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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고양이 나오는 영상을 봤는데

.....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23-12-21 18:15:21

어제 어떤 산에서 고양이 밥 주시는 분이 올린 영상이던데요.

눈 덮힌 산에서 고양이가 너무 추워서 발을 동동 구르며

발바닥을 핥으며 계속 울어요.

칼바람이 부는데 밥주시는 분 보고 야옹거리며 쫓아 내려와서 여기서 밥달라고 계단 아래쪽으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지 딴엔 거기가 좀 낫다 싶었나봐요. 핫팩 꺼내고 밥 꺼내고 하는 동안, 발시리고 추워서 동동대며 정말 울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춥고 눈까지 얼어 붙어서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잠깐 불 쬐고 바람 피할데도 없구요.

가엾고 안타까워요.

 

힘든 사람도 많고 길동물들도 너무 힘들고

날씨 좀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

IP : 106.101.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21 6:28 PM (58.234.xxx.21)

    고양이가 집안에서도 따뜻한곳만 찿아다닐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타는동물인데
    넘 안타깝네요 ㅜ

  • 2.
    '23.12.21 6:34 PM (119.70.xxx.213)

    길냥이들
    평균수명이 3년이라는데
    겨울에 동사, 아사 슬프네요
    겨울동안은 누군가 집에서 보살펴줘야 하는데...

  • 3. 혹시
    '23.12.21 6:36 PM (123.214.xxx.132)

    관악산?

    인스타 떠서 보는데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근처 밥터도 때론 버거운데
    그분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냥이들 너무 가엾죠

  • 4. ..
    '23.12.21 7:06 PM (223.38.xxx.208)

    고양이 집에서 키워보면 따뜻한데만 찾아다니고 실내라도 추우면 콧물흘려요. 차라리 사계절없이 계속 춥기만하면 길냥이들이 기온에 적응하도록 진화할텐데 겨울잠도 안자고 안타까워요

  • 5. ...
    '23.12.21 7:09 PM (220.78.xxx.153) - 삭제된댓글

    고양이 밥주러 매일 관악산 오르시는 그 분 맞나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산을 오르시던데 정말 희생정신이 어마어마하신 분 같아요.
    챙기는 아이들도 수십마리라 사료가방도 엄청 무거운 것 같던데..
    아이들에게 상냥하게 인사 건네고 밥 다 먹을때까지 또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시더라구요.
    진짜 고맙고 존경스러운 분이예요.

  • 6. ...
    '23.12.21 7:09 PM (220.78.xxx.153)

    고양이 밥주러 매일 관악산 오르시는 그 분 맞나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산을 오르시던데 정말 희생정신이 어마어마하신 분 같아요.
    챙기는 아이들도 수십마리라 사료가방도 엄청 무거운 것 같던데..
    아이들에게 상냥하게 인사 건네고 밥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또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시면서 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시더라구요.
    진짜 고맙고 존경스러운 분이예요.

  • 7. ...
    '23.12.21 8:24 PM (58.225.xxx.98)

    겨울 되면 고양이 다른 동물들 너무 안타까워요 이 추위에 어떻게 견디고 사는지 ㅠ
    아파트 변전실 들어갔다 감전된 고양이도 있고 ㅠ
    얼마나 추우면 ㅠㅠ

  • 8. 요즘
    '23.12.21 10:38 PM (58.226.xxx.74)

    저도 울며 다녀요ㅠ 어제 출근길 눈위에 찍힌 냥이들 발자국에 왈칵.. 퇴근 후 뒷산에 운동하러 다니며 츄르 나눠주는데 그 산에 냥이들이 많아요 그러다 매일 밥주는 분을 알게되었는데 정말 매일 오시더라구요 5군데 정도 밥과 물을 놔주시는데 존경스러워요 오늘 더 추웠고 내일 더 춥다는데 이렇게 집에 있는게 미안할 정도네요 ㅠ 우리집 냥들도 구조한 아이들인지라 더 맘이 쓰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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