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들이지만 참 잘자랐거든요. 고등내내 일등하고 의대갔고 키도 크고 멋도 잘부리고 훈남이에요.
고등때부터 맘에 둔 여자애가 있어 이번 크리스마스때 사귀자고 할거래요. 그래서 아주 만반의 준비중이에요. 식당예약하고 무슨 코미디공연을 어렵게 티켓팅 했대요.
제가 의아해서 아니 로맨틱하게 노래 콘서트도 아니고 코미디공연이냐 했더니 그여자애가 웃기고 웃긴거 좋아한대요. 그리고 자기가 그여자애를 좋아하는 이유가 웃겨서래요.컥
그여자애가 자기는 이쁘단말보다 웃기단말이 더 좋다고. 자기가 쫌만 더 웃기게 생겼으면 개그맨시험 봤을거라고 했다네요.
같이 얘기하고 있으면 그렇게 재밌대요. 대학가서 과애들도 많이 친해져봤지만 다 노잼이라며 얘랑 얘기하는게 젤 잘맞고 재밌대요.
울아들의 새로운 취향을 알아서 신기하고 웃기고ㅋㅋ 그래 아들아 잘해봐라 응원한다 했어요.
나중에 저러다 개그맨며느리 맞는거 아닌가 몰러요
웃긴 여자 의대생이라고요?
오은영 선생님 긴장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인생을 아는 아들이군요.ㅎ
개그 좋죠
저도 남편 웃겨서 결혼했어요
성격이 시원시원 하고 재미있으면 최고 며느리감이죠.
시댁하고도 잘 어울리고 .
여기서도 보면 조그만일에 바르르 하는 글 많이 보잖아요.
인간관계 힘들어하고 편협하고 자기와 코드 안 맞으면
단절하고
뭐 우리 아들하고만 잘살면 되지만요.
그리고 그 나이대는 몇번을 헤어지고 만나니 뭐 ᆢ
개그맨 며느리ㅋㅋㅋ
잼있는 사람들은 만나면 즐겁고 유쾌해서 좋아요
오우~전 나이먹고 알게됐는데 그집아들 현명하네요.
수많은 사람들 만나면서 살았는데 결국은
여자고 남자고 날 웃게만드는 사람들이 최고더라구요.
어머 딱 울딸인데
우리애는 남자도 유머가 있는애가 좋다니
어떤 커플이 탄생할지
애가 아니라 이런글도 적으시겠죠.
공부도 잘하고 집안도 좋고 외모도 호감인데
웃기기까지 한 애죠? ㅋ
완전 매력있는데요 ㅎ
만약 결혼을 한다면.. 집안에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을것 같아요.
조금 다른 경우인데.. 오래전에 제가 소개팅했던 분의 여자 조건이..
본인의 유머감각을 이해해주고 유머코드가 맞아야하는게 1조건이었어요.
그 외에는 학력 재산 중요하지 않다고 ㅎ 그만큼 유머와 웃음을 중요시하는 사람이었어요.
만남 전에 문자도 아주 유쾌했고요.
근데 다른 이유로 저는 땡!되었습니다.ㅎㅎ
완전 매력있는데요 ㅎ
만약 결혼을 한다면.. 집안에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을것 같아요.
조금 다른 경우인데.. 오래전에 제가 소개팅했던 분의 여자 조건이..
본인의 유머감각을 이해해주고 유머코드가 맞아야하는게 1조건이었어요.
그 외에는 학력 재산 중요하지 않다고 ㅎ
만남 전에 주고받은 문자도 유쾌하고 자신의 유머감각에 자부심이 있던 사람이었는데..
다른 이유로 저는 땡!되었습니다.ㅎㅎ
우와 아드님 눈 진짜 높네요
인생에서 개그코드 잘 맞는게 엄청 중요한 거거든요
인연이 잘 되서 웃음꽃 피우는 예쁜 한쌍이 되었음 좋겠어요
웃긴여자 좋아해서 결혼한 스펙좋고 잘생긴 사촌오빠
결혼식장에서 다들 수근수근 팔려가는거냐고 ㅋㅋㅋ
결혼 십년 지나니 술먹고 푸념하던데요
그 재미있던 여자는 어디가고 못생긴 딸과 호랑이만 남았다며..
이쁘고 웃긴가봄.
돈 좀 덜 벌고 웃긴 사람,
덜 생기고 웃긴 사람
전 둘다 웃긴 사람할래요.
반평생 살아보니 웃긴 사람이 젤 좋아요.
개그맨들이 왜 미녀들이랑 결혼하는지.
개그맨들이 왜 활동스펙트럼이 젤 넓은지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유머감각있는사람 최고예요
여친도 웃긴사람 좋아한다니
웃음이 끊이지 않겠네요
그래서 남편인생을 구원해줌...
똑똑하네요.
진지한 사람 둘이 결혼해서 살다보니 불안감 최고조로 올라가면 짱구춤 추면서 극복했어요.
에라~ 난 모르겠다~~~
중요하죠.
남편이 재밌어요 재밌어서 결혼했어요
순간순간 힘들때도 유머와 위트가 있어서 저를 웃게 만듭니다
저...웃겨서 인기 좋았습니다만...
예전에 남희석 여동생이 그 이유로 훈남 한의사와 결혼했어요.
남희석이 그 남친에게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다는 얘기가ㅎㅎ
남희석하고 똑같이 생긴 여동생이라서요.
저도 개그맨며느리 좋다고 미리 말해뒀는데 아들취향은 전혀 아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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