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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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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사가 제 몸의 뼈가 아깝대요.

근육과뼈 조회수 : 7,516
작성일 : 2023-12-11 18:29:47

어제 처음 가본 마사지 샾에서

마사지사가 저를 해주고 나서

뼈가 아깝대요.

 

뭔 소리냐니까

뼈대가 곧고 단단한 편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근육이 이 정도면 괜찮게 있는 편이긴 하나

타고난 뼈대가 좋아서

조금만 운동하여 근력을 키우면

몸이 더 완벽해 질 거라더군요.

 

저는 평생 운동을 한 적이 없다라니까

그렇게 보인대요.

운동근육이 아니고 자연근육이라네요.

그러면서 자전거나 수영처럼 근력과 유산소가 동시에 되는

운동을 해보래요.

 

제가 2년전 고관절 골절로

한 달 넘게 누워있었고

그때 엉덩이 근육이 확 빠져서

바지 77입던 걸 66입거든요.

뱃살은 그대로인데도요 ㅎㅎ

 

그랬더니 둔근도 일반인보다 많은데

이게 빠진 거냐고 그러면서

막 웃더군요.

 

쓰고보니 뭔가 자랑같은데

암튼 그럴 의도가 아니고

뼈대에도 뭔가 종류가 있나요?

참고로 그 마사지사는 대학병원 재활병원에서도

근무했답니다.

IP : 1.102.xxx.2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1 6:37 PM (39.7.xxx.81)

    그럴 수 있어요.
    저 운동 십년 넘게했는데 겨우 잔근육 붙어서 짱짱해 보이는 타입이예요. 키가 170이 넘어서 여고 때부터 웅크리고 다녔더니 어깨 말려서 비쩍 꼴은 체격이었거든요.

    저랑 키가 같은 친구는 운동이라곤 숨쉬기만 했는데 저보다 근육이 굵더라구요. 물론 체지방량은 저보다 그 친구가 높지만... 안타깝더라구요. 나이들면 근육 짱짱하게 받춰진 체격이 당당하고 멋지게 보이잖아요?

    고관절은 재활 겸 스트레칭하시면서 근육량 키우시면 정말 좋아져요.
    용기내서 지금이라도 운동 시작하심 좋을 것 같아요.

  • 2. ...
    '23.12.11 6:41 PM (106.102.xxx.110) - 삭제된댓글

    당연히 타고난 근수저들이 있죠

  • 3. ㅁㅁ
    '23.12.11 6:45 PM (211.62.xxx.218)

    U win!!

  • 4. 수영했냐고
    '23.12.11 7:01 PM (218.54.xxx.2)

    저 어릴 때부터 수영선수 출신이냔 얘기 엄청 들었어요. 떡 벌어진 어깨, 타고난 근육질 ㅠㅠ

  • 5.
    '23.12.11 7:13 PM (223.33.xxx.83) - 삭제된댓글

    타고난 거예요. 저도 어릴 때부터 수영했는데 반대의 타박 듣기 일쑤인데요. 진짜로 추천받은 운동 중 하나 해보세요 부럽네요

  • 6. 진심
    '23.12.11 7:17 PM (122.39.xxx.74)

    부럽네요
    전 일년 360일 근력운동하는데도
    한 일주일 안하면 바로 소실되고
    뼈와 가죽만 남아요
    아우 억울해

  • 7. 체력이 어떤지
    '23.12.11 7:22 PM (123.214.xxx.132)

    궁금해요

    타고난 저질체력으로
    가는 뼈+체지방 조합 ㅠㅠ

  • 8. ...
    '23.12.11 7:27 PM (39.115.xxx.236)

    저도 근수저예요 ㅎㅎ
    체중 57키로인데 남들은 52키로로 보인다고 그러고 인바디 체중계가 100점 주는 근육 체질이예요.
    운동 많이 하지도 않는데.

  • 9. 어서
    '23.12.11 8:22 PM (219.255.xxx.37)

    수영복을 사세요~!!!

  • 10. ㅎㅎ
    '23.12.11 8:35 PM (211.199.xxx.10)

    수영은 락스물에 얼굴이 절여져
    주름 많이 생길까 안하구요.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고관절 골절이 많이 되길래
    또 거기가 부러지면 끔찍한 일이라 안해요.
    대신 실내자전거는 타려합니다.

    제가 키 155에 몸무게 65인데요.
    바지는 66. 상의는 55를 입어요.
    부끄러우면서도 신기하네요.
    이 키에 이 몸무게로
    허리도 곧고 옷빨이 잘 사는 편이구요.
    암튼 마사지사 말 듣고
    뼈대가 아깝지 않게 운동해 봐야겠어요

  • 11. ...
    '23.12.11 8:52 PM (110.13.xxx.200)

    그키에 그 몸무게면 좀 많이 빼셔야...

  • 12. ㅇㅇ
    '23.12.11 9:28 PM (211.246.xxx.34)

    락스물 아닌 해수풀 수영장 찾아서 다녀보세요. 입장료는 몇 배로 듭니다만

  • 13. 우와
    '23.12.11 9:44 PM (218.52.xxx.251)

    저는 키158에 48키론데
    상의 66 하의는 66~77까지도 입어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 14. 태릉인
    '23.12.11 10:24 PM (112.147.xxx.158) - 삭제된댓글

    제가 키169cm에 67kg인데
    허리 26에 직각어깨...단단한 하체
    딱 보면 완전 쭉쭉 뻗은 태릉인 같이 생겼어요.
    옷도 55와 66 다 입어요.

    근데 평생 운동한번 안하고
    달리기도 드럽게 못하는 몸치에요.

    운동했냐...무용전공했냐 라는 말을
    진짜 자주 듣는데
    아유...민망해요.

    전에 맹인 안마사에게 안마받았는데
    제 몸이 진짜 희한하다고 했어요.

    팔다리는 쭉쭉 뻗었는데
    허리가 가늘어서
    운동하면 엄청 예쁠거라고 했는데
    안해요ㅡ.ㅡ
    운동을 안좋아함ㅜㅜ

  • 15.
    '23.12.11 11:03 PM (121.133.xxx.137)

    말로만 듣더근육돼지시군요

  • 16.
    '23.12.12 2:02 AM (122.36.xxx.160)

    키에 몸무게에 의류사이즈가 안맞다고 갸우뚱하다가
    아~뼈 무게구나!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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