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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 거 있으신가요?

음.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23-12-23 14:03:46

대딩딸...예의 없는 아이는 아닌데 머리가 크니 가치관도 다르고 마찰이 자꾸 생겨요....

아이만 고치라고 할게 아니고 저도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이네요..

 

아래 강주은 부모님 글보면서(저는 방송은 못봤어요)

사람이 쉽게 바뀌는건 아니지만 노력이라도 해보려고요

혹시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하시는거 있으실까요?

IP : 115.139.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23.12.23 2:06 PM (39.122.xxx.3)

    다른집 누구랑 비교안하기
    자녀들 차별 안하기
    돈으로 아이 잡고 흔들기 안하기
    노후대책 확실히 해서 자녀에게 기대지 않기
    이정도만으로도 평타는 되는거라 생각해요

  • 2. ..
    '23.12.23 2:10 PM (122.40.xxx.155)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건 없구요.
    내속에서 나왔지만 나랑은 다른 사람이다..
    관계가 최고는 아니더라도 보통은 되는거 같아요.

  • 3. 아이들한테
    '23.12.23 2:13 PM (121.182.xxx.161)

    서운한 일 생길 때
    내가 육아하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했는지 떠올리며
    늘 미안한 마음으로 대합니다
    겉으로는 독립 강조하며 냉정한 엄마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죽을 때까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갖고 갈 거 같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정말 최선의 , 최고의 육아를 하는 엄마로 아이들 엄마로 다시 살고 싶어요.

    아이들에게 무슨 큰 잘못(남들이 손가락질할만한)
    을 한 건 없어요.
    그냥 제가 체력이 안되니 짜증도 자주 냈고
    화도 잘 냈고 때리기도 했고
    그 많은 일들..
    아이들은 잊은 거 같지만 전 못 잊고 있어요.

  • 4. 영통
    '23.12.23 2:21 PM (106.101.xxx.173)

    내가 평소 무서운 엄마였는데 ..시간 내서 불만 말해 봐라..들어줄게 하고
    그래 일리가 있네.
    그래 그 생각을 못했네
    그래 네 생각이 말 된다.
    그래 알았다
    하고 들어주었어요.
    아이들이 대학생 되어 자기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그렇게 자식들 말할 기회 온전히 주고 니 말 일리 있다.엄마 생각이 짧았네..한 부모 드물더라고 하더라구오,
    .
    이건 친정 시가에서 눌러 살아오니 밖에서도 발언에 두려움이 생기고.서서히 불만 쌓여 친정 시가에 마음이 돌아서더라구오,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알아주기 바라니까오
    귀여워하고 이뻐하는 게 다가 아니라..

  • 5. 나 자랄때
    '23.12.23 2:23 PM (121.133.xxx.137)

    부모님에게서 느꼈던
    자녀에게 이러면 안좋구나 싶었던거
    잊지않고있어요
    불필요한 잔소리는 반감만 들고
    주관없는 혼냄은 눈치보게 만들며
    차별은 형제간 우애를 망친다

  • 6. ..
    '23.12.23 2:25 PM (176.80.xxx.247)

    타인이다 생각하고 차이 인정하기.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설명하기.
    하지말라고 하지말고 이유를 들어보기.

  • 7. 살아보니
    '23.12.23 2:37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그저 본인 인생 즐겁게 사는게 좋은 부모 같아요.
    자식에게 관심은 주지만 간섭은 금물.
    도움이 필요하면 힘 닿는데까지만 도와주기. 오바하고 섭섭 서운 남발 않기.
    우리 엄마가 딱 그러신데, 세월 갈수록 더 느껴요.

  • 8. 좋은
    '23.12.23 2:38 PM (115.139.xxx.23)

    댓글들이 많네요..
    저는 제가 참 좋은 엄마라고 생각했는데..아이는 그렇지가 않았더라고요..

    새해엔 조금 더 나은 사람 조금 더 나은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9. 살아보니
    '23.12.23 2:43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노자의 생이불유
    낳았으나 소유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해요.
    이게 핵심 아닐까요
    낳고 길렀으나 소유하지 않는다. 딱히 자녀양육에 한정된 말은 아니겠으나..

  • 10. ...
    '23.12.23 2:59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39.122님 댓글에 완전 공감요...ㅎㅎ 저희 엄마가 진짜 제가 생각해도 엄마 어디 좋은 교육학원가서 좋은 부모 되는방법을 배우고 오셨나 싶은생각이 드는 엄마였는데
    저는 자식이 없는데 난 엄마 처럼 못할것 같거든요..
    딱 39님이 이야기 하는 엄마였던것 같거든요... 지금은돌아가셨는데 엄마 생각하면 참 행복했다 싶어요...

  • 11.
    '23.12.23 3:01 PM (49.163.xxx.161)

    제가 자랄 때
    잔소리 많이 듣고 자랐어요
    제 자식들한테는
    절대 매 들지않고 잔소리 안하겟다
    다짐했어요
    딸아이가 20대 후반 어느때 그러더라고요
    잔소리 안해서 고마웠다고....
    (친구아빠 차 친구랑 탔다가 잔소리에 놀랐나봐요)

  • 12. ...
    '23.12.23 3:02 PM (114.200.xxx.129)

    39.122님 댓글에 완전 공감요...ㅎㅎ 저희 엄마가 진짜 제가 생각해도 엄마 어디 좋은 교육학원가서 좋은 부모 되는방법을 배우고 오셨나 싶은생각이 드는 엄마였는데
    저는 자식이 없는데 난 엄마 처럼 못할것 같거든요..
    딱 39님이 이야기 하는 엄마였던것 같거든요... 지금은돌아가셨는데 엄마 생각하면 참 행복했다 싶어요... 엄마 생각하면 적어도 꼰대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세대차이 나니까 어쩔수 없는 생각의 차이는 있었던것 같은데.. 저희 엄마는 50년대생 저는 80년대생.. 당연히 그 나이차이만큼 세대차이 났는데 그냥 엄마가 좋은엄마였기 때문에 한번씩 세대차이 나는거는 50년대생 생각에서는 저렇게 생각할수도있지 싶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마찬가지였겠죠. 80년대생 입장에서는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하면서 서로를 이해 했으니 갈등은 없었던것 같아요 .. 요즘 애들은 어쩌고 이런류의 이야기도 한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 13. ㅇㅇ
    '23.12.23 3:10 PM (58.234.xxx.21)

    첫댓글님 말씀하신거는 하는데 사이 안좋아요 ㅎㅎ
    딸이 고집 세고 자기 주장 강한데
    아주 기본적인 생활습관 같은것도 안하려고 해요 ㅜ

  • 14. ..
    '23.12.23 3:23 PM (116.40.xxx.27)

    mbti 정반대인 따과 마찰이 많았는데 딸은f이고 전t인데 t인엄마밑에서 고생많았다..말하니 울컥해하더라구요. 성격이 서로 다른사람들끼리 다름을 인정하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조건 내가 다 맞다라고 생각하지않아요.

  • 15. ㅁㅁ
    '23.12.23 6:59 PM (180.69.xxx.124) - 삭제된댓글

    밝은 표정 하기
    말 예쁘게 하기
    아이 속의 보물을 기억하려고 애쓰기
    내 시대와 아이 시대는 다르니 유연해지자..고 생각하기

  • 16. ㄴㄴㄴ
    '23.12.23 9:37 PM (180.69.xxx.124)

    밝은 표정 하기
    말 예쁘게 하기
    아이 속의 보물을 기억하려고 애쓰기
    내 시대와 아이 시대는 다르니 유연해지자..고 생각하기

    무엇보다...나를 사랑하며 내 인생이나 즐겁게 잘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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