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톡방에 수시로 남편자랑

... 조회수 : 4,852
작성일 : 2023-12-13 16:21:23

7명 들어있는 지인들 단톡방이 있는데

그중 한명이 남편자랑을 너무 심하게 하는데 처음엔 귀엽게도 보였고 시간 좀 지나도 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이제 슬슬 짜증나네요.

남편이 뭐해줬다 뭐해줬다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출근전에 국을 끓여놓고 출근했다는둥 자기가 퇴근전에 집청소를 싹 해놔서 자기가 궁디토닥해줬다는둥 자기가 뭐 갖고싶다고 지나가는 말만 해도 며칠 후에 그게 서프라이즈처럼 택배가 온다는둥

지금도 남편만 보면 너무 잘생겨서 설렌다는둥... 하아

나이가 어리지도 않아요 곧 50입니다. 고딩 애도 있고요.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잡담하듯이 하면서 저런 말을 수시로 흘림.

처음에야 다들 호의적으로 들어줬죠. 띄워주면서. 그랬더니 더 기고만장해서 좋아서 난리인데

같이 모임 하는 멤버들이고 모임 분위기도 좋아서 그사람 하나때문에 나오긴 싫고 그렇다고 저보다 나이 많은 분한테 자랑 그만하시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반응 안하고는 있는데 가끔 컨디션 안좋을때 보면 이제 짜증이 솟구치네요.

IP : 218.48.xxx.18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3 4:22 PM (112.220.xxx.98)

    칠푼이팔푼이....

  • 2. .........
    '23.12.13 4:23 PM (59.13.xxx.51)

    으아...글만 읽어도 짜증이 솟구치네요.
    전 하소연과 징징거리는 사람땜에 모임 손절했는데
    자랑도 만만치 않겠어요 ...
    나이값들 좀 하지 정말 ~~

  • 3. 그냥두세요
    '23.12.13 4:24 PM (123.199.xxx.114)

    푼수떼기
    혼자 좋아 죽다가 뒤집어지게

  • 4. 백퍼
    '23.12.13 4:27 PM (218.153.xxx.203)

    불쌍한 사람이에요
    열등감이에요 열등감!!
    가까운 주변인 중에 있어요

  • 5.
    '23.12.13 4:29 PM (175.120.xxx.173)

    친군데 뭐 어때요.
    작작 좀 해라 이너므 지지베야 해주세요.

  • 6. ㅡㅡ
    '23.12.13 4:31 PM (118.41.xxx.35)

    ㅡㅡ주책바가지

  • 7. ...
    '23.12.13 4:32 PM (218.48.xxx.188)

    윗님 저보다 언니라 너무 면박주듯이 말하긴 어렵고 돌려돌려서 자랑은 자랑계좌 입금후에~ 혹은 똑같은 자랑 예전에도 했어요 언니~ㅎㅎ 뭐 이런식으로 농담처럼 말해도 봤지만 못알아든는건지 못알아듣는척 하는지 그후로도 1일 3자랑은 계속 해대네요.

  • 8.
    '23.12.13 4:34 PM (121.185.xxx.105)

    행복하지 않아서 그래요. 자랑해서 인정 받아야 행복한 여자.

  • 9. ㅇㅂㅇ
    '23.12.13 4:34 PM (182.215.xxx.32)

    칠푼이팔푼이 2222

    사실은 열등감덩어리인 사람..

  • 10. 정확
    '23.12.13 4:35 PM (76.94.xxx.132)

    매일같이 남에게 자랑하는 사람들 사실은 열등감덩어리임.
    그런 사람들은 남이 잘된다 싶음 뒤에서 욕하는게 일상이라 절대 가까이하면 안됨.

  • 11. ...
    '23.12.13 4:37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모지리.

  • 12. 00
    '23.12.13 4:37 PM (118.235.xxx.202)

    연예인들 보면 그러다 갑자기 이혼하던데
    부부 사이에 무슨 문제 있는거 아닐까요?

  • 13.
    '23.12.13 4:39 PM (58.228.xxx.36)

    한턱 쏴라고 하세요
    자랑할때마다~
    좋겠다 한턱쏴~자랑하면 원래 쏘는거래~
    하면서
    그럼 돈아까워서라도 안하겠죠

  • 14. 00
    '23.12.13 4:40 PM (118.235.xxx.202)

    제 주변에도 남편 자랑 엄청 하던 여자
    남편 허락을 받아야 한다느니`
    남편이 뭐랬다느니~
    알고보니 이혼상태였더라구요 ㅡㅡ
    수년전에 이혼한 상태.. 아이는 남편이 키움.
    재결합 한건가 싶어서 아는척은 안했는데..

  • 15. 00
    '23.12.13 4:41 PM (118.235.xxx.202)

    오프라인에선 (카톡 단체방 포함) 남편 자랑 늘어놓고
    그 여자가 쓰는 블로그를 우연히 알게되서 봤는데
    블로그에서는
    살기위해서 이혼했다느니.. 그런 글 쓰고 있더라고요...

  • 16. 같은
    '23.12.13 4:47 PM (41.73.xxx.69)

    말 하면 한 번만 더 하면 10번이예요
    자랑값 해야겠네요 밥 사세요
    정확히 지적해 말 해 주세요
    다같이요

  • 17. 모두 나가기
    '23.12.13 4:50 PM (211.250.xxx.112)

    모두 나가기를 누르고 따로 방을 만들면 좋은데 그건 어렵죠

  • 18. ..
    '23.12.13 4:50 PM (49.142.xxx.184)

    그런 사람은 모지리
    아무도 반응 안해야겠어요

  • 19. 그쵸
    '23.12.13 4:54 PM (118.235.xxx.112)

    칠폰이 팔푼이에
    지능도 낮음

  • 20. ...
    '23.12.13 4:55 PM (182.221.xxx.34) - 삭제된댓글

    눈치없이 너무 과한것 같은데
    반대로 마음이 허한 사람이 아닐까요?
    속사정은 모르니까요

  • 21. 아? 그래요?
    '23.12.13 5:05 PM (1.238.xxx.39)

    부엉이짤을 쓰시면?
    매번!!

  • 22. ㅡㅡ
    '23.12.13 5:13 PM (116.37.xxx.94)

    반응이 있으니까 계속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다 무반응으로..

  • 23. 경험담
    '23.12.13 5:26 PM (211.234.xxx.47)

    제 예전 모임에도 그런 푼수가
    있었는데 참다참다 용감한 어느분이 묵직하게 몇번 눌렀거든요

    예를들면
    푼수: 울 남편 넘 자상해서 아침도 만들어줬더니까
    용감녀: 진심부럽다 울 남편은 집안일 손가락 까딱안해
    도우미비용주면 다인줄 안다니까

    푼수: 울 남편 내 생일이라 선물을 ㅇㅇ서프라이즈했지모야모야
    용감녀: 넘 부럽다 울 남편은 내 생일 기억도 못해서 뭐라했더니 가방사라고 천만원 이체했더라고 참나 돈이면 단가

    몇번 용감녀가 눌러주니 자존심 상한지 단톡방에서 나가더라고요
    당시엔 통쾌했는데 지나고보니 푼수녀는 열등감때문에 그런걸텐데 그냥 좀 모른척해줬으면 어땠을까싶고 안됐다 싶었어요
    푼수녀는 그 모임에서도 아예 빠졌거든요

  • 24. 그런거 대처
    '23.12.13 7:56 PM (218.39.xxx.207)

    하는법은 아무도 대꾸 안해주면 되요
    그리고 다른 얘기하면 됨

  • 25. ....
    '23.12.13 8:16 PM (110.13.xxx.200)

    아무도 반응을 안해주거나 위댓글처럼 팍 눌러줘야 안합니다
    자꾸 응대해주니 재밌어서 계속 하죠.
    단 한명도 계속 안해줘야 해요.

  • 26.
    '23.12.13 8:34 PM (49.1.xxx.215) - 삭제된댓글

    하는법은 아무도 대꾸 안해주면 되요
    그리고 다른 얘기하면 됨 2222

  • 27. 맞아요
    '23.12.13 8:35 PM (49.1.xxx.215)

    하는법은 아무도 대꾸 안해주면 되요
    그리고 다른 얘기하면 됨 2222

    걍 읽씹하고 한참있다 다른얘기들 하세요

  • 28. 눈치제로
    '23.12.14 7:23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걍 읽씹하고 아무도 대꾸하지않고 다른얘기들하세요222

    눈치를 줘도 눈치를 못채는건 지능이 낮은것
    대놓고 얘기할수없으면 무시로 대응해야죠

  • 29. ??
    '23.12.14 2:32 PM (222.233.xxx.132)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올해 환갑인 사람이 그랬어요
    우리 신랑이 우리 신랑이 그러면서 (나이든 사람이 신랑이라 그러니 참 무식해 보이더라고요)
    뭐도 해줬다 요것도 해줬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몇번 대답도 해줬었는데 나중엔 딴데 보고 대답 안했더니
    새로 들어온 신참 붙들고 우리 서방님이 어쩌고 저쩌고
    알고보니까 다른 사람들 뒷담화 엄청하고 이간질 시키는 인간 이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93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총선 광인지수 1위, 김건희 사진.. 1 같이봅시다 .. 2023/12/15 1,138
1535938 자녀에게 증여할때 4 .. 2023/12/15 2,484
1535937 의협은 의사증원만 안된다는 이기심 9 뭐냐 2023/12/15 1,528
1535936 디올vs입생로랑 팩트 10 ㅇㅇ 2023/12/15 2,550
1535935 요즘은 모자에 털 달린 패딩 안 입는 것 같아요 49 원글이 2023/12/15 22,733
1535934 울 강아지 다니던 동물병원이 새로 건물을 지어 이사했더군요 2 ㅇㅇ 2023/12/15 1,924
1535933 여수 다녀왔어요 17 .. 2023/12/15 4,785
1535932 오뎅국 무없어도 맛있네요 6 2023/12/15 2,439
1535931 좀 무지한 질문인데 신용카드로 예금 출금 할수있나요? 13 알고싶어요 2023/12/15 3,134
1535930 아버지 돌아가시고 3 씁쓸 2023/12/15 2,687
1535929 예비고1 수학방학 특강 4 ㅅㄷ 2023/12/15 944
1535928 사용기한 두달 지난 벤토린-에보할러 사용가능? 1 벤토린 2023/12/15 594
1535927 두식구 김장 6포기? 9포기? 9 .... 2023/12/15 2,063
1535926 핫팩하려면 러닝을 꼭 입어야하는거죠? 6 핫핫 2023/12/15 1,138
1535925 쿠팡플레이 로그인 되세요? 17 2023/12/15 2,562
1535924 소년시대 보다가 ㅠㅠ 5 아오 2023/12/15 5,145
1535923 한양대 에리카랑 단국대죽전 기계과 16 ........ 2023/12/15 4,722
1535922 부모님 사후 금융 조사 ㅡ이런 것도 소명하나요? 6 ㄱㄴㄷ 2023/12/15 3,633
1535921 30대초반 남녀 얼마정도 모았어야 평균일까요? .... 2023/12/15 1,265
1535920 왜 초등 때 잘하는 거 소용 없다고 하는 거예요? 22 ㄴㄴ 2023/12/15 6,548
1535919 울화통이 생겨요 3 2023/12/15 1,777
1535918 엄마 모셔갈 난청 병원 좀 꼭 부탁드려요 11 딸입니다 2023/12/15 1,798
1535917 한때 배달중독자였는데 7 음구 2023/12/15 4,787
1535916 자녀를 한글학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5 크렌베리 2023/12/15 1,354
1535915 말실수 한거 기분 나쁘다고 가지고 있던 물건 던지면서 화내는거 4 ㅇㅇ 2023/12/15 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