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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 한번도 안챙긴 며느리 있으세요?

... 조회수 : 6,207
작성일 : 2023-12-20 17:48:44

결혼하고 한달후 남편 생일이였어요

사위 첫생일은 장모가 챙겨야 한다고 저희 엄마가

생일 거하게 챙겼어요.

한달후 제생일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전화 드렸어요 ㅇㅇ이 생일인데

나도 처가에서 챙겨 줬는데

며느리 생일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

저희 시어머니가 뭐????~?

그래 뭐 먹고 싶냐 물어 봐라 해서

제가 잡채 (?) 했어요.  맞벌이 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새아가 퇴근하고 집에 잡채가지러 와라

해서 남편이랑 둘이 갔더니 락앤락 젤 작은 반찬통에

잡채가 있더라고요 ( 지금 생각하니 그작은 통에 잡채를 담을 정도로 어떻게 하셨지 싶어요)

암튼 생일을 하나도 중시 하지 않았던 저도 

그거받고 서러워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후 시어머니 생신이라 어디서 할까

물어보니 뭐? 생신?  생일은 무슨 생일이냐

여자에게 생일이 어딨냐 하심 ㅠ 

맏동서도 어머님 진심이니 안챙겨도 된다 해서

넘어감 지금 시어머니 87세인데 결혼후 한번도 생일 챙긴적 없어요.  

IP : 175.223.xxx.15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0 5:50 PM (118.235.xxx.97)

    아들들도 안챙긴거죠?그럼 며느리 탓할것도 없죠.
    그집 가풍이 그런가보네요.

  • 2.
    '23.12.20 5:51 PM (114.206.xxx.112)

    너무한데요?? 아무리 그래도 케이크라도 아무도 안사간거예요?

  • 3. 아버님은요
    '23.12.20 5:51 PM (39.123.xxx.238) - 삭제된댓글

    아버님 생신은 어떻게 하셨나요
    아버님 생신만 챙기셨나요...

  • 4. 서로
    '23.12.20 5:52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서로 챙기지 않으니까 괜찮네요
    하지만 모르셨던 첫 생일은 당황 하셨겠어요
    저희 시어머님은 화내심.....
    당연히 제 생일은 모르심

  • 5.
    '23.12.20 5:52 PM (110.70.xxx.95)

    안하세요. 어머님 진심으로 여자가 무슨 생일이냐 하세요
    이제 87세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처음 생신인데 챙겨 드리고 싶은 마음 들어서 써봤어요. 얼마나 생일 더 하겠나 싶고
    어머님 어자도 생일 있어요 ㅠ

  • 6.
    '23.12.20 5:53 PM (114.206.xxx.112)

    님네 시아버지 아들들 동서 님 다 나쁜거 같아요
    직장동료도 생일점심 먹고 케이크 초 끄고 하지 않나요?ㅠㅠ
    못모여도 선물이나 꽃이라도 보내야죠…

  • 7. 집에
    '23.12.20 5:53 PM (110.70.xxx.95)

    아버님 생신만 친인척 초대해서 하더라고요.

  • 8. ...
    '23.12.20 5:55 PM (222.239.xxx.66)

    여자도 생일있어요...웃프네요 정말ㅜㅠㅠㅠ

  • 9. 어머님
    '23.12.20 5:55 PM (110.70.xxx.95)

    생신 챙길려 시도는 했는데 여자가 무슨 생일이냐고 너무 화내서 못했어요. 그리고 딸들도 생일 없고 제남편은 아버지랑 같은달 일주일 앞이라 생일없고요. 이집에 생일은 아버님 .장남만 있더라고요

  • 10. ..
    '23.12.20 6:00 PM (61.255.xxx.179)

    님은 그래도 잡채라도 챙기셨네요
    전 정말 암것도...
    저랑 시부 생일이 며칠 간격인데
    결혼전엔 챙기지도 않았으면서
    갑자기 시부 생일에 음식만들어 오라며. 생신상 운운했던 시모도 있어요
    저 맞벌이
    당시 토욜도 근무하던 시절이라 밤늦게까지 그놈의 생신상에 올릴 음식만든다고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오....

  • 11. ㄴㄴㄴ
    '23.12.20 6:00 PM (211.192.xxx.145)

    우리집 올케요. 15년차
    아들이 챙겨서 상관 없음

  • 12. 원글님네야
    '23.12.20 6:02 PM (125.130.xxx.125)

    원래 생일 안챙기셨다니 뭐 그런가보다 하면 되죠.
    그리고 원글님이 아예 생각도 안한것도 아니고요.

    저희 시가는 결혼전엔 그렇게 안챙겼던 생일을 아들 결혼시키고 나서는
    안챙기면 무슨 큰 탈이라도 나는 것 처럼..
    웃긴게 정작 며느리 생일은 언제인지도 모르면서..
    이런 저런 일들 많아서 연락 잘 안하고 살아요. 데인게 하도 많아서.

  • 13. ㅇㅇㅇㅇㅇ
    '23.12.20 6:06 PM (118.235.xxx.183) - 삭제된댓글

    자식들이 저러고 돌아가이면 울고.
    나쁜사람들
    자기남편 거하게 초대하고
    본인은 아무도 안챙기고
    님도조심하세요
    님남편 그런집에서 자란남자입니다

  • 14. 에휴
    '23.12.20 6:13 PM (116.42.xxx.47)

    시모도 딱하네요
    나가서 보고 듣는게 있을텐데
    노인들 얼마나 자식 자랑 하나요

  • 15. 저희
    '23.12.20 6:27 PM (175.223.xxx.25)

    시어머니는 노인들 자식 자랑 귀닫아요. 그런거에 하나도 안흔들려요

  • 16. . .
    '23.12.20 6:47 PM (222.237.xxx.106)

    우리 집 올케요. 12년차.절대 먼저 전화 안해요. 남같아요.

  • 17. . .
    '23.12.20 6:48 PM (222.237.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은 생전 안챙기다 결혼하니 챙기네요. ㅠㅠ

  • 18. 아무리 그래도
    '23.12.20 6:49 PM (221.139.xxx.188)

    아들들이라도 엄마 생신 챙겨드리지.. 다들 무심한 사람들이네요.
    이번에는 며느리께서 챙겨드리는건 어떠실까요?
    꼭 기브앤 테이크가 아니더라도.. 그 시어머님도 안됏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원글님은 좋으신분 같아서,,

  • 19. .....
    '23.12.20 6:50 PM (220.65.xxx.42)

    어머님 심지가 곧은 붐인가요.
    주변에서 보고 듣눈데도 소신 자키는 거 보니.
    자식들도 대단하네요.
    원글님 이 인건개 안간으로 한 번쯤 챙겨 주고 싶다면
    생일 아라는 멀 빼고 외식하자고 해서 대접 헌,번 해드리세요.

  • 20.
    '23.12.20 6:51 PM (114.206.xxx.112)

    생각해보니까 생일이다 뭐다 모이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힘드시니까 그걸 줄이려고 여자들은 생일없다 이론을 만드신게 아닌가… 싶어요

  • 21. 사시면
    '23.12.20 6:51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사신다고 싶어 생신 챙겨 드리고 싶은데 화 안내실런가 머르겠네요

  • 22. ......
    '23.12.20 6:52 PM (118.235.xxx.147)

    다른 자식 생일도 안챙기고 오로지 남편.장남 하던 분이고
    본인이 싫다는데 며느리가 나설 필요있나요.
    해도 아들들이 해야죠.

  • 23. ***
    '23.12.20 7:02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일관성있으신 어른이시네요 본인 생일만 아시고 며느리 생신은 일부러 모른척 하는 분 있어요

  • 24. ㅇㅇ
    '23.12.20 7:09 PM (211.226.xxx.57)

    며느리 생일은 안챙기면서 본인생일은 챙기는 시어머니가 더많죠. 그래도 양심적인 시어머니세요. 가부장적이긴 하지만요

  • 25. 울 시어머니는
    '23.12.20 8:16 PM (211.250.xxx.112)

    침대에 까는 묵직한 매트를 사서 그걸 선물이라고 주심(홍보관 장사꾼들이 파는거). 워낙 길어서 택시도 버스도 못타고 그걸 둘둘 말아서 머리에 이고 버스 두정거장 거리를 걸어감

  • 26. 몬스터
    '23.12.20 11:37 PM (125.176.xxx.131)

    며느리 생일은 안챙기면서 본인생일은 챙기는 시어머니가 더많죠. 그래도 양심적인 시어머니세요. 가부장적이긴 하지만요 222222

    저런 시모는 오히려 더 챙겨드리고 싶죠.

  • 27. 세상에
    '23.12.21 3:07 AM (99.228.xxx.143)

    엄마야 옛날사람이라 그렇다쳐도 아들들 뭔가요. 님남편도 참...자기엄마 생일은 평생 안챙겨놓고 결혼하니까 자기부인 생일 챙겨달라고 전화한건가요. 그와중에 잡채한그릇이라도 해놓은 시모 아휴...

  • 28. ...
    '23.12.21 7:19 AM (211.108.xxx.113)

    양심적이고 일관성있는 시어머니인데 뭐가 그리서러우신지

    심지어 남편이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화안내고 잡채라도 해서 보낸게 나름대로 노력한거아닌가요? 그게 잘했다는게아니라 노인이 그간의 확고한 생각이 있는데도 아들이 부인 생일 챙겨달라니까 시늉이라도 한거잖아요

    저같음 내생일 시엄마한테 안챙겨받아도 되니 내가 시엄마생신안챙겨도 되면 완전땡큐하겠는데요

  • 29. 윗님
    '23.12.21 7:49 AM (110.70.xxx.238)

    첫생일이고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시어머니 파악이 안될때니까요, 저도 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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