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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눈와서 사람들 신났어요ㅎㅎㅎ

ㅎㅎㅎ 조회수 : 3,675
작성일 : 2023-12-24 09:20:02

눈이 흩날려요.

쌓이지도 않았지만 부산에서 이정도면 폭설이에요ㅎㅎ

가게하고 있는데 들어오시는 분들마다

웃으시며 '와~~눈온다. 몇년만이고~~'하시면서 다들 인사 건네시네요ㅎㅎ

그 와중에 눈와서 춥다는말 단 한명도 없고요.

먼지처럼 옷에 앉은 눈 인증한다고 사진찍는 사람도 있고

바닥에 일부. 살짝 하얗게 변한곳에ㅎㅎ(절대 쌓인게아님) 손가락으로 글씨 쓰다가 가시는 분.

먼지 날려서 어디 공사하나...했더니 먼지가 아니고 눈이더라 하시는 분ㅎㅎㅎ

아침부터 눈 구경하느라 부모님이랑 나와서 눈 맞는 꼬마들. 나와도 할게 없어요.

그저 눈이란 존재를 구경할 뿐ㅎㅎ

82님들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IP : 211.36.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4 9:21 AM (116.42.xxx.47)

    크리스마스에 보는 눈이라 더 기쁘겠네요
    눈구경 축하드려요^^

  • 2. T
    '23.12.24 9:22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메리크리스마스~ ^^

  • 3. ㅅㅈㄷ
    '23.12.24 9:31 AM (175.200.xxx.114)

    수영강변 걷다왔는데 쥐똥만하지만 기분이 좋네요ㅎㅎ

  • 4.
    '23.12.24 9:36 AM (182.225.xxx.83)

    저도 아파트 단지 한바퀴 돌고왔어요
    일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가족들 총출동 했더라구요
    강아지들도요ㅎㅎ
    행복한 일요일 아침이었답니다

  • 5.
    '23.12.24 9:51 AM (210.117.xxx.5)

    서울에서 눈 지긋지긋하게 본 저는
    눈온다는 단톡을 보고도 아직 밖을 안보고있어요^^

  • 6. 아이고
    '23.12.24 10:01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제가 부산 출신이지만 북미 눈의 고장에서 산 후 눈 혐오자가 되어버렸어요. 역시 뭐든 귀해야 좋은 것.

  • 7. ㅇㅇㅇㅇㅇ
    '23.12.24 10:0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늦게일어난 애들이 눈왔었다 하니까
    안믿는데요 ㅋㅋ
    거리가 너무 깨끗

  • 8. 행복한새댁
    '23.12.24 10:29 AM (125.135.xxx.177)

    저희집 얘들은 7시부터 단지내에서 자전거 슝슝타고 들어왔어요. 웬 호사래요?

  • 9. 화이트크리스마스
    '23.12.24 10:38 AM (223.39.xxx.96)

    진짜 부산에서 잠깐 이지만 이 정도면 폭설이었어요..2
    9살 저희 애들도 눈구경이 소원이었는데 남편이 눈온다고 해서 자다 말고 홀린 듯 나가서 가만 정지 상태로 눈 맞고 있었네요

    제법 굵은 눈송이가 내려 앉는 광경이 비현실적이었다는
    부산에서 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말이예요

  • 10. 인천에서
    '23.12.24 12:32 PM (39.7.xxx.71)

    말년휴가 나오는 아들 데리러 새벽에 출발하려는데
    눈이 엄청나게 쌓여있더군요.
    아이구 하필... 하면서도
    크리스마스에 내리는 눈은 언제나 축복이고 반갑습니다.

  • 11. ..
    '23.12.24 4:24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부산 살던 이모들이 서울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쌓인 눈보고 신나서 눈사람 만들던거 생각나요

    국민학생 이었던 저는 베란다에서 이모들
    쳐다보며 왜그리 좋아하나 시크둥 했던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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