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까운척 하는 이가 더 뒤통수때리는걸

호랑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23-12-17 17:20:28

제목 그대로 

가까워보이는 이가 더 뒤통수치는걸

매번 당하면서 왜 호구짓을 하는지 참.

 

아이가 유치원때 유치원파하면 집 가깝다는 이유로. 애들이 서로 헤어지기 아쉬워하는듯싶어 집에 초대했어요

당시. 조금.외졌어도 새아파트에 48평

엄마들이랑.다과도 하고 애들도 놀렸지요

가고나면 쑥대밭이 되곤했으나

북적북적 즐거웠으면 그만이지 했더랬어요

제일 무던한 인상에 조곤조곤 대화도 

매너있게 하던 외동딸 엄마가 어느날

다들 나가면서 "밥도 안차려준다고

불평을 하더라~"

그래서 자기가 기가 막혔다나요?

그후론 초대안했어요.

상처도 받았고요

같은 그.외동딸엄마가 영어학원을 추천해달래서 저희 아이 다니는 곳 추천해 같은반을 했는데 

어느 날 귀띔해준다며 자기 딸이 들었는데

영어원장이 댁 아들이 제대로 영어원서를 이해못하고있으니 번역본을 같이 보는 게 낫겠다 라고 했다며

울 아들 영어실력에 문제있음을 친히

알려주더라구요

그 학원이 가까워 어느날 상담하다

그 얘기가 나오니 원장이 기가차다는듯이

그렇게 제가 말하지 않았는데요?

가끔은 번역본을 참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모두들 다에게 말한 것이었다고..

 

그 때 딱 알았지요

그.외동딸 엄마가 전에 귀에대고 이런저런 말을 한 게 거짓말 이었다는 것을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란 전제를

깔고 봤다는 데 오류가 있었어요.

오만 부류가 있다는 걸 알았더라면 애초에

휘둘리지 않았을 것을~

사람은 친해보여 마음을 열면

사람을 우스이 보며 까내리는 듯 싶어요

오늘도

또다른 마음을 열었던 스스로에게

거리를 둘 것을 새로이 다짐하며

이전 일 회상해봤어요

지금도 변할 일 없을 그 외동딸 엄마는

여전히 똘똘하게 대인관계 잘하고 있겠지요

IP : 1.239.xxx.2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7 5:23 PM (1.218.xxx.110) - 삭제된댓글

    저 외동딸 엄마 스타일이 나솔로 누구 생각나네요
    저도 비슷한 정신병자 겪었어요

  • 2. ..
    '23.12.17 5:26 PM (118.235.xxx.156)

    꼭 사기꾼이 아니어도 살갑게 이사람 저사람에게 잘하는 사람들 보면 마인드가 나중에 쓸모가 있겠지라는 마인드인것 같아요.. 살갑게 잘하는 사람들이 잔부탁도 많이하고 그러지 않던가요?

  • 3. 원글
    '23.12.17 5:30 PM (1.239.xxx.222)

    ㄴ 윗님 맞아요
    살면서 몇억대 사기 당하신 분들 말씀이
    사기치는 것들의 공통점이 입 안의 혀처럼 굴더라~
    였어요 그리고 본인의 욕심

  • 4. ..
    '23.12.17 5:31 PM (125.191.xxx.200)

    세상 공짜 없습니다..
    처음부터 다 주고 잘해주는 사람 일단 피합니다 ㅎ

  • 5. 처음부터
    '23.12.17 5:49 PM (115.21.xxx.164)

    친절하고 내아이같이 잘해줬더니 지가 잘난줄 알고 진상부리던아이친구엄마 생각나네요

  • 6. bb
    '23.12.17 6:29 PM (223.39.xxx.175)

    맞아요 저도 비슷한 엄마 봄
    특징이 우리집에 오는 거 좋아하고 자기집은 초대 안하고
    주는 것도 인색하며 받는 거 좋아하고

    뭐 특별한 거 알려주는양 우리 애 험담 하죠.
    그 집 애에 대해 나는 뭐 할말이 없어 안 하는 줄 아는 모양

    시기 질투 많은 사람 특징 같아요.


    누가 식사도 안 차려준다고 뒷담화 하면
    저 같으면 이렇게 집 초대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 거다
    그 당사자에게 한마디 하고
    절대 말 전달 안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달하는 거 자체가 비정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758 노무현센터 건설비 평당 2천100만원 (강남 고급아파트가 평당.. 76 ㅇㅇ 2024/02/01 3,704
1554757 안해욱 영장실질심사 검찰이 준비를 안해서... /펌 jpg 3 2024/02/01 1,697
1554756 코드제로 A9S 오브제 머리카락 6 뎁.. 2024/02/01 1,308
1554755 등기부 등본 근저당설정 2 궁금 2024/02/01 762
1554754 저녁 7시 외출이면 선크람 안발라도 되나요? 4 2024/02/01 1,805
1554753 솔직히 윤석열 된거 왜이리 맘에 들죠;; 79 ㅇㅇ 2024/02/01 7,557
1554752 러닝 머신 없어지나요? (feat. Disney) 8 ..... 2024/02/01 2,343
1554751 적외선 찜질기 효과있을까요? 12 ㅇㅇ 2024/02/01 1,122
1554750 나솔 영수 14 sienna.. 2024/02/01 3,615
1554749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미란이 (스포 있음) 5 왜일까 2024/02/01 1,485
1554748 스마일 라식,50대는 안되나요?ㅜ 5 광명 2024/02/01 2,430
1554747 이런 경우 어떻게 하세요? 9 ..... 2024/02/01 2,074
1554746 시슬리 이지아 오드퍼퓸 어떤가요? 2 향수 2024/02/01 768
1554745 12첩 밥상 차리는데 소요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12 Mosukr.. 2024/02/01 1,493
1554744 다른나라도 친절함에 예민한가요? 8 ㄱㄱ 2024/02/01 1,597
1554743 싱크대 한번만 더 봐주세요 6 ㅠㅠ 2024/02/01 1,312
1554742 예민한 사람한테 뭔가를 말할 때 21 ㅁㅁ 2024/02/01 3,402
1554741 대통령의 일제 천황주의 용어 소환 3 .. 2024/02/01 971
1554740 가죽공예 하는 친구한테 받은 명품카피 48 질문 2024/02/01 7,557
1554739 세작에서 조정석이요 3 미드사랑 2024/02/01 2,970
1554738 언젠가부터 왜이렇게 마음을 졸이고 살까요 2 eeee 2024/02/01 1,126
1554737 주4일제 2주차.. 7 ........ 2024/02/01 1,859
1554736 12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정치번역기 : 거부가 과학인 과.. 1 같이봅시다 .. 2024/02/01 314
1554735 로봇청소기 살까요? 13 허리안좋음 2024/02/01 2,374
1554734 갈비찜 김냉에 얼마나 둬도 될까요? 2 궁금 2024/02/01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