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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에서 을이라 참는 걸 희생으로 포장하네요.

ㅇㅇ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23-12-14 16:15:39

동등해야 마땅한 부부관계에서

조건을 떠나 뭐가 됐든 을입장이라 남편에게 맞추고 입맛 맞는 반찬 해바친 걸 종교적 희생으로 포장한 글이 있네요.

정말 콧웃음이 납니다.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정답이라는 듯이 가스라이팅까지..어이쿠

성경 어디에 부부 사이에 희생 하란 말이 있나요? 서로 사랑하란 말이 있을 뿐입니다.

본인이 종교적으로 희생하려고 부부 사이 유지한 게 아니라, 주변 눈이든 경제적인 면이든 결혼 유지가 본인에게 한 점이라도 더 유리한 거 같으니 그냥 본인 성질 죽인 것을 참 포장도 신박하게 하네요.

그리고 본질적으로 희생이란 단어는 가족이란 사이에 쓰여서는 안 될 말입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 33절, 자신처럼 사랑하라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성경 어디에 남편이 아내 무시하고 자기 고집만 부리는데 일방적으로 희생하고 맞추라고 써있냐구요. 저런 사람들이 기독교 욕 먹이는 듯

IP : 118.235.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14 5:14 PM (58.143.xxx.27)

    또 뭘 그렇게까지
    20세기까지는 여자들이 그렇게 사는게 세뇌되어 30대를 21세기에 보낸 70년대 이후 출생 이후나 다를까 그런 생각 못해요.

  • 2. 무슨
    '23.12.14 5:41 PM (211.234.xxx.122)

    글 보고 이런 글 썼는지 모르겠지만..
    무슨 을 입장이라 남편에게 맞추고 입에 맞는 반찬 갖다바치고 그런다고 생각할까요?

    자식은 부모가 힘의 관계에서 을 입장이라 자식 비위 맞추고 자식 입에 맛있는것 넣어주려 하나요?
    자식에게 하는 모든 것들이 인간 대 인간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희생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희생을 희생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는거잖아요.

    내가 그런 감정 없다고
    다른 사람이 애정의 감정으로 하는 헌신, 희생까지 비꼬아 볼 필요 있나요?
    남들 보기에 희생으로 보이는 행동 가능한 원인 둘 중 하나는 이득 얻으려는 계산이라면 다른 하나는 사랑과 애정이긴 하죠.

    사랑에 눈먼다는 표현이 왜 있겠어요?

  • 3. 65년생
    '23.12.14 8:24 PM (121.162.xxx.174)

    선택은 희생이 아닙니다

  • 4. 그 원글 읽고
    '23.12.14 9:24 PM (108.41.xxx.17)

    저도 참 불편했어요.

  • 5. 그냥
    '23.12.14 10:35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옆 나라 여자들이 가정에 희생 많이 하던데 여권이 낮고 여자들 학력 수준 차이 많이 나며 경제력이 약한 편이에요.

  • 6. 그냥
    '23.12.14 10:36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옆 나라 여자들이 가정에 희생 많이 하던데 여권이 낮고 남녀 여자들 학력 수준 차이 많이 나며 경제력이 약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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