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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생리하면 생리통없어도 무조건 보건결석 하나요?

ㅈㅈ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23-12-17 08:34:59

요즘은  학교에서 한달에 한번 보건결석이  있는데요

생리통이 없어도 보건결석을 당연히 한달에 한번은 쓰나요?

 

생리양도 엄청많고  생리통이 좀 있는데

아이가 예민한편이라

요즘은 생리통이 딱히 없어도

생리양 많다고 학교나 학원을

그날이 오면 꼭 하루는 안가려고하고

가라하면 불만이 가득차서  그러는데요

 

아이는  다른애들도 다 쓴다는 명목으로

안가고있는데

 

이제는 학원도 생리시작한 다음날은 당연히

하루는 안가는걸로 알고 있어서

자꾸 저와 부딪히는데요

 

제가 엄하고 몰아부치는 엄마에게 자라서

그런엄마는 되지말아야지 하며 사는데

이런 딸아이를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모르겠네요 ㅜ

 

아이 입장에서는 생리양도 많고

불편하니 안가고 싶어하면

당연히 쉬게 하는 부모가 더 많고

건강한 부모인건지

 

아님 생리통이 심한것도 아닌데

양 많다고 당연히 안가려는건 아니다!

하며 가기 싫어해도  억지로 보내는게

맞는건지..

또는 생리통이 있어도 약을 먹어서라도

가게 하는게 정신력을 강하게 키우는

(제 엄마가 이런식이었어요) 제 엄마같은방식이 맞는지..

아이가 예민한 기질이이라..참..무난하게

넘어가질않는거 같아...은근히 마음이

불편하네요 ..

 

다른 딸키우는 댁은 생리하는 날 어떠신가요?

 

그리고 생리 아니더라도 

아이기준에서 힘들다며 안하려 하는것은

존중해주시나요

아니면 그럴때마다 다 안하려하면

안된다! 며  그걸 이겨내야한다는

주의이신가요

 

 

IP : 58.230.xxx.2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7 8:39 AM (39.7.xxx.124)

    학교 안간날 수업 내용에서 시험 나오는거 걱정해서
    한번도 생리결석 안썼어요

  • 2. 솔직히
    '23.12.17 8:40 AM (175.223.xxx.22)

    핑계죠
    생리통이 하루만 있고 생리량이 하루만 많은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악용하는 학생들 너무 많아요

  • 3. ㅇㄱ
    '23.12.17 8:41 AM (58.230.xxx.243) - 삭제된댓글

    39.7 님
    아이스스로 한 선택인가요?

  • 4. ㅇㄱ
    '23.12.17 8:43 AM (58.230.xxx.243)

    39.7 님

    아이 스스로 한 선택인건가요?


    당연히 통증이 없거나 양이 많지 않으면
    보건결석 안쓰겠죠

    제딸아이와 저는 초반 3일정도는 신생아 일자기저귀가
    다 젖을정도로 양이 많긴하거든요 ㅜ

    그런 경우에는 양이 불편하게 많으니
    안가게 하는 엄마도 계신가 궁금해서요..

  • 5. ㅇㄱ
    '23.12.17 8:49 AM (58.230.xxx.243)

    저도 학생때나 직장다닐때
    생리날 되면 계속 왈칵 왈칵 나오는 양이 너무 많아 샐까봐 전전긍긍하고
    결국은 새서 별의별 대처를 다하며 지내왔는데
    그것도 강한 정신력을 키우는 일환이라 할수 있는지..

    아님 요즘은 생리휴가가 당연히 있는 세상이니
    하루는 학교, 학원을 안가게 하는게
    요증 세상인지..
    그 기준을 모르겠어요ㅡ

    아이는 안가려하는데
    제가 밀어붙여서 가게 하면
    아이와 사이가 틀어지고 아이의 불만섞인
    태도를 계속 봐야하니...그렇게 까지하면서라도
    강하게 밀어붙이는게 옳은건지..

    저정도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옳은건지..
    그런 기준을 모르겠네요...ㅜ

  • 6. ..
    '23.12.17 8:51 AM (118.127.xxx.25)

    불안할 정도로 양이 많으면 쉬게해주겠어요.
    기저귀를 차고 학교 다니는것도 아이로써는 불편하죠.

  • 7. 그런
    '23.12.17 8:58 AM (124.5.xxx.102)

    최상위권 애들은 어지간하면 안 쓰더라고요.
    수행도 있고 가르친 거 범위에 나오기도 하고요.

  • 8. 이번
    '23.12.17 9:05 AM (219.255.xxx.120)

    기말고사때 반애들이 생리결석 쓰고 스카에 시험공부 하러갔다는 딸말 듣고 놀랐어요
    저는 생리통도 없고 해서 별로 불편하지 않게 살았는데
    생리결석 쓰는게 약하게 키우는건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
    울딸이 그런 상황이면 극복하라고 해야하나????
    어렵네요

  • 9. 쿠쿠
    '23.12.17 9:06 AM (182.219.xxx.146)

    그정도 양이 많으면 쉬는게 나을거 같긴하네요
    예민한데 기저귀 찰 정도면 너무 힘들거 같아요

  • 10. ㅇㄱ
    '23.12.17 9:11 AM (58.230.xxx.243)

    제가 엄하고 딸기분과 입장 전혀 존중안하는 대우를 받고 자라서 그런건지
    딸아이가 저럴때는
    자꾸 불편한마음이 올라오고
    쉬게해주면서도 저래서 고난과 역경?을 어찌 해쳐나갈까
    싶고 왜이리 나약한가? 하는 마음이 올라오네요 ㅜ

    이런 마음이 굳이 안들고
    괜찮아 그럴때는 아이 입장 존중해서
    안가는걸 편하게 이중감정 안들고
    아이를 바라볼수 있는 엄마였으면 좋겠어요...ㅜ

  • 11.
    '23.12.17 9:11 AM (218.238.xxx.141)

    요즘은 보건결석? 이라는것도 있군요
    놀래고갑니다

  • 12. ㅇㄱ
    '23.12.17 9:16 AM (58.230.xxx.243)

    또는 저렇게 힘든거 존중하다보면
    자꾸 힘들때마다 피하고 안하려하는 습관을 키워주는건 아닌지도 걱정이 되거든요..

    그렇다고 밀어붙여서 하게한다해도
    자기딴에는 불만이 많은 감정에서 사는 아이가 될것이고..

    스스로 이겨내는 성정이거나
    엄마가 엄해도 처음에는 불만이다가도
    그래 이건 이겨내야지! 하는 성정의 아이가 아닌이상

    강한정신력위해 밀어붙이는건
    모녀사이도 안좋아지고
    존중받지 못한 감정으로 자라나게되는것도 있어서..

    참 어렵네요..ㅜㅜ

  • 13. 알잖아요
    '23.12.17 9:35 AM (124.49.xxx.12)

    그 정도 양이면 쉬게 해주고 싶네요. 전 젊었을때는 양이 많지 않아 몰랐어요. 나이들어 근종땜에 양이 많아졌는데 이틀째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수술전까지 몇년을 못나갔네요. 엄마도 양이 많으시다니 그 힘듦 아시지않나요? 템포랑 생리컵 쓰는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 14. ㅇㅇ
    '23.12.17 9:41 AM (59.4.xxx.138)

    저는 아들만 있어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조카보니 보건결석 쓰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아이고, 오히려 학교에서 담임이 안해주려고 해서 새언니가 화가 난적도 있어요
    저희 엄마 여동생 저, 이제 오빠딸 조카까지..
    생리양도 많고 생리통 장난아닌 집안이에요
    저도 중고등때 교실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보건결석이 있었다면 저도 부모님도 100프로 쓰게 했을거에요
    그것과 정신력은 너무 연결해 생각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저희 아들들도 아프면 왠만해서는 쉬게 해요
    학교간다해도 하루 푹쉬고 학교 가라고 하구요
    하루 쉬면 오히려 더 길게 안아프고 컨디션도 낫더라구요

    님..
    아이가 내몸이 아프면 쉬기도 해야하고 자기몸을 살필수 있는 딸이 되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엄마가 그 맘을 헤아려주고 다음으로 학교간날 열심히 보충하면 된다 해주면 더 힘나서 잘하지 않을까요^^

  • 15. ditto
    '23.12.17 9:44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사이엔 그걸 “생리휴가”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생리 중인지 아닌지 알 길 없고, 어느 분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 학교 결석하고 딴 걸 하거나 아님 아예 안하고 집에서 늦잠자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능 건 사실이예요 각자의 양심과 상식에 맞게 하도록 집에서 잘 가르칠 수 밖에요. 정신력이 약하다 강하다로 접근할 게 아니라~

  • 16. ㅇㅇ
    '23.12.17 9:45 AM (61.75.xxx.57)

    전 성인이지만 생리때마다 너무 불편해요
    아이가 일부러 쉬고 싶어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쓰게 해주세요
    상위권 아이들이 인정결 안쓰는건 스스로 성적때문에 안가는거고 이쪽은 생리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고 그정도면 학교가도 버티기 힘들어요
    일부러 인정결 휴가처럼 사용하는 얘들이 아니라 딸처럼 진짜 아프고 힘든 아이들을 위해 인정결로 해주는거니 사용하게 해주세요

  • 17. 동감
    '23.12.17 9:51 AM (58.29.xxx.85)

    놀랍죠 보건결석 ㅎ
    들어줘야하나 말아야하나
    전 너무 생리통 심해서 힘들었던 사람인지라 그 고통을 알면서도 나름 대처하며 살아왔기에 저런 보건결석이 애한테 도움될까싶어 맘이 힘들더라구요.
    요새 대기업들도 다 보건휴가 있나보더라구요.
    근데..만일 중요한 프로젝트의 여팀원이 보건휴가 쓴다하면 동료들이 이해하나요??이해해줘야하나요?? 글구 회사는 보건휴가까지 합쳐서 연차가 남자동료들보다 더 많은건가요??
    학교 하루 안가면 손해라는건 최상위애들은 알겠지만 고만고만한 애들은 잡아줘야할 누군가가 필요한데..학교는 손놓고 부모가 모든걸 다 잡으려니 너무 힘드네요.생리하는 여자애들도 사회에 나가서 일해야하는데..끊임없는 타협과 회유를 아이와 해야하니 편치가 않네요

  • 18. ..
    '23.12.17 10:13 AM (125.181.xxx.187)

    주변에 딸 있는 집 생리 상관없이 애가 원할 때 쓰던데요. 어떤 제도든지 남용 또는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 19. 생리너무힘들어요
    '23.12.17 10:29 AM (108.41.xxx.17)

    생리양도 그렇고, 화장실 들락날락도 그렇고,
    그날 하루 종일 행여라도 샐까 걱정해야 하고,
    배도 너무 아프고.
    호르몬때문에 구취도 심해지고.
    하루정도 집에서 맘 편하게 생리하는 것은 좀 봐 주세요.

  • 20. 당연히
    '23.12.17 11:10 AM (61.76.xxx.186)

    사용하는 분위기.
    왜냐면 진료확인서 등 서류 낼 필요없고 뭔가의 특권처럼 악용하는 여학생들 종종 있어 남학생들 가끔 불만.
    근데 저희 중등 아이도 생리통 심해서 남자담임이 확인전화왔는데 머슥했어요 ㅎ

  • 21. ...
    '23.12.17 11:16 AM (58.234.xxx.182)

    여학생들 속마음은 특권 없어도 좋으니 그놈의 생리 좀 안했으면 할걸요
    어렸을 때 너무 지겨워 한 1년 다 몰아 하고 평생 안했으면 망상도 하다 1년 내내 생리대하면 다 헐겠네 그것도 못할짓 이랬다는...

  • 22. 아이고
    '23.12.17 11:20 AM (222.120.xxx.110)

    한달에 한번 생리휴가쓰는게 어때서요..평소에 성실한 애라면 쓰게해주세요.
    저 다닐때 그런 제도가 있었으면 안빼먹고 썼을듯요.
    생리휴가 악용해봐야 한달에 한번 학교안가고 쉬는건데 그게 그렇게 거부감드나요? 직장인도 월차있는데 학생도 좀 쉬게하면 안되나요? 쓰라그래도 공부욕심있는애들은 안쓰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각자 요령껏 쓰면되는걸 참..

  • 23. ..
    '23.12.17 2:44 P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

    저 20년 전에 첫취업했을 때도 생리휴가 있었어요.
    악용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진짜 힘든 아이들도 있고 아프면 쉬는게 당연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장도 아니고 학교는 하루 안가면 그만큼 손해예요. 최상위권 애들 기를 쓰고라도 학교 갑니다.
    일부 악용 사례로 자꾸 생리결석이 엄청난 특혜인양 억울해하는 분들도 계신데 사회나가서 출산휴가 육아휴직같은건 괜찮으세요? 병가는 괜찮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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