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랑만 모든걸(?)할려는 강아지요..

강쥐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3-12-18 11:56:35

이제 한살 반 남자 강아지구요..

유기견 센터에서5월에 델구왔어요 

지금은 강아지도 가족들도 적응이 된 상황인데..

지금 상황은 강아지 밥 부터 해서 모든 케어를 제가 다 하고 산책도 저랑 한시간씩 하고 있어요 (제가 델고 오고 싶어 델고 왔고 아이들도 엄청 좋아는 하지만 챙기는건 제가 다 했어요.큰애는 예비고3이니 챙길 여유가 없고 다른아이 둘도 아직 초저라 딱히 시키진 않았고 한번씩 물 떠주고 간식 주는 정도만 해요)

 

강아지가 저를 제일 많이 따르고 그다음은 남편이고 애들은 강아지가 좀 귀찮아 하고 잘 따르진 않습니다(오히려 남편은 처음부터 강아지한테 관심 무였는데 강아지가 오히려 자꾸 나좀 이뻐 해 봐요 하고 들이대니(?)남편은 쪼금씩 스며든 느낌...이구요..)

강아지가 아이들한테는 곁을 잘 안주는(?)느낌이예요...

어제는 기말 고사 끝난 큰 아이가 산책을 강아지랑 나가고 싶다고해서 저는 감기기운도 있고 해서 준비 시켜주고  둘이

갔다오라고했더니..

중문 앞에서 부터 저랑 가야 되는데 왜 안나오냐고 낑낑..

아이가 안고 밖에 가면 가겠지 싶어 안고 데리고 나갔는데(산책 엄청 좋아하는 강아지예요 ㅎㅎ)

나가서도 엄마가 없다고 꼼짝도 안하고 가자 가자 구슬려 끌고 가도 중간에 멈춰서 나는 못간다고 짖고 그래서 애 말로는 누가 개 납치 해가는걸로 알겠다고 나간지

오분도 안되서 왔어요..

큰애는 큰애대로 곁을 안주는 강아지에 속상하고...

저는 문득 혹여나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이눔의 강쥐는 어쩌나...싶고 그렇네요

친정엄마는 개는 지한테 밥주는 사람이 최고라고 니가 다 챙기니 그런거 아니냐고 밥이라도 애들이 주도록 시켜 보라는데...

다른집 강아지들은 어떤가요?^^

일케 또 저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껌딱지가 한명더 추가 된 느낌이네요..^^

산책은 한번씩 다른 식구들과도 했으면 좋겠는데 가능은 할런지 모르겠어요..

 

 

 

 

 

IP : 222.238.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8 12:03 PM (73.148.xxx.169)

    친정엄마 말이 맞아요. 그런데 어차피 평생 3-4살 애 키우는 것과 같아요.
    십년 넘게 키우니 것도 힘들구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 2. 유기견이라서
    '23.12.18 12:10 PM (118.235.xxx.118) - 삭제된댓글

    그래요
    완전믿음이 있어야 나갈듯요
    비번방학때 집에서 애들이 많이 놀아주세요
    산책도 애들도 같이가서 믿음주고요

  • 3. 한번
    '23.12.18 12:15 PM (121.133.xxx.137)

    신나게 뛰어보면
    젊은 주인의 맛을 알텐데 ㅎㅎ

  • 4. ..
    '23.12.18 12:38 PM (121.163.xxx.14)

    자기 보다 서열 낮게 생각하는 아이들을 못 믿나봐요
    시간이 더 필요해요
    간식은 아이들이 주게 해보세요

  • 5.
    '23.12.18 12:40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님이 집을 좀 비우고
    애들이 돌보게 해보세요
    원글님이 버티고있는한 어려워요

  • 6. 아이들과
    '23.12.18 12:49 PM (124.54.xxx.37)

    같이 산책시키세요. 첨부터 아이하고 강아지만 내보내지 마시구요.주말에는 아빠랑 애들이랑 다같이 나가기도 하고 해야 적응을 하더라구요.

  • 7.
    '23.12.18 1:24 PM (211.36.xxx.203)

    저희 강쥐도 그래요. 애들도 무지 좋아하고 잘 따르지만 산책은 무조건 엄마랑만 해야하는....제가 안나갸면 현관앞에서 안움직여요.

  • 8. 강형욱이
    '23.12.18 4:06 PM (180.69.xxx.124)

    개는 주인을 '산책 해주는 이'로 인식한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144 하루종일 꺼놨다가 퇴근후 23도/ 하루종일 21도로 켜놓기( 어.. 6 지역난방 2023/12/19 2,352
1532143 앵클부츠 디자인 어때요? 11 ... 2023/12/19 1,779
1532142 눈올때 신발 뭐 신으시나요? 1 눈의여왕 2023/12/19 1,061
1532141 고등 아이가 머리가 계속 아프고 어제는 숨쉬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9 고등엄마 2023/12/19 1,964
1532140 대변에 피가나오면 무슨과 병원을 가야하나요? 11 커피 2023/12/19 2,648
1532139 왼쪽 뇌에 문제가 있으면 5 ... 2023/12/19 1,535
1532138 44살이 34살처럼 보이는거 가능? 17 ... 2023/12/19 4,413
1532137 아파트 사시는 분들 이불 어떻게 터세요? 29 ... 2023/12/19 5,063
1532136 태세계3 재밌어요 3 웨하스 2023/12/19 1,782
1532135 목요일경 최강 한파가 온답니다. 2 ../.. 2023/12/19 4,483
1532134 나이들어ᆢ팥이 좋아지는 이유가 뭔지 18 2023/12/19 3,520
1532133 겨울용품 이거 이름 뭐라고 하나요? 6 ㅇㅇ 2023/12/19 1,092
1532132 비비안 스타킹 백화점것과 온라인것 제품이 다른가요? 1 포장지는 다.. 2023/12/19 889
1532131 이런경우 무슨과 가나요? 건대 경영 vs 숭실 컴공 4 ... 2023/12/19 1,487
1532130 인문학의 의미가 결국 4 ㅇㅇ 2023/12/19 2,131
1532129 하와이 1월 날씨 어떨까요? 2 ........ 2023/12/19 1,034
1532128 신세계경기점 꽈배기 1 간식 2023/12/19 909
1532127 유투브 혼술먹방 6 2023/12/19 1,519
1532126 드라마 연인_의상감독 인터뷰(정통으로 복원한 17세기 복식) 6 ... 2023/12/19 1,735
1532125 여신어쩌구 쇼핑몰 배송 .. 2023/12/19 409
1532124 방에서 홈트는 성에 안 차고 밖에서 운동하는건 또 못나가구요. 2 dddd 2023/12/19 832
1532123 요즘 코로나 검사 비용 일반 병원 얼마에요? 8 .... 2023/12/19 1,366
1532122 혼례대첩 한복 넘 곱고 아름답네요 7 ㅇㅇ 2023/12/19 1,456
1532121 감기 징그럽게 안 떨어지네요... 15 2023/12/19 2,588
1532120 제주 여행오시는 분 저렴하게 흑돼지 먹을곳 소개할게요 8 제주 2023/12/19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