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정권이 군사정권 복붙이라서? ㅋ
단체관람 못하게 막는 국힘
서울의 봄 말고 아수라나 보라는 장예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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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6479
‘서울의 봄’에 전전긍긍하는 국민의힘, 이해불가 [기자수첩]
희한한 일이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을 대하는 국민의힘의 태도가 이상하다. 분명 반가워해야 마땅한 일인데, 전전긍긍(戰戰兢兢)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영화 ‘서울의 봄’의 질주에 반색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고, 이재명 대표도 “사적 욕망의 권력 카르텔이 국민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비극의 역사를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정청래 최고위원 역시 현 정권이 영화 ‘서울의 봄’을 꼭 봐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쓰고 휘두르는 검사의 칼춤을 본다”고 주장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아예 단체관람 행사를 주최하겠다고 나섰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을 호재(好材)로 바라보는 듯한 모양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불편함이 읽힌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11월 29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나가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 ‘아수라’를 보시라고 다시 한 번 권해드리고 싶다. 누가 많이 떠오르지 않나”라며 “자꾸 상대를 몇 십 년 지난 군사정권과 결부시켜서 악마화하는 것은 나쁜 정치”라고 말했다. 매우 수세적인 태도다. 심지어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영화 ‘서울의 봄’을 ‘좌파 영화’라고 매도하는 목소리까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