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상 어디까지 알리세요?

.... 조회수 : 4,832
작성일 : 2023-12-14 13:43:42

친구가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연락했어요.

그 남편과도 안면이 있어

퇴근하고 혼자 먼 길 가서 조문은 했어요.

 

친구가 옆에 앉아서 

저랑 다른 친구 하나한테만 연락했다고 말하더군요.

좀 의외다 싶더군요.

훨씬 더 친한 다른 친구들, 동네 엄마나 교회 친구들한테는 연락을 안 하고

일종의 사회 친구인 저한테만 연락을 했대서요.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희가 그나만 인연이 좀 오래 되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남편이랑 안면이 있어서 그랬는지.

 

하여튼, 안 가고 찝찝한 것보다 가는 게 나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저라면 그냥 다 연락하든가

아예 연락을 안 하든가 하지

이렇게 일부만 연락하진 않았겠다고 생각했어요.

IP : 121.137.xxx.59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4 1:4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다 안하거나 일부만 하는게 답이지

    다 연락하는건 전혀 아니라 생각해요

  • 2. ....
    '23.12.14 1:45 PM (121.137.xxx.59)

    아 다 한다는데
    친한 사람들한테 다 한다는 거지
    실제로 모든 지인한테 한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왜 더 친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들을 두고
    저한 다른 친구 하나한테만 연락했을까
    의아해서요.

  • 3. ........
    '23.12.14 1:46 PM (211.250.xxx.195)

    연락받은 사람이
    여기저기 알려주길 바라는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그렇게 모임중 한명에게 알렸는데
    그한명은 함구
    모임에서 상당한 엄마가 남편보기 민망했다느니 해서 결국 싸움나서 그모임 안해요

  • 4. ㅁㄴ
    '23.12.14 1:46 PM (211.114.xxx.150)

    사람들 모두 시부모상은 가? 말아? 이런 생각한다는걸 아는 이상 저는 시부모상에는 아무한테도 연락 안 할거예요.

  • 5. 안해요
    '23.12.14 1:47 PM (125.130.xxx.125)

    직장은 휴가내야 하니까 알리는거고요
    그외에는 안알릴 거에요

  • 6. ..
    '23.12.14 1:47 PM (118.131.xxx.188)

    회사랑 친정에만 연락했어요
    코로나19 이후 많이 바뀌어서 전 요즘이 편해요

  • 7. ㅇㅇㅇ
    '23.12.14 1:48 PM (120.142.xxx.18) - 삭제된댓글

    전 나중에 얘기하면서 알려요. 저의 직계 부모도 아닌데 시모상까지 오라는 건 민폐 같아서요. 그럼에도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부의금 주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안받았어요.

  • 8. 여자들
    '23.12.14 1:48 PM (175.223.xxx.85)

    왜이리 복잡한지 친정상 가면 대부분 사위 손님 바글바글 하던데 사위 지인들도 안불러야지

  • 9. 연락안받기
    '23.12.14 1:48 PM (122.254.xxx.14)

    시부모까지는 서로 안했으면해요ㆍ
    부모상까지만 했으면 서로 좋죠
    저는 시어머니상에 친구 안불렀어요ㆍ
    직장생활하는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ᆢ

  • 10. ㅇㅇㅇ
    '23.12.14 1:49 PM (120.142.xxx.18)

    전 나중에 얘기하면서 알려요. 저의 직계 부모도 아닌데 시부모상까지 오라는 건 민폐 같아서요. 그럼에도 못가봐서 미안하다고 부의금 주는 분들도 계시는데 전 안받았어요.

  • 11. ㅇㅇ
    '23.12.14 1:49 PM (116.42.xxx.47)

    올것 같은 사람에게 한걸까요
    평소 대화 나누다가 요즘 누가 시부상에 부르냐..같은
    대화가 친구들 사이에 나와서??
    원글님 착하시네요
    퇴근하고 그 먼길까지 다녀오시고
    그냥 이체 시키고 말아도 괜찮았을텐데...

  • 12. .......
    '23.12.14 1:50 PM (112.145.xxx.70)

    직장은 휴가내야 하니까 알리는거고요
    그외에는 안알릴 거에요 222222

  • 13. 더친한친구들에게
    '23.12.14 1:51 PM (203.247.xxx.210)

    알릴 수 없는 일이 있었는가보다....

  • 14. ....
    '23.12.14 1:51 PM (121.137.xxx.59)

    하여튼 뭔가 기분이 복잡미묘하더라구요.

    전화로 꼭 와줬으면 하는 기색이 느껴지긴 했는데
    대체 왜 나한테 이러지? 싶기도 하구.

    저는 시간이 빠듯한 일을 해서
    가는 게 쉽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가보니 더 친하다던 친구들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내가 좀 만만해보였나 싶기도 하구.

  • 15. .....
    '23.12.14 1:54 PM (39.7.xxx.221)

    시부모상은 서로 서로 알리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사위들이 친정부모님 상도 서로 서로 알리지 말아야 하는데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상가집 안가서
    딸들은 친정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상가집에 조문 올 사람 별로 없을껄요

  • 16. ....
    '23.12.14 1:59 PM (210.219.xxx.34)

    요즘 시부모상은 안알리는 추세.이건 남에게 민폐 덜 끼치려는 사회현상이지요. 아마도 원글님 추측이 맞을 듯 해요.제일 만만한게 교회 사람들인데요.

  • 17. ...
    '23.12.14 2:02 PM (61.73.xxx.64)

    두달 전에 돌아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연락 안했어요.

  • 18. ......
    '23.12.14 2:10 PM (1.241.xxx.216)

    시부모상은 지인 아무한테도 안알릴거에요
    가까운 지인들한테는 상 다 치르고 모임 할 때나 만날 때 상 치뤘다고 안부 얘기 하듯이
    알려는 줄거고요
    남자들은 장인장모상 알리긴 하더라고요 남자들이랑 여자들 문화가 좀 다르지요
    근데 그 조차도 시간 되면 가는거고 바쁘면 못가고 꼭 가야한다는 아니지요 장인장모상은요
    2~30년 후에는 가족장으로 소소하게 치르는 사람들도 많아질듯요

  • 19. ㅡㅡㅡㅡ
    '23.12.14 2:11 P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전업주부라 제일 친한 딱 한명에게만 알렸어요

    예전에 다른 친구가 시부모상을 당했는데 저에게 알리지 않았더라구요
    그때 알리지 그랬냐고 했더니, 시부모상을 왜 알리냐면서 너도 나중에 알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 20. ..
    '23.12.14 2:12 PM (125.178.xxx.170)

    대부분 연락 안 하죠.

  • 21. 000
    '23.12.14 2:12 PM (59.4.xxx.231)

    근데 저 같은경우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시아버님도 저 결혼전에 돌아가시고
    연로한 시어머님만 계시고
    저는 사회생활하니 조문 정말 많이 다니거든요
    이런경우는 알려도 괜찮겠죠?

  • 22. 진순이
    '23.12.14 2:14 PM (118.235.xxx.161)

    작년에 돌아가신 시어머니
    친정만 알렸어요
    남편 아는분이 제가 같이 아는분들이라 따로 하지 않구요
    제 지인들께는 연락 안했어요

  • 23. 동그리
    '23.12.14 2:14 PM (175.120.xxx.173)

    회사하고 찐친에게만 알렸습니다.

  • 24. 회사는
    '23.12.14 2:1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휴가내야해서 알리고 친구들한테는 알리려구요. 남자들은 장인장모 장례식 다 알리고 다 오잖아요. 여자들도 그래야할것 같아요.

  • 25. ㅎㅎ
    '23.12.14 2:45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주변 모두 자기 부모상만 연락하더라고요
    저도 주변이 하는거랑 비슷하죠. 서로 오가는거라
    알바정도 다니는 주부고 인간관계 좁게 살고있고요.

  • 26. 하푸
    '23.12.14 2:52 PM (39.122.xxx.59)

    남자들도 처부모상 부고 오면 뜨악해 해요
    각자 자기 부모 부고만 알리는게 요새 분위기인듯요

  • 27. ......
    '23.12.14 2:58 PM (70.175.xxx.60)

    남편과 안면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 28. ㅇㅇ
    '23.12.14 3:03 PM (187.191.xxx.194)

    그래도 친했나보네요. 저도 카톡 전부 보내고 하는거 넘 부담 스러워요. 2,3년애 한번 볼까한 친구도 안가기도 뭐하고

  • 29. ....
    '23.12.14 3:25 PM (223.33.xxx.247)

    다 안하거나 일부만 하는게 답이지
    다 연락하는건 전혀 아니라 생각해요2222

    원글님 남편과도 안면이있어서 연락한거같아요.

  • 30. 저는
    '23.12.14 3:34 PM (118.235.xxx.104)

    9월에 시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주변사람 아무도 안불렀어요
    왜냐면 저는 시댁 조문은 다들 안불러서
    저도
    아무도 안불렀어요
    근데 저 너무 친구한명 없는 며느리로
    봤을까요
    저는 굳이 주말에 누구를 카톡으로 부르기가

  • 31. 가을여행
    '23.12.14 3:57 PM (122.36.xxx.75)

    딴 그룹 친구들에겐 뭔가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을수도
    시댁쪽은 알리지 말자 했던지
    그룹중에 그런 선례가 있었던지,,,

  • 32. .....
    '23.12.14 4:07 PM (211.112.xxx.23)

    자기 손님이 있었음 좋겠었나봐요

    저라면 도저히 연락 못 할듯

  • 33. 코로나
    '23.12.14 4:09 PM (210.94.xxx.89)

    코로나 초기였고 회사 규정상 장례식 참석하면 일주일 자가 격리였나 그랬습니다. 휴가 받아야 하니 회사에 알렸고, 절차 지켜서 복귀했고 회사 사람들은 조문 오지 못했어요. 근데 손윗 동서가 대단한 회사라고 그러긴 했지만 뭐 어쩌겠어요. 회사 정책이 그랬던 것을.

    남편 지인들은 조문왔는데, 생각해 보면 저는 시부모고 남편은 부모고 그리고 직장도 달랐으니까요.

  • 34. 이런경우
    '23.12.14 4:17 PM (203.142.xxx.241)

    있어요. 혹시 살면서 원글님이 그분한테 부조 받은게 있나요? 저 같은경우는 제 친부모님 상이 있었는데 제 고등학교때 친구들,, 어쩌다 단톡방에서 안부만 나누던 사이라 부담될까봐 연락 안했거든요. 제 작장동료들.. 그리고 꾸준히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는 다른 친구들한테는 연락했고.

    그랬는데 그 연락안한 무리중에 한명이 부친상을 당해서 단톡방에 연락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직접 참석해서 부조도 했어요. 제가 제 부모님 상 치뤘다고 하니 왜 연락안했냐고 해서, 시부모님 상때는 연락하겠다고 했네요. 물론 수학공식처럼 딱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부조는 어느정도 상부상조가 들어가니, 님이 받은게 있으면 그분이 님한테는 받겠다는 의지인거죠

  • 35. ,,
    '23.12.14 4:28 PM (58.126.xxx.140)

    저는 친정에만 알렸어요
    근데 시부모 상을 연락하는 친구도 있고
    친정 부모님 상 연락안하는 친구도 있어요

  • 36. ,,,,
    '23.12.14 4:29 PM (121.137.xxx.59)

    아니요 부조 받은 건 전혀 없어요.

  • 37.
    '23.12.14 4:31 PM (106.244.xxx.134)

    저는 회사와 친정 부모님, 형제들한테만 알리고 그 외에는 아무데도 안 알렸어요.
    친한 친구들끼리는 시집 상에는 서로 연락 안 하기로 했고요.

  • 38. ...
    '23.12.14 5:28 PM (112.146.xxx.210) - 삭제된댓글

    17년전에 시아버지상에 아무도 안불렀어요
    그랬더니 친정쪽 사람들이 왜 아불렀냐고?

    어릴때 친했던 친구들도 한참후 소식듣고

    왜 안불렀냐고 하던데요..
    그들은 저에게 염락했고요 저는 가진않고
    부조만 했어요~

  • 39. ..
    '23.12.14 5:29 PM (61.254.xxx.115)

    절친 모임에서 시부모상은 알리지말고 가지말자고 얘기됐어요
    전 아무데도 안알릴거임.요즘.비혼도 많은데 민폐같아서요

  • 40. ...
    '23.12.14 5:33 PM (112.146.xxx.210)

    17년전에 시아버지상에 아무도 안불렀어요
    그랬더니 친정쪽 사람들이 왜 안불렀냐고?

    어릴때 친했던 찬구들도 한참후 소식듣고
    왜 안불렀냐고 하던데요..
    그들은 저에게 연락했고 저는 가진않고
    부조만 했어요~

  • 41. 저는
    '23.12.14 6:44 PM (121.137.xxx.59)

    비혼이라 이런 자리 부르는 사람도 많지 않아요.

    요즘은 다들 눈치가 있으니
    서로 주고받을 게 어느 정도 맞아야 경조사에도 부르죠.
    애도 없으니 친구들 자녀들 입학 졸업도
    아주 친한 애들 두엇만 챙겨요.
    동기들도 결혼식에 일부러 안 부르기도 하구요.

    뭔가 너는 꼭 와줘야겠어 이런 느낌인데
    내가 왜? 싶더라구요.
    우리가 뭐 그리 각별한 사이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643 꽃게탕에 배추넣어도 될까요? 5 ..... 2023/12/14 1,181
1535642 남편의 더러운 소리 듣기싫어요 11 ... 2023/12/14 6,503
1535641 요실금 증상이 사라졌어요. 4 2023/12/14 4,794
1535640 고3 아들이 눈썹 문신 하고 싶대요 7 예비성인 2023/12/14 2,326
1535639 사주가 맞는 것 하나있네요 1 ddddd 2023/12/14 3,169
1535638 삼촌이 하나회였네요 21 아이고 2023/12/14 11,107
1535637 서울대 농경제 사회학부와 연고대 경제경영 비교 36 12월 2023/12/14 4,529
1535636 금리 1%대 들어오면 집 사도 되나요? 11 y 2023/12/14 5,099
1535635 지금 꼬꼬무에 나오는 비리재단 고등학교 13 혹시 2023/12/14 6,001
1535634 남초회사 올라갈수록, 참 힘듭니다. 8 2023/12/14 2,633
1535633 사천서 12년 만에 우렁찬 아기 탄생 울음소리 들려 화제 4 ㄱㄴㄷ 2023/12/14 2,455
1535632 사업하다 폐업했는데 의료보험은 1년치 다 내야하는건가요 4 ... 2023/12/14 2,561
1535631 김장) 찹쌀가루 어느정도 넣어야 하나요? 6 질문 2023/12/14 1,066
1535630 종부세 안내서 좋은데 집값도 계속 그 값이면 좋으련만 10 그건 2023/12/14 2,401
1535629 cd 음질보다 좋은 192khz/24bit로 음악 감상하기 2 2023/12/14 536
1535628 트와일라잇 영어로 원서로 좀 읽어볼까요? 6 ㅇㅇ 2023/12/14 1,150
1535627 친정언니 환갑인데.. 11 막내 2023/12/14 5,471
1535626 내년 48세 되는 친구들? 어떻게 사시나요? 24 77년생 2023/12/14 5,632
1535625 홈쇼핑에서 팬히터 사도 괜찮나요? 1 ㅡㅡ 2023/12/14 542
1535624 유태인 피아니스트 관련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피아니스.. 12 해피니스 2023/12/14 1,306
1535623 H라인 스팽글 펄스커트 블랙 수배합니다 7 안중 2023/12/14 1,685
1535622 푸바오~~ 3 푸바오야~~.. 2023/12/14 2,036
1535621 식물등 led조명이 식물 성장에 정말 도움이 되나요? 6 .. 2023/12/14 1,640
1535620 주식해서 돈은 잃었지만.. 5 0-0 2023/12/14 5,333
1535619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요? 6 . 2023/12/14 2,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