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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동남아 여행시 신기한 경험

신기함 조회수 : 6,137
작성일 : 2023-12-15 18:56:50

당사자들이 읽을까 우려되는데요.

3박5일간 동남아 한 나라를 패키지 투어로

다녔왔는데 제가 15개국정도 여행해보면서

보지 못했던 일을 이번에 경험해서

이런 경우가 일반적인지 저는 아직도 여전히

기가 막히고 놀라서 이런 게시글을 올리고 있고요.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 건지도 궁금합니다.

 

이번 여행 일행은 35명정도였고

3~4명 단위의 부모와 자식 조합이

많았어요. 부부 두 명만 온 경우도 있었고요.

가이드 가장 가까운 자리에 50~60대

남 2인 여2인이 3일 내내 앉아서 가이드 분을 

지지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하면서 부부 두 커플로 보이게  아침 조식시 두 커플이 부부처럼 식사하고

부부처럼 같이 다니고 그러니 일행들도

부부 두 커플로 생각했지요.

그 4인중 한 남자분이 정상적인 부부 일행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술을 권하고 음식을 권하는

등 의도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해서 정상적인

부부들이 그 4명 불륜 커플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이번 여행은 가이드가 그 열 명정도와만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나머지 25명정도는

찬밥 대우를 견뎌내면서 가족 단위로

여행을 조용히 즐기는 분위기였답니다.

 

여행 마지막날 4명 불륜 커플과 친하게

지내던 1인이 폰 번호를 물어봤나 그랬더니

그 4인이 우리 부부 아니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답을 하는 겁니다. 그 4인중 여자분

1인은 폰 갤러리 사진 한 장을 흔들면서

내 남편은 여기있어 그러면서 깔깔 웃는데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별의별 사람들이 살고 있겠지만

왜 하필 정상 가정을 이루고 어렵게 시간내서

초중고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온 가족단위의

패키지 투어에 아무렇지도 않게 그 4인은

끼어서 여행 분위기를 가이드를 지지하는

바람잡이 역할을 하면서 몇몇 정상 가정 부부를

포섭해서 여행내내 그들만 웃고 떠드는

여행이 되도록 했을까요?

아직도 충격입니다.

이런 패키지 투어 해본 경험이 있으실까요?

 

IP : 222.121.xxx.20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5 7:02 PM (211.234.xxx.127)

    저는 눈치가 눈해그런지 같이간 동행 ( 주로 친구) 통해 듣는데요..사생활이려니 생각하고 별관심 없는데요..어쩌려고 보는눈 많은데 왔는지 신기하긴 하더라구요..아는사람 만나면 어쩌려고..같이 놀아주는 정상부부들이 더 비정상으로 보이는 아이러니..

  • 2. 음...
    '23.12.15 7:02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도둑,소매치기,날건달, 술집여자들,술집에 드나들던 남자들 늙으면 할아버지 할머니 됩니다.

  • 3. 4인
    '23.12.15 7:05 PM (222.121.xxx.204)

    그 묻지마 4인도 50~60대로
    충분히 손자 손녀볼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였어요.

  • 4. 어휴
    '23.12.15 7:06 PM (58.228.xxx.36)

    정상적인 인간들이 아니네요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정말
    sns에 사진찍어 퍼트리고싶네요ㅠㅠ

  • 5. 정상적인거
    '23.12.15 7:16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같은 사람을 포섭해서
    자기들 편하게 방향잡고 놀다가는거죠.
    인간은 진짜 추접해요
    모이면 정치질에 선동질에
    정상적인걸 밟아버리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

    인간이 제일 악하고 악해요.
    여행끝나면 빠이인게 다행이죠.
    더러운꼴까지 남의 나라가서 보고 오신다고 고생 많으셨네요.

  • 6. 내돈들여
    '23.12.15 7:17 PM (123.199.xxx.114)

    남의 나라가서 저꼴까지 봐야되니
    동남아라 그런가

  • 7. 여성
    '23.12.15 7:21 PM (222.121.xxx.204)

    여자분 2인이 너무나 평범한 이웃집
    부인들 모습인 것도 충격이었어요.
    그런 사람들은 분위기가 틀릴 거라고
    제가 생각했나봐요.

  • 8.
    '23.12.15 7:29 PM (175.195.xxx.176) - 삭제된댓글

    그럼 그들은 아예 작정하고 투어 처음부터 같이 출발인가요?
    아니면 각각 투어 왔는데 거기서 의기투합해서 짝짝꿍이 맞은건가요?

    여튼 정말 저도 패키지 엄청 다니지만 저런 경우 한번도 못 봄

    예전에 터키 패키지 갔는데 남자 두명 와서
    꼴값 떨다가 거의 왕따 당했었던 일은 있었어요

  • 9. 그러면
    '23.12.15 7:31 PM (121.225.xxx.59)

    그분들은 불륜으로 4명이 아는 사이로 패키지 온거에요?
    무식한데 용감하네요,
    저는 첨 보고 들어요,

  • 10. 글쎄
    '23.12.15 7:42 PM (222.121.xxx.204)

    비행기에서 만났대요.
    말이 안 됨ㅠㅠ

    35명이 여러 루트로 모인 거라
    같은 비행기에 몇 명밖에 없었고 자리도
    떨어져있는데 어떻게 비행기에서 만나요?

    한국에서 여성 2인과 남성 2인이 어떤 특정
    루트를 통해 묻지마 가자 그런 것 같아요.
    3일 내내 가이드 제일 가까이 앉아서 바람잡이
    역할을 하면서 가이드와 한 편 된 걸 보면 가이드가
    미리 연결시킨 것 같기도 해요.
    별 희한한 경험이었음.

    그들만의 세계가 있을테고 묻지마 관광도
    있을텐데 왜 아이들 데리고 온 가족 모임에
    아무렇지도 않게 끼어서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설치는지 너무 뻔뻔스럽고 죄의식이 없어 보였어요.

  • 11. 싸구려
    '23.12.15 7:56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싼 곳에 가지마세요.
    좀 가격대가 있어야 걸러집니다.
    정상적 부부라도요...술집여자와 건달이 결혼해서 삽니다.
    부부라도 어떤 부부인줄 어찌 아나요.
    창문을 널판지로 막아놓은 술집.... 저렴한 동네와서 처음 봤어요. 그런곳이 쭈르륵 서 있는 동네골목이 있는데,,,그들도 아침에 아이들 손 잡고 학교에 데려다주고 우리 아이들과 같이 학교 생활하고있어요.
    왜들 그렇게 무리해서 학군 좋은곳으로 이사가려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 12. 사생활이라도
    '23.12.15 7:57 PM (211.247.xxx.86)

    너무 너절하네요
    여행사가 주선한 건 설마 아니겠죠???
    전에 미국 서부 여행할 때 한 커플이 선후배 사이라며
    같은 방에... 방값 아끼려 둘이 쓸 뿐이라더니 여행 내내 여자는 남자의 부인 험담을 하며 아웅다웅. 별 사람 다 있구나 했어요.

  • 13. 동남아여행
    '23.12.15 8:05 PM (222.121.xxx.204)

    동남아여행에서 싸고 비싸고 차이를 어디에
    둬야 할지;;
    불륜 4인을 제외한 30여명의 행색은 교양있게
    보이고 괜찮게 사는 수준으로 보이더군요.

    그 4인중 여성 1인이 그 지역만 4~5회 왔다는 걸
    보면 특별 할인을 받으면서 묻지마 파트너로
    왔던 건 아닌지 의심되네요.
    가이드가 상당히 안 좋았고
    이런 패키지 투어는 처음이네요.

  • 14. 그럼
    '23.12.15 8:27 PM (175.113.xxx.252)

    그 남녀가 한방에서 잤었나요?

  • 15. 호텔
    '23.12.15 8:32 PM (222.121.xxx.204)

    호텔 아침 식사때마다 그리고 투어중 매식사시
    남녀 남녀 짝지어서 식사를 하고 같이 움직이니
    일행들이 부부로 착각했겠지요.
    아침에 남 1인이 엘베에서 내리는데 눈이 새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대요.

  • 16. 저는
    '23.12.15 8:42 PM (175.113.xxx.252)

    그것보다 더 충격적인 일도 들어봤어요
    친한 여자 둘이(돌싱들) 패키지 갔는데 투어 중 한여자가 혼자 온 남자하고 눈이 맞아 셋이서 한방에서 자게 되었는데 눈 맞은 두 남녀는 한침대에서 같이자고 다른 침대에서 한여자는 돌아서 누워 잤다더라고요
    미친것들 같아서...

  • 17. 기가 막힘
    '23.12.15 8:48 PM (222.121.xxx.204)

    여 2인 방 하나, 남자 방 하나 방이 두 개일텐데
    왜 굳이 같은 방에서 변태스럽네요.

  • 18. 아마도
    '23.12.15 8:51 PM (175.113.xxx.252)

    그 남자는 또다른 혼자온 사람과 한방을 썼나봐요

  • 19. 그런 여자를
    '23.12.15 10:40 PM (121.162.xxx.174)

    친하다는 사람도 이상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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