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종교든 기도를 속물적으로 못하고 추상적으로만 하시는 분 계시나요?

기도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23-12-15 12:40:37

제 속마음은

'서울대, 대기업, 외모, 경제력, 인품 아주 좋은, 건강한' 배우자 원하면서

기도는 좋은 배우자 

 

속마음은

자식의 서울대 입학

기도는 건강하고 열심히 사회에 보탬이되는 아이

 

속마음은

회사에서 승진

기도는 회사에 도움이 되고 이웃에 도움이되는

 

마음잡고 기도하려고하면 '저희 아이가 건강하고 사회에 보탬이되는,,'이렇게

시작하니까 속마음 따로 둔 것 창피해서 기도가 안되고 그러다보니 기도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걸 극복하려고 고민해보다가

하느님은 우리 인간이 죄다 거기서 거기다, 명품 치장을 했든, 누더기를 입었든

미물일뿐이다,,  그러니 맘껏 주장해라, 이런 맘도 들고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IP : 211.217.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15 12:49 PM (1.232.xxx.14) - 삭제된댓글

    천주교에는 9일기도라는 게 있어요. 특별한 기도 주제가 생겨 함께 기도하길 원하는 반원이 있으면, 되는대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모여 49일 동안 기도를 했는데
    매일 40분 정도 걸렸어요. 처음에 기도를 시작할 때는 간절한 개인적인 주제가 분명 있었는데 49일을 계속 기도하다 보면 결국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 국가, 세계를 위해 기도의 내용이 확대되는 걸 깨닫게 되곤 했어요.

  • 2. ㅇㅇ
    '23.12.15 12:50 PM (222.234.xxx.40)

    저도 하나님께 부끄러워 차마 그렇게 기도하지 못하고요

    어림멊는 비현실적인 소망은 바라지 않고

    하나님 뜻대로 이끄소서 믿음이 적으니 믿음주소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 3. ....
    '23.12.15 12:58 PM (210.100.xxx.228)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얼마전 신부님에게 기도를 구체적으로 하라는 얘기를 듣긴했어요.

  • 4. ...
    '23.12.15 1:01 PM (1.235.xxx.154)

    저도 그런적있어서 기도가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생각나는대로 합니다
    어떡할까요
    하다보면 이건 아니구나 이러면서 그만둡니다
    해야할 기도

    내가 원하는바가 아닌 하나님뜻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는거죠

  • 5. ㅇㅇ
    '23.12.15 1:28 PM (218.158.xxx.101)

    하느님한테 40평대 강남 아파트, 연봉 2억 찍기, 자식 서울대 입학...
    이런거 빌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
    고작 이런 기도하려고 교회가고 성당가나...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 6. 기복자체가
    '23.12.15 1:29 PM (110.15.xxx.45)

    속물근성 아닌가요?
    구체적이든 아니든 다 같다고 봅니다
    아무리 고상하게 표현해도 전지전능한 신께서
    기도하는 속셈을 다 아시지 않을까요?
    마음 편한대로 하심 될것 같아요

  • 7. ㅣㄴㅂ우
    '23.12.15 1:38 PM (121.162.xxx.158)

    솔직히 말하면 하나님이 시험성적이나 배우자 기도를 들어주실 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는거죠

  • 8. 정욕을 위한 기도
    '23.12.15 1:53 PM (180.70.xxx.154)

    성경에 보면
    먹을 것 마실 것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들에 핀 꽃, 하늘의 새도 다 먹이시는데 하물며 너희에게 안주시겠느냐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모든것을 이뤄주리라. 이런 말이 나와요.
    먼저 구할 게 있고 나중 구할게 있죠.
    하나님 뜻은 헤아리려 하지도 않으면서 내 주장만 하면 하나님이 그 얌체같은 기도를 들어주시겠나요.

    먼저 하나님이 나에게 뭘 원하시는지 의중을 헤아려라. 그럼 세상 복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 9. ...
    '23.12.15 2:58 PM (142.186.xxx.64)

    어떤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기도해라해서 해보려고 했는데 그런 기도는 도저히 안나오더라고요.
    그저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 하느님께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가정, 하느님께서 쓰실 수 있는 아이들,, 이런 기도만 나와요.

  • 10.
    '23.12.15 3:14 PM (106.101.xxx.186) - 삭제된댓글

    그런 기도가 불편한 이유는
    그게 딱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본인 스스로 아니까 그런 거예요..

  • 11. ...
    '23.12.15 3:16 PM (115.138.xxx.108)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는거죠. 그러다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고, 또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것도 아니니 (물론 원하는 것이 될 때도 있지만요)
    일희일비 안하려 하게 되구요.
    두렵고 걱정되는 것들을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지요.
    그래도 인간이니깐 이랬다 저랬다 하긴 합니다.

  • 12.
    '23.12.15 4:18 PM (211.234.xxx.181)

    그래서.기도를 하는거같아요
    양심좀 가지라고

  • 13. 속물적인기도가
    '23.12.15 6:38 PM (123.199.xxx.114)

    처음에는 그거라도 기도랍시고 하게 되죠.
    근데 좀 깨닫게 되면
    사람답게 사는 양심을 갖게 하는 기도를 하게 되죠.
    처음부터 그거 알고 기도하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 14. ririri
    '23.12.25 1:05 AM (119.66.xxx.150) - 삭제된댓글

    혹시 파룬궁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 무료로 천제서점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 https://www.ganjingworld.com/s/enVXRGOzle 암 /당뇨/식물인간/불치병 각종난치/정신질환 등이 무료로 나은 분들이 많아서 추천드려봅니다ㅜ 무료입니다. 온라인으로도 학습 가능합니다~ https://learnfalungong.k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300 미우새에 이동건 자동차 차종이 뭔지 아시는 분 9 질문 2023/12/16 7,547
1531299 살림백단 주부님들.! 마구마구 자랑 좀 해주세요. 배우고싶어요... 10 여러분!!!.. 2023/12/16 1,980
1531298 양정철이 누구길래 민주당 분탕질을 치나요? 3 ... 2023/12/16 2,220
1531297 저도 가난한 마인드인가보네요 9 Nnnn 2023/12/16 5,011
1531296 축의금 어쩌죠 13 ........ 2023/12/16 3,523
1531295 항히스타민제 먹으면 코가 너무 아퍼요 hh 2023/12/16 427
1531294 수육 남은 건 어찌 보관하나요 3 어쩌지 2023/12/16 1,625
1531293 이혼한 아빠가 대학생딸에게 보낸 생일선물 46 ㅇㅇ 2023/12/16 30,888
1531292 저는 초콜릿과 과자 먹으면 바로 1 2023/12/16 1,890
1531291 한동훈을 北 김주애에 빗댄 김웅 "욕설문자 쏟아져' 4 ... 2023/12/16 1,289
1531290 나 역시 그나마 가난에 최적한 된 성향 이지만 솔직히 11 2023/12/16 3,307
1531289 제일 힘들었을 때 절친이 어떻게 해주셨나요? 10 ... 2023/12/16 2,823
1531288 촘촘한 망으로 된 찻입 우려먹는거 어디서 팔까요. 4 ... 2023/12/16 823
1531287 선배 퇴직 2 4 ㅇㅇ 2023/12/16 1,926
1531286 초고부터 발레 시작해서 선화 거쳐 대학갈때까지 19 궁금 2023/12/16 3,696
1531285 고1 수학 선행 시작하려면 어떤 문제지로 해야 하나요? 5 네이 2023/12/16 868
1531284 유제품이랑 두유를 못먹으니 슬퍼요 8 ㅇㅇ 2023/12/16 2,292
1531283 고양이가 좋아하는 인간상이 있나요? 10 궁금 2023/12/16 2,125
1531282 尹, 파리서 재벌 총수들과 '소맥 파티' 보도에…野 ".. 7 ... 2023/12/16 2,900
1531281 후라이팬 추천해주세요! 7 도움 글 꼭.. 2023/12/16 1,823
1531280 조부모의 죽음을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10 ㅇㅇ 2023/12/16 3,071
1531279 샤이니키는 어쩜 저리 열심히 사는지 19 ㅇㅇ 2023/12/16 7,156
1531278 다음주 월요일 추운날 이사해요.. 4 ... 2023/12/16 1,388
1531277 부산 정관 가고 있는데.. 5 ㄷㅂ 2023/12/16 1,263
1531276 재혼해서 잘 사는 경우 봤나요? 13 ㄱㄷ스 2023/12/16 7,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