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불안도가 높은데
인내심은 없고.
학원은 가야하는데
잠은 자야겠고.
시험기간인데 방학인것처럼
공부1도 안하고 핸펀하고
밤새고
오전 10시에 오면 밤 12시까지 자고
밤12시부터 밤 홀딱 새고
또 학교 다녀와서 자고.
고1 아들....공부는 잘하고 못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밤낮이 바뀌고,
그래서 하나 다니는 학원도 못가고,
그러면서 비굴하고 예민하고.
자식이 뭘까?
나름 분리했지만 자식을 떠나 인간으로서
한집에 살면서
보기 힘들다.
방학이 두렵다.
그리고
난 니가 싫다.
자식이어도 지긋지긋하다.
불쌍하기도 한데
그래도 자식이라 어쩔수 없는걸 보면
자식은 낳는게 아니다.
첨으로 맥주살 기분도 아니라
집에 있는 와인 따서
반정도 마셨다.
반정도 마시고 완전 취했는데
한병을 다마실수도 있겠다 싶다.
술도 못마시는데
와인병 따본적 50 평생 처음이다.
그만큼 제정신이기 힘들다ㅠㅠ
그만큼 술이 절실했다
재미가 없다.
흥미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