘게 아무도 없고 나까지 나가야겠다는 정신으로 쏙쏙 빠져나가더라고요.
12. 저두요
'23.12.24 2:49 PM (118.235.xxx.195)딱봐서 손넣고 그대로 쓕
빠져 나가려는 진상이면 그대로 문 놔요.
어제도 아저씨하나 뒤에서 어이쿠 하더군요.13. 안잡아요
'23.12.24 2:55 PM (112.173.xxx.247) - 삭제된댓글엘베 기다려주고, 문 잡아주고, 배려하는 사람을 무슨 직원처럼 당당하게 대하고 느릿하게 오는 사람들이 90%입니다. 갈수록 무례해지는 세상... 더불어 깜빡이 키면 당연히 양보했는데 감사표시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음. (엄청 긴급하게 끼워준 경우)
14. 문지기
'23.12.24 3:00 PM (223.62.xxx.62) - 삭제된댓글문지기 여기요. 원글님 같은 경우 저는 지너가면서 제가 받거나 “감사합니다” 하고 지나가고, 대부분 인사도 받는 편인데요
원글님 같은 경험 몇 번 하고 이제 안 잡아줘요
그래도 세상의 빛과 소금같은 원글님 같은 분이 간혹 계시는데 그럴 땐 꼭 감사합니다 해요15. ....
'23.12.24 3:01 PM (211.186.xxx.27) - 삭제된댓글베가 들어가려거 당시는 문 힘들게 열었더니 안에서 자기가 먼저 쏙 빠져나오고 그냥 가서 기가 막혔어요. 힘
16. 그집사람들도
'23.12.24 3:04 PM (113.199.xxx.130)참 징하네요
어르신을 앞세우다니 외식을 말든가...
그럴땐 차라리 문을 활짝 여세요
그럼 고정이 될거에요
마지막 들어오는 자가 닫고 오것죠
그 할머니가 갑자기 안쓰럽네요
어쩜 챙기는 넘하나가 읎나....17. ㅇㅇ
'23.12.24 3:12 PM (118.235.xxx.254)외국처럼 땡큐가 입에 붙어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서로 소소한 친절을 베풀고 그때마다 상대방은 어김없이 땡큐하니 기분좋고 그 행위가 전파되는건데 한국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 너무 소통이 없으니 오해도 쌓이고 감정 상할 일도 많아요.
18. ..
'23.12.24 3:26 PM (124.53.xxx.39)고맙다곤 안 해도 받아 잡아야지
당연히 줄줄 따라오더라고요.
초등 제 딸이 잡고 있는데 줄줄이 몸만 쏙 들어오던 어른 부대
너무 화났어요.19. La 인앳아웃
'23.12.24 3:35 PM (211.247.xxx.86)백인 십대 아가씨가 문 잡고 있는데 한국 단체 십 여명이 줄줄이 들어 감. 아가씨가 얼굴 새빨개져서 내가 이러려고 한게 아니라고 ㅠㅠㅠ
20. 점점더
'23.12.24 3:55 PM (110.15.xxx.45)그러는 사람 많아지는듯해서 걱정됩니다
최근 엘베에서도 몇번이나 당했네요
오는거 보여서 열림 눌러서 기다려주거나
일행을 기다리는지 엘베 밖에서 내려가는 버튼을 계속 눌러서 안에 있는 사람들이 한참을 기다려야 했는데도
어쩜 눈으로라도 양해나 고마움의 표현들을 안해요
내가 널 또 보겠냐? 란 마인드인가봐요21. 네
'23.12.24 4:04 PM (211.234.xxx.237) - 삭제된댓글요새 사람들 그런지 오래되서 전 저만 나가고 문 놔요
남이 잡아주면 제가 바로 손내밀어 잡고 목례하지만 저는 남 나갈때 문 안잡아줍니다22. ᆢ
'23.12.24 4:25 PM (124.50.xxx.72)몇번 당해서
내 뒤에 사람있거나
앞쪽에 오는사람이 나랑 문통과가 겹칠것같다 싶으면
한 걸음 늦게 가거나
딴청하다가 지나가면 문열고가요
은근히
문잡아주길 바라고 주머니에 손안꺼내고
내가 열었는데 그틈으로 쏙 지나가는 얌체 너무 미워서
차라리 1분정도 늦게 가요23. 완전얌체
'23.12.24 8:05 PM (1.230.xxx.65)문열어서 잡고 있는데
그 팔아래로 쏙 숙여서 들어오는 사람을 보는 순간
문 놓아버렸어요.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배려받으면 감사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24. 근데..
'23.12.24 8:19 PM (219.255.xxx.39)왜들 남이 열어주는 문에 집착할까요?
평소 대접못받고 살아서 그럴까요?
내가 문잡고열라하면 개떼같이 붙어서리..나만 그자리서 다 나갔다 ㅋ25. 그건양반
'23.12.25 12:09 AM (211.234.xxx.146)나가려고 유리문 미는데 다른여자가 몸 비집고 먼저 쓱
나가더라구요 기막혀서
모델하우스였는데 거기 직원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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