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잔치국수 먹을 때 부추 한단 데쳐서 국간장이나 액젓, 참기름으로 간 한 후 국수에 많이 넣어먹거든요.
오늘 국수 해 먹다가 이렇게 부추 많이 넣어 먹는 집 또 있을까? 특정한 지역 음식일까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친정은 경북쪽이에요.
저희집은 잔치국수 먹을 때 부추 한단 데쳐서 국간장이나 액젓, 참기름으로 간 한 후 국수에 많이 넣어먹거든요.
오늘 국수 해 먹다가 이렇게 부추 많이 넣어 먹는 집 또 있을까? 특정한 지역 음식일까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희 친정은 경북쪽이에요.
경상도쪽이 부추 많이 먹지 않나요? 올갱이국 끓일때 시댁쪽에는 맑게 올갱이와 부추만 넣고
끓여요.
경상도가 그런가봐요.
부산인데 부모님 고향 경남이거던요.
엄마가 늘 그렇게 해주셨어요.
부추 정구지라고 부르면 어른들은 익숙하죠.
데쳐서 조선간장, 다진마늘, 통깨, 참기름 무쳐서 고명으로 올려주십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부산살때
시장통이나
동네국수집 부추무쳐 얹어주는 곳
많았어요.
지금도 그게 그리워 가끔 그리먹네요..
아마도 경상도쪽 그리먹지않나 싶어요.
돼지국밥에 수북하게 얹어서 먹으면~~
참 그리고 친정엄마가
양념장 만드실때 국수양념장은
꼭 국간장으로 해서
저도 그리 만듭니다..액젓살짝 넣어도
맛나겠네요.
시장에서 파는건 그런 국수 많이 봤던것 같아요.. 집에서는 부추는 안넣어서먹어봤어요..
어디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부추를.산더미만큼
넣어 유명한 국수집이 구산역에 있긴하네요.
부추 소위 정구지가 몸에도 좋지만 정말 아무곳에서 잘 자라고 금방 자라요. 날씨만 따뜻하면
강원도는 추위때문에 잘 안먹을거 같고 전라도는 다른 먹을 것들이 많아서 잘 안먹을 거 같고
경상도는 3일만 지나면 금방금방 자라는 게 부추라서 서민들이 값싸게 먹는 거 같아요.
경상도쪽이죠
저는 전라도 쪽이라 국수 위에 부추 넣는건 별로;;;
아! 경상도만 이렇게 먹고 다른 지역은 아닌가보네요. 저는 항상 이렇게 먹다 보니 다 그런 줄 알았어요^^
오늘 마트갔는데 부추 한단에 6천원
아닌지
거기가 부추며 실파무침같은
고명 잔뜩 올려 먹더라구요
양파나 파를 올려주죠.
경상도 저희 어릴땐 멸치나 바지락육수에 호박,부추,숙주나물 세가지 고명이 꼭 올라갔어요.
세가지 나물과 국수가 어우러지면 정말 맛있는데
후루룩 한그릇 먹고싶네요ㅎ
부추 듬뿍 넣어주는 잔치극수집 유명한 데 있어요.
경상도는 김밥에도 부추넣지않았나요?
울 엄마는 김밥에도 넣었어요
부산 부추가 어찌나 싼지 부추전 1장 천원
비싸면5천원 서울오니 최소 만원 ㅎ
부산 부추가 어찌나 싼지 부추전 1장 천원
비싸면5천원 서울오니 최소 만원 ㅎ
참 부추말고도 단무지도 국수에 필수예요
부산 부추가 어찌나 싼지 부추전 1장 천원
비싸면5천원 서울오니 최소 만원 ㅎ
참 부추말고도 단무지채, 오뎅채도 국수에 필수예요
공장이 부산에 있어서 싸거든요
예전에 대구 친구가 그렇게 해주던데요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면서요
배고프다 ~~
정말 요즘 부추값 보고 놀랍니다. 비닐하우스 재배하고 운송료 때문인듯...
정말 어렸을때 집옆에 주말농장처럼 작게 부모님이 일궜는데 자고 일어나면 부추가 커서
(ㅋㅋㅋ 부모님 유일하게 성공한 작물) 부추만 산더미여서 날마다 부추김치 부추전에
진절머리 났던 기억이 나네요.
맞아요! 친정이 경남인데 데쳐서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한 부추 꼭 넣고 채썬 단무지나 김치 어묵도 꼭 넣어요.
멸치랑 양파 파 오래 넣고 푹 끓인 육수에 고명 몇가지 안올라가고 너무 맛있는 친정엄마표 국수 먹고 싶네요. ㅠㅠ
김해 울산 지역도 부추 넣은 김밥이랑 국수 팔아요
단무지도 채썰어 올리구요 맛있어요
대학 친구가 부추 무쳐 먹는 거 처음 보고 너무 생소했는데
이제 그 부추무침 해먹기 위해 까나리 액젓을 삽니다...
경상도 출신들은 당연한 듯 생각하는데,
타 지역 출신들은 좀 놀라워 하는 것들 중 부추가 있고 거기에 어묵!
어묵을 매콤하게 요리해서 김밥에 넣어 먹는 것도 너무 신기했어요.
아 그리고 콩잎.
콩잎을 요리 할 수 있는 식재료로 생각한다는 부분에서 많이 놀라웠었던
부추, 호박, 숙주~~맛있겠어요.
전 서울인데 콩잎 먹ㅈ고 싶어요. 시어머니표 콩잎.
부추는 정말 고마운 채소더라고요.
잘 자라고요, 한 번 난 곳에 씨 떨어져서 계속 나요.
꽃도 예쁘고요. 뿌리가~~삼채같이 튼실해요. 그래서 약성이 좋은가보다 했어요.
생부추가 더 나은 거 같아요
요즘은 생부추 무쳐서 올려줘요
전 그런데 취향 아닌듯 ..;;
전라도 쪽은 사실 원래 국수 자체를 안먹거든요.;;
면식이 제일 발달 안된 쪽이 전라도쪽
친정엄마가 경남~
엄마 잔치국수는 제 소울푸드예요
고명이 바지락볶은거 부추무친거 호박볶은거 계란지단 또 뭐더라. .
너무너무 맛있어요
저녁 메뉴가 국수인 날은 온 식구가 일찍 귀가 했어요
그립다 엄마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