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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장황하게 말한다소리들음요

남ㅍㆍ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23-12-18 22:21:01

남편 역사의식 1도 없고 갈비탕 비계나 세는 인간이고

시청역이나 어디든 시위대보면

저는 그냥 그려러니 지나가는 타입이고,

남편은 이득보려고 저짓한다고 추하다 별로다

밥그릇찾는다 제정신이냐 소리하고 지나갑니다

그 사람이 아픈지 안아픈지 상황은 생각안하고

그냥 지 길가는데 시끄럽고 주접스러워 보이면

추한거에요.

이를테면 저는 지하철 시위보면

사실 제일 피해보는데, 그려려니하고 버스타고 가고요

저희 남편은 차타고 다니고 돈도 많이 벌면서

시위대 욕하구요. 지난번엔 옆에서 유튜브 찍는데

시위대보고 저짓꺼리한다고 욕하더라구요.

싫으면 시위대 앞에서 얘기하던지. 가족뒤에 숨어서

애 옆에서 얘기하는데. 애가 피해볼수도 있고

애는 고새 그냥 아빠말 따라하고..진짜 남편이 더 주접스러워요.

갈비탕 비계나 세는 위인이면 시위대보면, 외면하고

그냥 가던가. 굳이 나쁜소리 흉보는 소리 직접은

못하고 왜 하나요? 저도 역사시민의식 없으니 조용히 지나가요. 똑똑하지 못하고 모르니까,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혹은 그냥 그렇다며. 

굳이 가족안에 숨어서 의식도 아닌. 생각도 아닌.

배설만 하는 사람. 전 이게 너무 싫어요.

그렇다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닌, 개천에서 미꾸라지 하나 났고요. 그냥 순응하는 소시민집 아들이에요.

저보다 못 살았었고, 진짜 국립대나와서 가성비 취업했고 공대생이구요. 공대에선 인문학 안가르치나요?

이 사람이 유독 심한거 같아요. 다른 시각하나도 없고,

그냥 밥벌어먹고 스팸하나 넣어먹음 좋은거고.

그럼 거기서 끝나야지, 흉하고 보기싫은건 또 경멸합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 싫다는 저에게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랍니다.

장황하다뇨ㅠ 그냥 지 모습 모르는거 같아서,

갈비탕 비계 셀거면 비계나 열심히 세지, 왜 딴 곳보면서 가족에 숨어 의견같지도 않은 의견내냐

부끄럽다했어요. 장황하나요?

그러면 시집 사촌 결혼식에 20만원 부조하지말고

10만원만 하라했어요. 저 난방비아껴가며 산다고.

이게 장황하나요? 비계나 셀거면 비계나 열심히 세지.

받은거 없는 시집사촌에 부조는 왜 열심히 하며.

마누라 비계나 축적하게 고기나 사주지. 진짜 꼴불견이네요.

IP : 59.5.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에
    '23.12.18 10:24 PM (59.5.xxx.8)

    머리에. 든거없으면 그냥 갔으면 좋겠어요.

  • 2. 에휴
    '23.12.18 10:25 PM (58.148.xxx.110)

    같이 살면서 욕하는거 하나도 이해안됩니다
    그렇게 보기 싫으면 이혼하고 욕하세요

  • 3. 그래요?
    '23.12.18 10:26 PM (59.5.xxx.8)

    같이 갈비탕 비계나 세고 살자고 얘기하는게
    장황한거에요?

  • 4. 맞네
    '23.12.18 10:33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말 계속하는거
    갈비탕이 몇번인가 보세요
    같은말 반복

  • 5. 우왁ㅋ
    '23.12.18 10:35 PM (59.5.xxx.8)

    그렇네ㅇㆍ오
    갈비탕에 꽂혀버림여ㅋㅋ
    그래도 너무 추접해요.

  • 6. ..
    '23.12.18 10:40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그냥 평소에도 장황하게 설명하나 봐요
    제가 아는 사람도 장황하게 말하는데
    미치겠어요
    집에서 마트 가는 얘기를 10분 이상 길게
    병원 백신 맞겠다는데 그거 말고 다른 거 맞으라고
    어쩌구 저쩌구 1시간을 설명해요

    매사 그런식이라 미칠 거 같아 손절

  • 7. 전혀요
    '23.12.18 10:42 PM (59.5.xxx.8)

    남편이 오히려 직장얘기 장황하게 하는편요.

  • 8. ㄹㄹ
    '23.12.18 10:55 PM (211.199.xxx.10)

    남편은 속물 of 속물
    가급적 거리를 두시고
    남편에게 그런 발언 듣기 싫다.
    그렇게 표현하여
    아내가 싫어하구나 정도는 알게 해 주세요.
    아내분이 속상할만 하네요.

  • 9. 12
    '23.12.18 11:04 PM (121.134.xxx.200)

    일단 글도 참 기네요
    못 읽겠음

  • 10. 갈비탕비계라는
    '23.12.18 11:55 PM (14.55.xxx.44)

    표현도 있어요?
    부부가 참 닮아가는것 같아요.

  • 11. 갈비탕 비계?
    '23.12.18 11:55 PM (61.82.xxx.228)

    무슨 관용어구인가? 은유인가?
    뭐지 싶네요.
    집중이 안되요. 계속 비계 얘기

  • 12. ...
    '23.12.19 1:12 AM (211.108.xxx.113)

    지금 글쓰신대로 말하시는거라면 장황해요

    무슨말을 하고싶으신지 전혀 모르겠고 동어반복에 남편분 말씀대로 글이 장황해요 맞게 이야기하셨는데요..

    왜 이런말을 듣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13. 김수영 시인의
    '23.12.19 1:34 AM (211.206.xxx.180)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의 시 구절에
    남편과 같은 행동의 구절이 있죠.
    큰 부조리에는 방관, 침묵하면서
    일상의 사소한 것들에 분개하는 소시민적 자아상을 자조하는.


    근데 그런 마음이면 부부로서 살기 너무 힘드시겠는데요.
    의식도 없고 못나고 쪼잔한 사람이 평생 반려자란 인식이시면..
    무엇보다 원글님이 괴롭습니다.
    사실 대중들 대부분이 별반 다르지 않는 소시민입니다.

  • 14. ㅇㅇ
    '23.12.19 11:13 AM (133.32.xxx.11)

    이혼하세요
    글 읽다가 어쩜 배우자에게 저렇게 못되게 말하고 글쓰는 사람이 있는지 헉 하네요

  • 15. ㅇㅇ
    '23.12.19 11:15 AM (133.32.xxx.11)

    누군가 까내리면서 본인을 추켜세우는 사람들이 경계대상 1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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