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수 친정오빠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23-12-14 12:26:59

나이 많은 친정 오빠 엄마에 의지해 삽니다 엄마도 부족한 돈으로 도와주다보니 많이 힘겨워 하시네요 사실 몇년전까지 제가 도와줬어요 고생하신 엄마를 위해서요 오빠도 좋아지고 달라질꺼라는 희망으로 도왔는데 제가 화병이 나는거 같아 이제 안해요 그러니 엄마가 힘들어하시고 더 늙어가는게  보이는데 그래도 제가 나서면 안되겠죠 오빠를  보고 있자면 자기 밥벌이만 하고 살아도 성공이다 란 생각이 들어요 평생 한심하고 이제는 꼴도 보기 싫네요 서로 도우며 즐겁게 사시는 형제ㆍ자매 두신 분들이 제일 부럽네요 남이면 진작에 끊을 인연인데 엄마  때문에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

IP : 58.232.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인 되면
    '23.12.14 12:30 PM (211.206.xxx.180)

    내보내야 하는 이유.
    저렇게 눌러 앉아 집안 골치인 집들이 한두 집이 아님.
    설마 우리 애가 그러겠어 하며 사회초년생일 때 받아주다 보면
    어느 날 그게 익숙해져 그리 됩니다.
    최악은 부모 패며 군림도 하죠.

  • 2. ---
    '23.12.14 12:32 PM (175.199.xxx.125)

    성인되서 분가 하겠다고 하면 미련없이 보내세요.....

    없으면 얼마나 편한지~~

  • 3. 가을은
    '23.12.14 12:33 PM (14.32.xxx.34)

    두 분이 알아서 하시게 둬야죠
    저희도 그런 남편 형제 하나 있었는데
    얘기가 길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끝났습니다
    어머니 안 계시니 더 이상 형제들이 받아들여주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살 길 찾더라구요

  • 4. 저희도
    '23.12.14 12:41 PM (211.235.xxx.110)

    그런 조카가 있어서 걱정이네요.

  • 5. 맞아요
    '23.12.14 12:42 PM (175.223.xxx.199)

    밥벌이만 해도 감사하죠 결혼이고 뭐고는 차후

  • 6. 원글
    '23.12.14 12:45 PM (58.232.xxx.155)

    친구들 형제ㆍ자매들 서로 의지하며 잘 살길래 나만 이렇게 복이 없나 했는데 그런 집들이 꽤 있나봐요

  • 7. ...
    '23.12.14 1:02 PM (1.216.xxx.203)

    비빌언덕이 없어지면
    자기살길 찾아갑니다
    엄마는 자식이라 어쩔수 없지만
    아픈사람 아니면
    형제자매는 도와주지 마세요

  • 8. ,,,
    '23.12.14 2:38 PM (116.123.xxx.181)

    저런 사람들 특징! 젊어서도 일할 의지가 없더니만 나이드니까 더 주저앉자버림.
    진짜 답답 한심을 넘어 인연 끊고 싶은 심정
    안 당해보면 모름 ㅠㅠ

  • 9. 원글
    '23.12.14 3:11 PM (223.38.xxx.91)

    맞아요 젊어서도 의지가 없었어요 미안해 하지도 않아요

  • 10. 가족
    '23.12.14 4:37 PM (121.137.xxx.59)

    가족이 뭔지요.

    얼마 전 저희 동기 모임 했어요. 좋은 대학 나와 이제 한 자리 하는 친구들이에요.

    누가 젊을 때 아팠던 얘기 하면서 당시에 친정엄마가 서운하게 했던 얘기 꺼내니 봇물 터진 듯 가족 하소연이 쏟아지는데. 제 남자 형제가 원글님 오빠 같은데 제 친구의 누나도 쌍둥이처럼 똑같더군요.

    이렇게 멀쩡하고 잘나가는 애들인데도 가족 문제 없는 집안이 없구나 싶더군요.

  • 11. 심리 상담
    '23.12.14 6:19 PM (223.39.xxx.112)

    받게해요.오빠 나이랑하루일과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276 주말은 시간이 왜 이리 빠를까요 3 ... 2023/12/16 1,222
1531275 다이어리 쓸 결심 2 .... 2023/12/16 1,168
1531274 피의자랑 불륜 검사 담주면 또 나오겠네요 7 한심 2023/12/16 2,645
1531273 진학사 기준 4칸 합격한 분들 계신가요? 9 0 0 2023/12/16 3,102
1531272 서울은 눈 안 왔나요? 3 ㅇㅇ 2023/12/16 1,701
1531271 식비 너무 많이 쓰죠 4인 7 2023/12/16 4,436
1531270 남자들의 최애 슈퍼마켓 5 ㅋㅋ 2023/12/16 3,165
1531269 mbc 실화탐사대 제작팀들 넘 잘 만들어요 2 .. 2023/12/16 2,149
1531268 우리 아들과 눈이 닮았어요 울고만 한동훈 19 진짜놀고있네.. 2023/12/16 3,591
1531267 각방 쓰는 남자 지방 재배치 수술 3일 후기 6 건강 2023/12/16 3,131
1531266 바람이 많이 부나요 4 산책하고 싶.. 2023/12/16 1,121
1531265 디올녀 과한 의전요구에 네덜란드 대사 초치 항의 8 ㅁㄴㅇㄹ 2023/12/16 2,773
1531264 영수증과 500원 차이나는데 클래임 9 진상일까 고.. 2023/12/16 2,571
1531263 연대 어문계열vs성대 경영 27 수시 2023/12/16 4,023
1531262 불린 현미 샀는데요 7 불린현미 2023/12/16 910
1531261 (천주교질문) 가정의 위기를 신앙으로 극복하신분 있나요 7 찬미예수님 2023/12/16 1,012
1531260 입시판 진짜 빨리바뀌지않나요? 2 와..입시판.. 2023/12/16 2,455
1531259 뒤늦게 트와일라잇 늑대인간한테 빠졌어요ㅜㅜ 5 ㅇㅇ 2023/12/16 1,410
1531258 요양등급 절차좀 가르쳐주세요 10 .. 2023/12/16 1,404
1531257 토요일 오후 한강진역 자리 잡을 수 있는 카페나 식당이 있을까요.. 2 .. 2023/12/16 717
1531256 집도 인연이 있나요 4 2023/12/16 3,084
1531255 앱에서 사기꾼 만난 얘기 14 촉이온다 2023/12/16 3,264
1531254 수안보온천 ᆢ맛집은 어딜까요? 6 2023/12/16 1,083
1531253 생강청이 매워요 3 ㅇㅁㅇ 2023/12/16 939
1531252 남편과 말을 안하는데 8 황금이끼 2023/12/16 3,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