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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혼이 있나요.. 그렇다고 믿고 싶어요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23-12-19 15:58:26

돌아가신 아버지가 너무 그립고 보고 싶고

아직도 부재가 믿기지가 않아요

아빠 옷에서 아직 아빠 냄새가 나고

마지막에 신으셨던 신발 안고 매일 울어요

꿈에 안 나오셔서 좋은 곳 가셨다 하지만

늘 뒤돌아보면 단단한 나무처럼 서계셨는데

한순간에 그렇게 가버리셨어요

어떻게서라도..한번만이라도..보고 싶어요

이제 아이한테 친정아빠한테 받은 사랑 그대로

주겠다고 약속드려서 씩씩한 척 하는데

매일 마음이 사무쳐요…

 

IP : 14.45.xxx.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9 4:01 PM (183.102.xxx.152)

    사실이야 어쨌든간에 저는 울엄마 아버지 꼭 다시 만날 것으로 믿고 있어요.

  • 2. ..
    '23.12.19 4:01 PM (58.236.xxx.168)

    네 있어요
    우리도 그곳을 향해가는걸요
    여기보다 제한이없는 시간의 속도 공간만 다른
    존재하는 그곳에 계실꺼에요

  • 3. 착하게
    '23.12.19 4:04 PM (223.39.xxx.249)

    살아서 뵈러 가야죠
    그 길을 무서워하지 않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 살고 얼굴 뵈러 가야죠...

  • 4. 잘 살면 됩니다
    '23.12.19 4:12 PM (198.90.xxx.30)

    영혼은 없지만 아버지를 생각한다면 남은 인생 잘 사시면 됩니다.

  • 5.
    '23.12.19 4:16 PM (114.199.xxx.43)

    지하철에서 아빠 닮은 분만 봐도
    그냥 눈물이 쏟아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예요
    이제는 주위의 연세드신 분들 만나면 잘해드리려고
    해요 그렇게해야 천국에서 다른 분들이
    울아빠에 친절하게 대해주겠죠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 6.
    '23.12.19 4:26 PM (121.185.xxx.105)

    영혼 믿어요. 기도할때 신기한 체험을 했거든요. 그 이후로 영혼도 사후세계도 믿어요.

  • 7.
    '23.12.19 5:03 PM (58.140.xxx.0)

    사람이 죽으면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들 하잖아요
    전 정말 그럴수도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엄마한테 말해요
    엄마 미안했었다고..

  • 8.
    '23.12.19 7:21 PM (175.120.xxx.236)

    우리 신체는 영혼의 일부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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