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안에 산책하면서 햇빛드는 벤치에 앉으면 정말 안춥고 그늘은 쌀쌀하다 느낌인데
궁밖을 나와서 걸어가면 갑자기 무진장 추워요.
신기해요.
궁안에 산책하면서 햇빛드는 벤치에 앉으면 정말 안춥고 그늘은 쌀쌀하다 느낌인데
궁밖을 나와서 걸어가면 갑자기 무진장 추워요.
신기해요.
신기하네요.
대로변이라 바람 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이 날씨에 고궁산책이라니 낭만적이네요.
하지만 저같은 게으름 스머프는 ㅠㅠ
궁궐을 그냥 막 지은게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궁궐 지을때 빛 강수량 음향 뭐 이런거 다 계산하고 지었어요
심지어 왕이 머무는 정전에 반사되어 들어가는 빛까지도 계산해서 지었답니다
진짜 신기해서 올렸는데 뎃글보니 놀랍습니다.
입장료 1000원벆에 안해요.
종로구 거주민은 500원이구오.
이어폰 꼽고 음악 들으며 걸으면, 세상 근심만사가 잊혀지고 천국을 살짝 거닌 느낌입니다.
건물이 바람이든 햇살이든 품어안잖아요
시멘트벽은 그대로 받아쳐 싸대기쳐버리구요
산길을 걷다 보면, 햇살이 쫙 비치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는 영락없이 무덤이 있고. ㅎㅎ
정말 양지바른곳.이란 느낌.
그렇게 햇살 잘 드는곳에 계산해서 궁을 지었겠죠
오~ 정말요?
궁 담이 바람을 다 막아줘서 그런가요
의외네요 ㅎㅎ
여름에는 또 시원해요 ㅎㅎ
정말 더운 어느 날 창덕궁 후원 걸을 때에는 괜찮았는데
창덕궁 정문을 나서는 순간 숨막히는 더위에 놀랐던 기억...
창경궁 가면 신경써서 느껴볼래요
그렇게 지었다네요.
그 산에서 햇빛이며 강수며 계산해서 가장 좋은 자리에요.
서울이 부러운 이유
궁에 가실때 다자녀카드 있으시면 입장료 무료에요. 2자녀까지 다자녀입니다
국회의사당도 그렇더라고요. 여의도 겨울에 진짜 추운데 거기 들어가면 같은 여의도인데 조금 더 포근해요.
제가 좋아하는 궁이에요. 예전에 그 동네 살아서 진짜 자주 갔었는데 그립습니다.
창경궁은 소음도 거의 없어요. 명상하기 딱 좋습니다.
가을에 춘당지 단풍은 기가 막히죠.
쓸개코님, 창덕궁은 관광객이 많아서 북적이는 느낌인데 창경궁은 조용해요 ^^ 딱 제 맘을 아시네요.
걷다가 갑자기 창덕궁이 불뚝 가고 싶으신 분들은 3000원 내시면 통과하는 문이 있습니다.
두 궁이 붙어 있는거 다들 아시죠?
창경궁 고양이들은 이추위에 잘있나요?
랑 생김기는 똑같은데 털은 베이지색이고 꼭꼭꼭 소리내며 우는 새도 잘 있고(저혼자 꼭꼭이라고 이름을 붙여 준 새들이에요)
식물원 하얀 창틀에 하양색에 귀는 까망색인 고양씨도 잘 있었습니다 ^^
창경궁.. 얼마전 친척 상을 치뤄서.. 서울대 병원에 이틀 있었는데 그 맞은편이더군요. 새삼 알았어요.
상 중이라 궁 구경가지도 못했는데, 서울 한복판에 있는 창경궁 문이 멋있고, 안에 산책하고 싶더라고요. 저 2-3세 무렵 거기 동물원 있던 시절 부모님이 저 데리고 가서 사진 찍어주신 게 있어서, 그 사진 생각도 나고.
그 시절 창경궁 살던 사람들은 타임머신 타고 와서 지금 변한 모습 보면 너무나 놀라겠지요?
비둘기랑 똑같은데 베이지색이면 산비둘기 같아요.
그고앵이 밥안주나 보던데요. 가씀 나무 맡에 내려롸와쉬고 있었어요ㅡ
그고앵이 밥안주나 보던데요. 가끔 나무 밑에 내려와 쉬고 있었어요ㅡ
창경궁 가면 신경써서 느껴볼래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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