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역시 그나마 가난에 최적한 된 성향 이지만 솔직히

조회수 : 3,307
작성일 : 2023-12-16 13:59:45

부자가 부럽네요.

어젯밤 못볼껄 봐서 안 봐도 될 껄 봐서 더 그래요.

명품 좋지만 얼마나 애지중지 모시고 다닐까 신경 쓰느라 오히려 정신이 더 피폐해 질 것 같아 하나쯤은 사고 싶지만 그냥 안 사고 있네요.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구요.

너도 디올이나 샤넬 가방 하나 살래 라고 

300~500 정도면 사냐길래

가격도 모르겠지만 가방만 디올 샤넬 이면 뭐하니 패딩이 삼만원 짜린데 이랬지요. ㅎㅎㅎ 정확히는 29800원.

숏패딩 유행이라 대세에 따르느라 잠깐 입고 말 심산으로 저렴이 하나 샀거든요.

그래도 오리털 푸퍼패딩 이고 색감도 아주 맘에 들어요.

어쨌든 그러고 웃고 말았지요.

가방이 비싼거면 옷이며 악세사리도 좀 괜찮은거 해 줘야 비율이 맞잖아요.

저는 비싼옷도 뭐 묻을까 어쩔까 부담되서 싫고 악세사리는 거추장 스러워서 잘 안 해요. 아니 아예 안 하네요.

나는 그냥 내 안의 행복을 찾고 그 안에서의 최고를 누리면 되는데 차라리 나하고 동떨어진 세상을 모르면 그만인데 요즘은 보여지는게 너무 많아요.

 

 

IP : 223.62.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6 2:03 PM (121.185.xxx.105) - 삭제된댓글

    나이 드니까 싱용성 있고 편하고 가성비 있는게 좋더라구요. 명품은 젊어서 한때 좋아했네요.

  • 2. ...
    '23.12.16 2:03 PM (61.72.xxx.39)

    외투가 3만원짜리면 어때요?

    샤넬백 갖고싶으면 사는거지
    샤넬로 깔 맞춤해야하나...

  • 3.
    '23.12.16 2:03 PM (121.185.xxx.105)

    나이 드니까 실용성 있고 편하고 가성비 있는게 좋더라구요. 명품은 젊어서 한때 좋아했네요.

  • 4.
    '23.12.16 2:04 PM (223.33.xxx.133)

    샤넬로 깔맞춤이 아니라 어울리지가 않는다는 얘기.

  • 5. 여우의 신포도
    '23.12.16 2:08 PM (27.168.xxx.246)

    아니라 진짜루 명품이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불가라
    명품에 전혀 끌리지 않고, 상급 짝퉁 가격이 그 명품의
    실지 가격이라 생각돼요

  • 6. 0000
    '23.12.16 2:08 PM (183.101.xxx.147)

    나이드니 가방보단 옷이 더 비싸야하겠더라구요
    좀 괜찮은 옷으로 하나 장만하세요

  • 7. ...
    '23.12.16 2:09 PM (61.77.xxx.128)

    저도 어렸을때는 남들 다 하니 명품도 사고 했었는데 나이드니 그런거 좋아하질 않으니 관심이 없네요. 그냥 깔끔하고 편하게 하고 다니는게 좋던데요.

  • 8. ㅇㅇ
    '23.12.16 2:23 PM (14.54.xxx.206)

    제 패딩은 11950원짜리예요. 그냥 막입고 돌아다니기 좋아요. ㅠㅠㅠ

  • 9. 가난에 최적화
    '23.12.16 2:27 PM (175.209.xxx.116)

    저도 그래요, 그리 몇백하는 백을 신경 쓰면서 댕기니 심신 편히 살래요

  • 10. 저는
    '23.12.16 2:31 PM (211.243.xxx.169)

    가끔 스스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멘탈이 강하지 못해서 남들보다 못하면 열등감이 크거든요

    근데 다행히 수입은 그 비교에 예민한데 소비는 둔해요

    누가 연봉이 더 높으면 부럽고 열등감 생기는데
    300짜리 코트를 입건 3천짜리 가방을 들 건 시큰둥해요.

    관심가는 건 차 뿐이라서..

  • 11.
    '23.12.17 4:36 AM (210.204.xxx.55)

    가난 최적화 원글인데요
    남편이 사라고 하면 명품가방 하나 사세요.
    제가 아는 분들 보세가방에 명품옷
    명품가방에 보세옷 믹스매치 자주 해요.
    아무도 이상하게 안 봐요

  • 12. 꿈다롱이엄마
    '23.12.24 11:08 PM (221.157.xxx.108)

    요즘같은 세태에는 자기 소비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가지는것이 중요한거 같네요. 진짜로 좋아서 사는거야 괜찮지만 남보여주기 위해서 사는 명품은 별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612 요즘입시 수시발표 다 났나요? 8 고모입장 2023/12/17 2,281
1531611 삼탠바이미 대신 샤오미 티비스틱 쓰시는 분 계신가요? 1 유후야 2023/12/17 1,316
1531610 저는 왜 맨날 저를 낮춰서 말할까요 13 000000.. 2023/12/17 3,509
1531609 50대부터는 할매인가요? 31 ... 2023/12/17 7,235
1531608 다 귀찮은데 사다 끓이는 정도로 저녁 될 거 뭐 있을까요? 15 ㅇㅇ 2023/12/17 3,731
1531607 82님들도 준 것 없이 얄밉고 싫은 사람 있으신가요? 3 아오 2023/12/17 1,151
1531606 자식자랑 질투하니 생각나는 사람 4 그냥 2023/12/17 2,879
1531605 신생아있는데 손칼국수 해먹고 28 지난 2023/12/17 6,926
1531604 노안에 도움된 방법 좀 알려주세요. 老眼 13 초롱초롱 2023/12/17 3,089
1531603 지인의 딸외모 찬양 20 ... 2023/12/17 5,663
1531602 문과 최상위 입시는 많이 어려울까요? 10 1000 2023/12/17 2,877
1531601 교과전형은 추합이 좀 있는 편인가요? 3 추합 2023/12/17 1,267
1531600 부모님 결혼 기념일 챙기세요? 26 어때요 2023/12/17 2,667
1531599 치매 부모님 두신 분 계신가요 9 ... 2023/12/17 2,459
1531598 추워도 환기해야 하는데 8 망설여집니다.. 2023/12/17 2,731
1531597 못되먹은 인간 3 2023/12/17 1,588
1531596 한양대 논술 불합은 추추추합도 기대할 수 없나요? 5 .... 2023/12/17 2,136
1531595 서울시립대와경희대국캠 15 .. 2023/12/17 2,182
1531594 싱어게인49호요. 14 .. 2023/12/17 3,586
1531593 부산 급행버스 요금 2100원 맞나요? 3 .... 2023/12/17 1,144
1531592 목동진입 초저학년때 vs 초고학년때 10 ㅇㅂ 2023/12/17 1,427
1531591 한반도 인구가 줄면 29 ㅇㅇ 2023/12/17 3,662
1531590 욕 먹을거 각오하고 쓰는 소신글 10 ㅇㅇ 2023/12/17 5,134
1531589 집 살 사람 있을때 팔아야 할까요? 25 풍월 2023/12/17 4,913
1531588 역시 사극은 최수종이네요 5 최수종 2023/12/17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