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잔액
5조 4000 억 늘며 ‘사상 최대’
주택담보대출 9개월째 늘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8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 일 발표한 ‘ 2023 년 11 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91 조 9000 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 4000 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정책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845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5조8000억원 늘어 9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 역시 잔액이 최대 규모다. 10월의 5조7000억원과 견줘 증가폭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