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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후반 아버지 5시간 반 자동차 타고 치매검사 가능할까요?

치매아버지 조회수 : 6,475
작성일 : 2023-12-22 00:25:28

아버지 연세가 내년에 90이세요

치매 진단 받은지 3년 넘었지만

아직은 혼자 거동하시고 식사도 드시고 기억은 많이 쇠퇴했지만

아직 인자하시고 자식 걱정하시고 때로 늦게 퇴근하는 여동생 마중도 나가세요

 

몸은 많이 마르셨죠

그래도 치매도 잘 유지되고 있다 싶은데

동생이 5시간 반 정도되는 거리로 아버지 모시고 운전해 가서 뇌 ct도 찍고 폐도 검사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러자 하고 저도 휴가내고 1박으로 같이 가겠다 했는데 

이러다 아버지 괜찮으신가 싶고 말려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동생이 고집이 세서 한번 한다 하면 해야하는데

아버지는 여행이나 먼거리 이동은 부담스러워 하시거든요

많이 쇠약하시기도 하구요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을 아니까 그러자 했는데

이거 괜찮을까요

이러다 아버지 큰 일 나는 건 아닌지...

 

새벽 6시쯤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해서 검사받고 

하루 쉬고 다음날 또 검사받는 일정이에요

금식도 해야하더라구요

IP : 175.211.xxx.23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2 12:31 AM (183.102.xxx.152)

    노인을 너무 피곤하게 하네요.
    컨디션 안좋으면 검사결과도 안좋아요.

  • 2. ..
    '23.12.22 12:33 AM (110.15.xxx.133)

    동생 아버지 모시고 여행이라도 다녀봤나요?
    고령 노인에게 5시간은 없던병도 생겨요.
    치매검사가 얼마나 난치병이라고 그 거리를 가서 검사를 해요.
    동생이 본인 효심에 도취해서 아버지 상태는 뒷전이군요.

  • 3. 90세인데
    '23.12.22 12:36 AM (211.234.xxx.209)

    뇌ct에 뭐가 생겼든, 치매가 더 진행되었든
    적극적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실텐데요.
    서울이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 중대형 병원가셔서
    이상있다고 하면 그때 2차적 의논을 하심이 어떨까요.

  • 4. ㅎㅎㅎ
    '23.12.22 12:39 AM (175.211.xxx.23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일단 한번 설득해 봐야겠어요
    이 추운 겨울에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달려야 할텐데 없던 병도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차라리 봄 되면 나을텐데 1월에 예약했더라구요
    여행은 낯선 곳 힘들어하셔서 평소 엄두도 못내요

  • 5. 원글이
    '23.12.22 12:40 AM (175.211.xxx.235)

    그러게요 일단 한번 설득해 봐야겠어요
    이 추운 겨울에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계속 달려야 할텐데 없던 병도 생길까봐 걱정이에요
    차라리 봄 되면 나을텐데 1월에 예약했더라구요
    여행은 낯선 곳 힘들어하셔서 평소 엄두도 못내요

  • 6. ㅡㅡ
    '23.12.22 12:42 AM (106.102.xxx.17)

    효심에 취해서 아버지 생각은 뒷전222222

  • 7. ....
    '23.12.22 12:44 AM (59.15.xxx.61) - 삭제된댓글

    차로 5시간반거리면 어디서 어디인가요
    서울에서 부산도 그시간이면 가는데요
    지방에서 서울이면 차라리 KTX역까지 택시이동
    그리고 기차,내려서 택시가 더 나을테고
    근처 한두시간 거리에 대학병원이 있지않을까싶네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갑자기 병이 생긴것이 아니면
    90세로 연로하신분 뇌시티를 뭐하러 찍으시는지요..
    이미 치매 있으신거 아는데요

  • 8. @@
    '23.12.22 12:45 AM (110.15.xxx.133)

    여행을 얘기한건 장거리 경험을 말하는거예요.
    저도 올해 가을 80대 양가부모님과 여행 다녀왔는데
    다들 힘들어 하셨어요.
    건강하신데도.

  • 9. 원글이
    '23.12.22 12:53 AM (175.211.xxx.235)

    네 장거리도 가본적 없고 낯선곳에 가시면 불안해서 증세가 안좋아지세요
    그 모든걸 감내하고 사실을 확인한들 뭐가 달라지나 싶고 모르겠어요 치매아니고도 뇌의 노화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질텐데요

  • 10. ...
    '23.12.22 12:53 AM (39.119.xxx.49)

    5시간반에 검사하면 본능적으로 긴장하게되는데 젊은 사람도 뻗어요. 동생분 큰일내실 분이네요

  • 11. 원글이
    '23.12.22 12:57 AM (175.211.xxx.235)

    저도 50대라 그 거리 가라고 하면 너무 힘들것 같은데 동생이 워낙 강성이라 앞뒤 안재고 옳다 싶으면 하는 스타일이에요
    진심만은 대쪽같은.
    최선을 다해 말려봐야겠네요

  • 12. 노인분들
    '23.12.22 1:01 AM (14.32.xxx.215)

    강제 금식하시면 몸 정말 힘들어하세요 ㅜ
    그리고 5시간 이동할때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상태셔서 검사도 쉽지 않을거에요
    치매는 명의도 약도 없습니다

  • 13. ㅇㅇ
    '23.12.22 1:04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치매 있으신분이 낮선곳에 가면 증상 더 심해집니다.
    1ㅡ2시간도 힘든데 5시간 넘는거리 너무 힘든여정이예요.

  • 14. 치료법이없는데
    '23.12.22 1:09 AM (211.250.xxx.112)

    치료법이 없는데 왜 무리를 하려들까요?

  • 15. 아이고
    '23.12.22 1:16 AM (125.178.xxx.170)

    지금 멀쩡히 잘 계시는데 어찌 그런.
    반대입니다.

  • 16. 그 연세에
    '23.12.22 1:18 AM (112.159.xxx.111)

    속속들이 검사해서 뭐가 나아질까요
    치료해서 나을수 있는 병도 아니고
    그래서 이상이 있으면 그 병원 계속 다니실건지
    그냥 편히 지내시다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7. 아무리
    '23.12.22 1:25 AM (223.62.xxx.122)

    아무리 생각해도 동생 이상해요.
    자기만족을 위해 아버지가 희생당하는 느낌이에요.

  • 18. 검사를
    '23.12.22 3:35 AM (93.160.xxx.130)

    한다 한들 더 할 수 있는게 없는데 왜 혹사 시키려고 하시는지...

  • 19. ㅡㅡ
    '23.12.22 5:00 AM (1.222.xxx.88)

    치매가 안심한가봐요.
    동생이 덜 당해서 그러는가 본데;;

  • 20. 올리버
    '23.12.22 5:07 AM (211.205.xxx.145)

    문제는 그렇게 5시간 이동 검사후 실익이 있는가 이죠.
    그래서 치매가 심해졌다한들 뭘 어떻게 할건데요?
    약타러 매달 다시 가나요?
    보기에 그연세에 별로 심하지도 않으신데

  • 21. 급격히 악화예상
    '23.12.22 5:52 AM (118.235.xxx.39)

    90세 약한치매로 혼자 거동가능하시고 가족 마중나갈정도면 아주 더딘 진행인데요

    지금처럼 진행되어도 2~3년 안에 하루내내 가족도움없이는 살수 없을 상태가 되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망상ㆍ배회 ㆍ폭언은 당연하고 가족누군가가 24시간 붙어서 보살피지않으면 일상생활
    즉 식사ㆍ배변ㆍ수면ㆍ 옷갈아입기ㆍ목욕ㆍ등등이 제대로 될수가 없어요.

    장거리로 병원 가서 정밀 검진받으시면
    환자본인은 그동안 내내 긴장하시고
    거기다가 몸 피로까지 겹치면 바로 치매 악화됨.
    그후에는 계단식으로 점점 내려가는 하향.

    치매는 간병하는 주보호자만 죽어나는 병입니다.
    주보호자가 아닌 아들 딸들이 효심으로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서울 빅5병원 가시나본데 절대 말립니다.
    주간보호센터 잘 보내드리고 남은 여생 경증치매로 살다가시기를 바랍니다.
    누가 주보호자인지 모르겠지만 치매간병 안해본
    가족때문에 앞으로의 고난이 예상됩니다.

  • 22. ..
    '23.12.22 6:45 AM (121.163.xxx.14)

    최대한 지역 가까운 큰병원에서 (1-2시간 거리요)
    봄에 검사하자고 하세요
    지금 상황이 나쁘지 않잖아요

  • 23. . ...
    '23.12.22 6:50 AM (1.235.xxx.154)

    겨울이고 너무 무리입니다
    가까운 병원도 봄에 따뜻해지면가세요

  • 24. 노랑
    '23.12.22 7:45 AM (122.36.xxx.228)

    동생분께 여기 글 꼭 보여주세요.

  • 25. 마음
    '23.12.22 7:48 AM (119.192.xxx.91) - 삭제된댓글

    인지능력검사는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처음에는 의사 만난후 검사 예약만 잡고, 검사, 검사 결과로 다시 의사 만나면 진단까지 적어도 3번은 가셔야 해요.

  • 26. ……
    '23.12.22 8:15 AM (114.207.xxx.19)

    일단 치매진단 자체가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아니고 멀리 큰 유명병원까지 갈 필요가 전혀 없어요. 90 노인이면 신체기능이 떨어지듯 뇌기능도 서서히 떨어져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구요.
    근처 병원 다니세요.

  • 27. ㅡㅡㅡㅡ
    '23.12.22 9:3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치매가 그렇게 심한거 같지는 않으니
    그냥 여행 삼아 쉬엄쉬엄
    다녀 오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28. grape
    '23.12.22 10:42 AM (113.160.xxx.212)

    힘들게 가서 검사해도 고령이시고 치매이니 실익이 하나도 없어요.
    날씨 따뜻해지면 아버님과 가까운거리 여행하며 추억거리 많이 남기기기를…

  • 29. 원글이
    '23.12.22 9:25 PM (175.211.xxx.235)

    동생이랑 이야기해서 다시 생각해 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다는 데는 동의했는데 검사는 꼭 해보고 싶대서 가까운 곳에서 하자고 했네요 멀리로 가면 싸게 할 수 있거든요 제가 돈 내고 가까이에서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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