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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아들 지금 일어났어요

... 조회수 : 3,230
작성일 : 2023-12-15 01:11:06

기말고사가 금욜까지거든요.

월욜부터 금욜까지인데 학교갔다와서 학원 다녀오면 바로 자요..

12시나 1시쯤 일어나서 그때부터 공부하고 아침에 학교가서 시험보고 와요. 

 

낮밤 바뀌는게 좋아보이진 않은데 저렇게라도 한다니 당근즙 내려서 갖다줬어요. 

 

공부를 엄청 잘하는 아이는 아니예요. 그냥 보통 아이들처럼 학원다니고 학원숙제 겨우 하는 수준이예요. 얼마전부터 한양대 혹은 고려대에 가고 싶대요. (본인이 이말 해놓고는 고려대는 좀 오반가 이러네요)

 

가고 싶은 학교가 생겨서 정신을 좀 차린것 같기도 하고. 시험보고나서 과학은 1등급 나올것 같고. 나머지는 별로인것 같아서 채점 안했다고. 

 

곤히 자는애 깨우지는 못하겠고. 그러다 혹시 안일어나면 어쩌나 엄마는 자지도 못하고. 1시에 일어나서 책상에 앉는거 보고나서야 저도 잘수 있네요.  남편도 애 깨우는 성격이 아니라서 50줄 부모가 둘이서 쟤 안일어나나? 오늘은 그냥 잘건가? tv보면서 눈치만 봤네요. 

 

스스로 일어난것도 넘 기특하고. 목표가 생긴것도 넘 다행이고. 금욜날 시험 끝나면 좋아하는 마라탕 시켜주렵니다. 

IP : 58.29.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미
    '23.12.15 1:20 AM (1.238.xxx.209) - 삭제된댓글

    우리 고1아들
    그래도 지금이라도 스스로 깨어난 아기
    무심히
    등 톡톡 해주세요 (아들아~~ )
    짧은시간. 낼시험과목 집중해 내신 팍팍올라가길요
    와 엄마가 사주시는 마라탕 세상 꿀맛일듯요

  • 2. ㅎㅎ
    '23.12.15 1:23 AM (221.148.xxx.56)

    기특합니다. 울아들이랑 같은 학년이네요..역시 내일 국어시험이라 공부하고있는데 연대가고싶다네요 ..하이고.....네....저보다 좋은학교 가길바래봅니다

  • 3. ....
    '23.12.15 1:25 AM (1.241.xxx.216)

    에구 기특해라.......
    말이 그렇지 그 시간에 잠 떨치고 일어나기 쉽지 않지요
    저도 아들네미 시험 끝난 날 동네 맛집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이제 2년 남았네요 아드님 건강하게 잘 버티고 원하는 학교 들어가길 응원합니다!!!!

  • 4. ....니
    '23.12.15 1:3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내일 마지막 기말
    우리집 고1은 이제 잡니다~ 저도 자러 갑니다~

  • 5. 저희집
    '23.12.15 1:31 AM (210.100.xxx.239)

    고2도 이제 자러 들어갔어요
    저도 잡니다
    6시반에 깨워달래요
    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일등급길만 걸으세요!

  • 6.
    '23.12.15 8:43 AM (175.115.xxx.26)

    오늘 시험 보는 아이들 모두 화이팅.
    닦달하지 않고
    지켜만 봐 주시는 부모님도 훌륭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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