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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가 저 어릴때가장 많이 하셨던 이야기가..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23-12-17 12:19:26

부정적인 생각을 왠만하면 하지 마라..부정적으로 된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남과 비교해서 니 상황을 자책하지는 마라.. 

이런류의 이야기를 많이하셨거든요 

생각해보면 엄마는 그런 스타일이긴 하셨어요 

남의 뒷담화도 하는걸 잘 못봤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나쁘게 하는것도 딱히 못봤던것 같구요 

부부싸움도 딱히 하는걸 못본거 컸으니.. 

저런건 저희 아버지하고 성향이 완전 똑같구요. 아버지도 그런건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엄마의 이야기는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하는걸 본적이 없으니.. 

너희 엄마같은 여자 못만나서라도 재혼은 못하시겠다는 이야기는 하신적은 있구요... 

근데 엄마의 저 이야기가 .. 가끔은 살다보니까 

맞더라구요 

지금도 어떤일이 생겨도 부정적으로 생각은 안할려고 하는게 부정한 생각을 많이 하면 

부정적으로 상황이 바뀔까봐.. 무서워서 못하는편이구요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니까..

그리고남과의 비교로 엄청 우울한 생각은 해본적은 없는데 .. 

비교해서 그걸로 동기부여해서 나도 좀 잘살자 이런류의 생각은 많이 해요..ㅎㅎ

그러니까 일단은 마음은 편안하더라구요 

마음이 안정되게 사니까.. 그렇게 살아오면서 최악의 상황은 잘 안갔던것 같구요 

근데 살아오면서 한번씩 엄마의 그말이 기억이 나는데

저 말 참 중요한 말이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 남동생도 항상 뭔가 평온한 상태로 살아가더라구요.. 

저는 좀 예민한과라서... 저런엄마 안만났으면

엄청예민과로 살아갈 스타일이었을것같거든요.

IP : 114.200.xxx.1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께서
    '23.12.17 12:22 PM (59.6.xxx.156)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셨네요.
    그 가르침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원글님도 장하십니다.
    저도 따라 배워볼게요.

  • 2. ...
    '23.12.17 12:30 PM (114.200.xxx.129)

    근데 한번씩 엄마의 그말은 생각이나더라구요.. 어릴때는 제가 좀많이 예민한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서 남동생 보다 엄마가 저한테 저런류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셨던것 같구요
    근데 살면서. 저말 굉장히 중요한 말이었구나 싶기는 하더라구요..

  • 3. 울엄마
    '23.12.17 12:41 PM (121.166.xxx.230)

    울엄마는 내가 젊었을때 실연이나 시험실패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때문에
    혼자 울고 있으면 인생 다 살았냐 하시더라구요.
    엄마말 들으면 남은 인생은 또 더 즐겁고 기쁜일이 생길까 하는 기대감도 생기고
    지금도 어려운일이 생길땐 엄마의 인생 다 살았냐 소리를 떠올립니다.
    아이들 한테도 그러고... 인생 다살았냐 남은 인생이 많이 남았으니 어떤 인생이
    널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는 엄마의 말은 정말 삶의 이정표입니다.

  • 4. ..
    '23.12.17 12:45 PM (118.235.xxx.128)

    너무 긍정적이만 해도 안좋데요.

  • 5. ..
    '23.12.17 2:45 PM (61.253.xxx.240)

    부정적인 생각을 왠만하면 하지 마라..부정적으로 된다

    긍정적으로 살아라..

    남과 비교해서 니 상황을 자책하지는 마라..

    ㅡㅡㅡㅡㅡ
    현명하신 부모님이시네요

  • 6. 지구별산책
    '23.12.17 2:47 PM (106.240.xxx.53)

    저장하고 싶어요.

  • 7.
    '23.12.17 3:35 PM (211.216.xxx.107)

    어머니 애기에 배우고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 8. ..
    '23.12.17 4:46 PM (112.150.xxx.81)

    저희 엄마가 저 어릴때가장 많이 하셨던 이야기가..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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