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잘 나는 걸까요.
분해서 황당해서 억울해서 미친년 발작 일으킬 것 같아요.
그냥 적당선에서 망각 이라는 것도 좀 하고 현재를 살아내면 편할 것을 설거지를 하면서도 청소기를 돌리면서도 멍을 때리면서도 과거일이 새록새록 속속들이...
나빴던 것들 속상했던 것들 너무 상처가 되서 지금까지도 힘든 것들만 또렷이 떠오르고 생각하게 되니 내 신세 내가 볶는다는 거 알면서도 참 정신병이 심각하구나 싶기만 하네요.
너무나 생생하고 또렷하게 기억이 잘 나는 걸까요.
분해서 황당해서 억울해서 미친년 발작 일으킬 것 같아요.
그냥 적당선에서 망각 이라는 것도 좀 하고 현재를 살아내면 편할 것을 설거지를 하면서도 청소기를 돌리면서도 멍을 때리면서도 과거일이 새록새록 속속들이...
나빴던 것들 속상했던 것들 너무 상처가 되서 지금까지도 힘든 것들만 또렷이 떠오르고 생각하게 되니 내 신세 내가 볶는다는 거 알면서도 참 정신병이 심각하구나 싶기만 하네요.
토탈리콜인가...
행복한 기억을 심어 준다는 SF 영화 있었죠.
이해가 돼요.
팩트는 사라져도 감정이 남는 게 인간이래요
먼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얼마나 힘드실지 저도 그래서 그 괴로움 알 것 같아요.
왜 집안일을 할 때면 꼭 그런 과거로 혼자 돌아가 있는건지,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면서 이런저런걸 찾다가 뇌과학자들이 하는 말이 가장 설득력있게 다가오더라구요.
인간의 뇌는 원래 오답 노트를 만든대요.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으려구요. 그 옛날엔 그게 곧 생명과 직결되니까.
그런 뇌를 가지고 있는 것 뿐이예요.
아마 저나 원글님만 그런 것은 아닐거예요.
억울했던 일, 어리숙해서 당했던 분함 이런 건 다시 돌아가면 회피할 수 있을 거란 미련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죠. 전 좀 억울하지만,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약지 못하게 어리숙하게 손해보면서.
그런 내가 지금의 내가 된 것 같아서 나름 만족해요. 혼자서 곱씹을 때는 좀 못마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잘 나이 먹고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을 본 적도 속사정을 알지도 못하지만 아직도 자기 탓을 하시는 거 보면 좋은 사람이라 그런 거니까 열 번 떠오를 때 아홉번, 여덟번으로 줄여가면서 지금을 사세요.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니 아무 소용 없고 의미 없는 거랍니다.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와 닿게 얘기를 해 주시니 눈물이 나요.
제가 이러다 뉴스에 나올것같아요 예전에 저한테 함부로했던 사람들 죽여버리고싶거든요
제가 병신같아서 어버버하면서 대응못하고 당했던일들
다시돌아가면 죽여버린다 아니 심부름센터 사람을 사서라도 죽여버릴까
이러다 미치지 싶어요 도저히 안잊혀지고 날이갈수록 고통이 더 새록새록 커지니
어서 거기에서 벗어나세요
좋은기억도 과거를 세세히 곱씹으면 치매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정신과 의사가 그랬어요
좋은기억도 그런데 나쁜기억은 더 말할필요가 없죠
기억이 올라올때 재빨리 알아차리시고 어제 뭐먹었는 지 떠올려 보려고 노력하세요
머리는 한 번에 두가지 생각 못하고요
어제 뭐먹었는 지 떠올리는 방법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두뇌 훈련법 중 하나예요
20년 30년도 더 지난 억울했던 일들이 너무나 생생해요..
좀전에도 문득 떠올라 숨이 막혔었는데, 이 글을 봤네요.
지금 현재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스스로 못났다 자책합니다.
인간이라 이렇게 부족한 거겠죠.. 마음 다스리기 노력을 더 해야겠어요..
어서 거기에서 벗어나세요
좋은기억도 과거를 세세히 곱씹으면 치매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고 정신과 의사가 그랬어요
좋은기억도 그런데 나쁜기억은 더 말할필요가 없죠
기억이 올라올때 재빨리 알아차리시고 어제 뭐먹었는 지 떠올려 보려고 노력하세요
머리는 한 번에 두가지 생각 못하고요
어제 뭐먹었는 지 떠올리는 방법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두뇌 훈련법 중 하나예요
좋은글 참고할께요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37370 | 밥 먹고 나면 졸려요 탄수 극 조금인데 8 | 졸려 | 2023/12/19 | 1,761 |
1537369 | 염색약을 바꾸고 기름기가.. 1 | 처음 | 2023/12/19 | 1,090 |
1537368 | 다 큰아들 (고2) 5 | ... | 2023/12/19 | 2,124 |
1537367 | 흑염소즙 5 | 엄마 | 2023/12/19 | 1,704 |
1537366 | 한동훈 별명 누가 지은건가요? 17 | --- | 2023/12/19 | 4,633 |
1537365 | 돈 벌어야할지 29 | 어떻게 | 2023/12/19 | 21,245 |
1537364 |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점등시 나오는 피아노곡이 뭘까요? 6 | 메리해피 | 2023/12/19 | 2,498 |
1537363 | 요 가방 어때요? 50대 백팩 21 | 4웨이 | 2023/12/19 | 5,782 |
1537362 | 재혼한 커플을 알아요. 31 | ... | 2023/12/19 | 21,269 |
1537361 | 임대업 하시는분 있으세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하세요? 7 | ..... | 2023/12/19 | 1,708 |
1537360 | 건강검진 후 보호자 데려오라는 말 들었는데 암일 확률 높나요? 5 | xdgasg.. | 2023/12/19 | 3,872 |
1537359 |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27 | .. | 2023/12/19 | 3,514 |
1537358 | 미친 운전자들 때문에 걷기 위험하네요 6 | …… | 2023/12/19 | 2,206 |
1537357 | 양배추를 데쳤는데... 7 | ㅇ | 2023/12/19 | 3,130 |
1537356 | 평소에 골골한데 열정있는 분야 일이 있으면 1 | ㅇㅇ | 2023/12/19 | 420 |
1537355 | 베픈데 이런반응 13 | ㅁㅇ ㄹㅁㅇ.. | 2023/12/19 | 3,711 |
1537354 | 라면 엄청 먹고도 건강한 사람들 있는 건가요. 19 | .. | 2023/12/19 | 5,657 |
1537353 | 운동할때 레깅스 재질 조거가 편하군요 3 | ㅁㅁㅁ | 2023/12/19 | 1,853 |
1537352 | 혼례대첩 본방 기다리는 중 5 | ㅇㅇ | 2023/12/19 | 1,445 |
1537351 | 공항면세점에서 캐리어사고 버릴수있나요 5 | ㅇㅇ | 2023/12/19 | 3,456 |
1537350 | 의성마늘 햄 핫바 건강에 안좋겠죠? 2 | 바다 | 2023/12/19 | 1,389 |
1537349 | 여기엔 동안에 예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15 | .... | 2023/12/19 | 3,752 |
1537348 | 나솔은 변질된거 같아요 4 | 이제 | 2023/12/19 | 4,271 |
1537347 | 검찰, 파바·스벅·아웃백에서 “특수활동했다” 13 | 비데위원장아.. | 2023/12/19 | 3,142 |
1537346 | 남편이 맘대로산 식탁보면 울고싶어지네요 66 | ㅡㅡ | 2023/12/19 | 18,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