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틀어져서 몇년 째 얼굴 안 보고 지내요
애매하게 친했으면 가족 챙기고 가족 행사 참석하고 제가 일하고 저를 돌볼 시간이 부족했을 거라고 생각하니 좀 위안이 됩니다..... 합리화하면서 살려고요
요즘 더 바빠졌는데 시간도 잘 가요
더 바빠졌지만 초기 단계라 돈은 전보다 훨씬 못 벌어서 좀 불안하긴 합니다..
그래도 이 길을 와보기로 한 나의 선택도 운명이고 다 잘 되는 길로 향해 있는 길이라고 믿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다만 혼자 일하니까 열심히 하는 마음만 그런 건지 제가 객관적으로 얼마나 일을 하고 있는지 알기가 힘드네요
어떤 날은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 순수하게 일한 시간은 서너 시간이겠다 싶은 날들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