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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시누예요

ㅁㅁ 조회수 : 6,240
작성일 : 2023-12-20 11:47:29

언젠가 올케 하나가 아파서 입원했다고 연락이왔어요 

아무한테도 말하고싶지않으니 형님만 알고 계시래요 

제 성격이 저 입원했을때 누가 시끌벅적 찾아오는거 

질색이라 그럴수있지싶더라구요 

 

여러날 입원한다길래 죙일 일하고 퇴근후

애들밑반찬 등등 잔득 사고 만들고 이고지고 

문병을 다녀 왔어요 

 

세월 얼마나 흘렀는가 

모두가 모인 자리서 뭔 얘기끝에 이 올케 하는말이 

본인은 몇날 며칠 입원해도 아무도 안오고 혼자였대요 

잉?

그 아무에게도 말하지말란 말이 

소문내달란 말이었던걸 

맹한 전 너무도 철저하게 입을 다물고있었던 겁니다 

IP : 183.96.xxx.17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
    '23.12.20 11:48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배워갑니다.

  • 2. 그럴때
    '23.12.20 11:49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빨리 말해야 하는데요......
    '어머! 그 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나만 알고 있으라고 해서 나 혼자 이고지고 갔었는데~~~~'

  • 3. ..
    '23.12.20 11:49 AM (223.38.xxx.218)

    아우.. 님 올케같은 여자증말 싫어요.
    뭐에요? 말을 비비 틀어서 하면 어째 알아듣고 행동하라는건지.

  • 4. ~~
    '23.12.20 11:50 AM (115.90.xxx.226) - 삭제된댓글

    재빨리 응대하세요!
    저는 이번에 시어머니가 말도안되는 소리하길래 두번정도 받아쳤어요.속시원합니다.

  • 5. dd
    '23.12.20 11:51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저런 사람 진짜 싫어요
    자기가 솔직하게 말안해놓고는
    나중에 그걸로 궁시렁거리고 이상한 사람 만드는건지
    저희 엄마가 한때 저런 스타일이었는데
    엄청 뭐라해서 이젠 덜 그래요

  • 6. ..
    '23.12.20 11:52 AM (117.111.xxx.55)

    나중에라도 진실을 말할기회가 많으실거같아요
    문병이라도 다녀오신 님 그 정성이 멋지시네요
    나라면 그럴수 있었을가 싶은게
    그 불편함을 다 감수하고 할일하시는 님은 멋져요

  • 7.
    '23.12.20 11:53 AM (223.38.xxx.183)

    그니까.
    그 올케는 시누가 입이 무겁다는걸 왜 몰랐던 걸까요
    답답허네

  • 8. 아고
    '23.12.20 11:56 AM (39.118.xxx.27)

    아고 진짜 싫어요. 올케고 뭐고 떠나서 말과 행동 다르게 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저런 사람들 있으니까 번거롭게 찾아오는 거 싫다고 해도 그 말을 안 듣는 사람이 생기는 거잖아요.

    저는 진짜 제 신상 관련해서 얘기 안 하는 사람이거든요.
    쓸데 없는 동정심과 과한 배려, 딱 질색인 사람인데 님 올케 같은 사람들때문에 아니..사실은 아닐꺼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나 봅니다.

  • 9. ㅋㅋㅋㅋ
    '23.12.20 11:57 AM (223.39.xxx.55)

    시누라 하면 동네방네 소문낼 줄 알았던 올케의 잔머리 실패
    하지만 지금이라도 말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ㅋㅋㅋㅋㅋㅋㅋㅋ

  • 10. ㅋㅋㅋ
    '23.12.20 11:57 AM (118.235.xxx.101)

    우리 시어머니도 저러시는데
    너만 알고있으라고 아무한테도 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진짜 말 안하면 서운하다 난리.ㅋㅋㅋ

  • 11. ...
    '23.12.20 12:03 PM (114.200.xxx.129)

    그럼 말을 하세요.. 올케가 나한테 다른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말라면.
    진짜 억울하겠네요...ㅠㅠㅠ 말을 하지 말라고 하는데 동네방네 떠들고 집안 식구들 다 말할수도 없고 뭐 어떻게 하라구요..ㅠㅠ

  • 12. 웃겨
    '23.12.20 12:04 PM (119.70.xxx.3)

    그런말 할거면, 평소에 입싼 타입에게 이야기 해야지...

    원글이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네요. 원글은 갔었는데, 아무도 안왔다고 하는건 뭐며~~

  • 13. ㅇㅇ
    '23.12.20 12:06 P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저런 성격 진짜 싫어요.
    저도 하지 말라면 안 하거든요.

  • 14. 암요암요
    '23.12.20 12:06 PM (175.223.xxx.181)

    어떤 상황인지 알지요.
    원래 입이 무거운사람인지라 듣고 그냥있었더니
    본인이 먼저 지 입으로 소문내는 어처구니 없는상황
    그렇게 잔 머리 굴리는사람이 있더군요

  • 15. 맞아요
    '23.12.20 12:09 PM (113.199.xxx.130)

    너만 알고 있어라~~~는 이미 다른 사람도 다 아는 얘기래요
    아무도 오지않기를 바라면 원글에겐 왜 알리나요
    사람 난처하게시리...올케같은 사람 정말 별로에요

  • 16. 음음
    '23.12.20 12:10 P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님이 맹한게 아니라 올케가 너무 잔머리 굴렸네요

  • 17. 저런여자정말싫어
    '23.12.20 12:12 PM (115.86.xxx.7)

    나는 사람 아니야? 나 갔었잖아???
    하셨어야죠.

  • 18. ㅁㅁ
    '23.12.20 12:14 PM (183.96.xxx.173)

    ㅎㅎ그냥 그 올케 심성도 짠하고
    혼자 눈물찍하고 마는 성격이예요

  • 19. ...
    '23.12.20 12:19 PM (114.200.xxx.129)

    그상황에서는 누구나 원글님 처럼 행동할것 같아요. 말하지 말라고 하면 자기이런 모습 보여주기 싫구나 하지.. 누가 이게 온동네 소문 다 낼일이라고 생각을 하겠어요...
    그 성격이니까 짠한일이 맨날 생기죠..ㅠㅠㅠ

  • 20. ㅇㅇ
    '23.12.20 12:26 PM (220.80.xxx.107) - 삭제된댓글

    빨리 말해야 하는데요......
    '어머! 그 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나만 알고 있으라고 해서 나 혼자 이고지고 갔었는데~~~~'22222
    여기 고구마글 보면
    그때 그때 당황하지 말고 말하는법을 배워야해요

  • 21. ㅇㅇ
    '23.12.20 1:14 PM (122.36.xxx.75)

    근데요 제가 입원해보니 일단 자존심 상해서 나 아픈거 남들이 아는건 싫고
    근데도 옆침대 딴 환자 병문안객들로 떠들석한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아파 누워 있으면 별 생각이 다 들어요. 방문객들 없으니 사람 짠하게 보더라구요 ㅎ

  • 22. ........
    '23.12.20 1:23 PM (1.241.xxx.216)

    윗님 그래서 아예 병실에 병문안 한다고 사람들 왔다갔다 못하게 해야하네요
    코로나때가 딱이였어요
    간병인도 공동간병인이 케어하게하고 병실문화가 자꾸 바뀌어야 해요
    십여년 전에 입원 했었는데 저도 사람들 알리는 것도 싫고 그냥 아픈데 조용히 있고 싶더라고요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제발 그런 말도 안했으면 좋겠네요 대놓고 알리든가 아니면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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