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딸아이 영어과제물을 보게 됐어요.
삶의 롤모델에 대한 글이었는데
이모처럼 살고 싶대요.
저랑 동생은 비슷한 대학을 나왔어요.
저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 올인했고
동생은 아이없이 이혼해서 혼자살며 일하고 있어요.
대기업 IT회사 부장이에요.
아이에 올인하며 살아왔는데
정작 아이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지 못했다는게
씁쓸하네요.
고등딸아이 영어과제물을 보게 됐어요.
삶의 롤모델에 대한 글이었는데
이모처럼 살고 싶대요.
저랑 동생은 비슷한 대학을 나왔어요.
저는 아이를 낳고 아이에 올인했고
동생은 아이없이 이혼해서 혼자살며 일하고 있어요.
대기업 IT회사 부장이에요.
아이에 올인하며 살아왔는데
정작 아이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지 못했다는게
씁쓸하네요.
그건 또 바껴요.
어릴 때는 사회활동 하는게 좋아보이죠. 못가진거니까요.
사회생활 해보면 또 생각 바뀌죠.
어차피 딸이 전업주부가 꿈이 아니라면 일하는 롤모델이 가까이 있음 더 좋죠.
님도 아이가 님처럼 살길 바라나요?
아이 롤 모델이 되고싶으시면
아이 위해 살지 마시고 님을 위해 사세요.
아이에게 올인 하는데 아이 입장에서 뭘 그리 좋아보이겠어요. 아이고 갑이고 엄마가 을인데.
전업주부가 롤모델인 애들이 어딨어요. 재벌가 가는거 아니고서야.
제가 대기업 다니는데 저희딸이 제 동생이 더 좋아보인대요.
약사인데 거기 가려면 공부 얼마나 잘해야되는지 알려줬더니
깜짝 놀라더라구요.
21세기 여고생이 잖아요
현모양처가 꿈인 여고생 거의 없을거예요
멋진 커리어우먼이 꿈이죠
엄마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거죠
21세기 여고생이 잖아요
현모양처가 꿈인 여고생 거의 없을거예요
백수가 꿈인 여고생이 더 많을걸요
대부분은 멋진 커리어우먼이 꿈이죠
엄마의 삶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거죠
심란해 하지 마세요
물론 머리로는 다 이해하는데
잘못산거 같아서...
허무하고 후회되네요
21세기 여고생이 잖아요
현모양처가 꿈인 여고생 거의 없을거예요
현모양처보다 백수가 꿈인 여고생이 더 많을걸요
대부분은 멋진 커리어우먼이 꿈이죠
엄마의 삶을 부정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거죠
심란해 하지 마세요
그냥 남이 봐도 롤모델로는 동생분인거죠
원글님이 잘못 살았다는게 아니라 동생분이 잘살았다는거고요
누구나 그위치까지 가기는 힘든거니까요
진짜 님아이가 님처럼 살기를 바라세요? 평생 전업으로 애나 키우면서? 애탓은 하지마시길.. 님이 선택한 길이 지금에선 큰 가치가 없는건 맞아요.어느 잘나가는 남자들이 자기애나 키우면서 살아갑니까.남자들이 떠넘긴 육아를 님이 다해낸거구만요
전업주부 되고 싶다고 했으면 보여준게 그것뿐이라 그런걸까요 하실것 같은데요
그냥 본인이 본인 인생의 아쉬움을 엉뚱한데 투영하고 계세요
본인이 본인 인생의 아쉬움을 엉뚱한데 투영하고 계세요2222
먼친척도 아니고 이모 그것도 여동생과 비교라니요?
본인이 본인 인생의 아쉬움을 엉뚱한데 투영하고 계세요
33333
먼친척도 아니고 이모 그것도 여동생과 비교라니요?
자식만 바라보고 집착하는 엄마 진짜 부담스러워요
얼마전 돌아가신 이모 양가 가족중에 가장 존경하는분이고 가족중에 롤모델 삼을 어른이 있다는거에 감사한거
아닌가요?
여기 전업 예찬론자 내지는 전업 만족자 중에서
중고등때 미래의 삶의 계획이나 방향이 전업주부였던 분 있을까요?
님 딸 나이에 누군가 주변의 일하고 성공한 여성을 롤모델로 삼는게 당연하죠. 유명한 위인이 아닌 다음에야 가까이 그런 존재를 생각해봤을때 이모였나보죠.
너무 깊이 마음 두지 마세요.
전업주부가 롤모델이라고 하는것보다 낫죠 ㅡㅡ
살다보먼 전업주부가 될수도 있지만
학생때부터 전업주부가 롤모델이라고 하면 걱정될거 같은데...
딸의 장래희망이 평범한 전업주부면 좋겠단 뜻이죠?
딸이 님처럼 살라고 교육 시키는 건가요 아니잖아요 롤모델이 전업주부 엄마면그게 더 문제죠
전업주부로 살아온 삶에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겠지만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감성이고요. 보통의 일반인들은 그걸 폄하하지는 않고 존중은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살고 싶다 내 롤모델이다 이렇게 느끼기 쉽지않을거같네요. 보통은 사회나가서 내 능력을 펼치고 인정받고 돈도 벌고 신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살면서 현모양처가 롤모델이나 꿈인 사람 한명도 못봤어요.
비슷한데학을 나왔다해서 아웃풋이 같겠습니까.
대졸졸업장만으로 대기업 부장을 여자가 오르고 버틸순 없죠.
내가 육아만 아니였음 대기업부장이 되어 있을꺼라고 생각하심 안되죠.
저같음 여동생이 꽤 자랑스럽고
내 딸이 롤모델로 생각한다니 더 뿌듯할 것 같습니다.
동생 질투했군요
동생에게 가정과 자녀로 은근히 우월감 느꼈는데
딸이 정작 이모 워너비하니 충격받으신 듯
아이들중에 장래 자신의 모습을 그릴 때 결혼, 아이를 포함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경제적으로 자립해있고 풍요로우며 누구에게도 얽매여 있지 않은 듯 한 모습을 당연히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전에 알던 분 중에 흔히 우리가 좋다고 하는 연대출신에 아이들 교육에 열심히 인 분 있었는데 가끔씩 자신이 더 펼치지 못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아쉬워하며 안타까움을 한참 토로하곤 했어요. 정말 힘든가보다 싶어 지금이라도 뭔가 해보시면 어떠냐고 권유하면 그래도 아이들 교육이 더 중요하다며 발을 빼곤 했어요. 결국 본인의 선택에 대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더 커서 였는데 그런 행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하시더라구요.
혹시 원글님도 그런 인정욕구를 아이에게 가지시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런 것으로 아이에게 롤모델이 못된 듯 하다고 판단할 일이신가 싶은 마음이 드네요. 아이는 아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이 있는 게 당연하고 그게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과는 별개라고 봅니다.
이 아줌마야. 집에서 밥이나 하고 애나 봐. 라는 말이
대표적인 경멸적 표현인 나라에서
그 누가 전업주부를 꿈꿀까요?
어찌보면 이런 표현을 가장 많이 쓴 남성들이 이 사회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그걸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시는지 ㅠㅠ
전업도 본인 일 진짜 자부심 갖고 열심히 하는 사람 거기서 만적하고 행복한 사람 있는데
따님이 보시기에 엄마는 그런 전업은 아닌가봐요.
지금부터라도 전업일 프로패셔널하게 남들하고는 대체나 외주로 해결 안될만큼 진지하게 해보시는 거 어떨까요?
친구중에 아이 고학년 되면서 퇴사하고 전업 된 아이가 나는 우리가족 매니저이자 결제권자라면서 일할때보다 더 프로그램화해서 온가족 컨트롤하고 거기서 성과내려고 허는거 멋있더라구요.
이해를 잘못하고 계신듯.
당연한 거 아닌가요?
아이가 얘기하는 건, 엄마는 원글님을 택하고 본인은 이모같이 살겠다는 건데요?
엄마가 나를 위해 희생했으니 나도 누군가를 위해 희생만 하겠다 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아이를 위해 희생한 건 그걸 바탕으로 아이가 사회적으로 성공하길 바란 거 아니었어요?
영어숙제잖아요
그럼 실제 롤모델이 아닌 글쓰기 좋은 내용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21세기에 내 롤모델은 전업주부인 엄마이다 하고 쓰기도 그렇잖아요
어떻게 집에서 살림하는 엄마가 롤모델이 됩니까
그것도 한창 자라고 꿈을 키워야 하는 아이에게
예전 현모양처 써내던 애들도 난 이해가 안가던데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인걸 인정못하고 서운한게
말이 됩니까 오히려 이모가 잘살아서 그걸 보고 멋있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하면 기특해야지 남도 아니고
내 동생인데 뿌듯해야죠 저같으면 동생한테 전화해서
알려주겠네요 내 딸이 멋진이모가 롤모델이래 하며 고맙다 하겠어요
가정주부: 아무나 될 수 있음
대기업 부장: 아무나 못 됨
간단한 걸 뭘 또...
요즘은 애들도 엄마가 한가락 하는 거 더 좋아해요. 본인한테 투자도 많이 가구요.
애들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에도 한가락 하는 아내 둔 남자들. 남자들끼리 있는 자리에서 아내 마르고 닳도록 자랑했습니다. 우리 아내가 ㅇㅇ증권사 지점장이다. 약사다. 등등등. 그런 대단한 직함을 가진 여자의 남편이 나다. 이런 우월감 표시겠죠. 어디 가서 내 아내가 전업주부다. 하는 걸 자랑할 순 없으니까요.
그런얘기하면 그러니 전업이라는 소리 들어요
수행평가에 의미두지 마세요.
수행병가는 진실(?)을 말하는게 아니고, 꺼리가 될만한, 그 평가의 조건에 부합하는 답이 있는, 혹은 쉬운 답을 찾을 수 있는 거를 쓰는거에요. 혹은 고등학생이라면 세특을 위해 본인의 진로와 연결시키는 거고요.
진지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는 수행평가를 했을 뿐 일기나 수필을 쓴거 아니에요.
당연한거죠....
현재 모습은 사장ㆍ전업주부인데, 아이가 어디에 꿈을 두길 원하세요? 그냥 간단히 생각하세요. 별 문제 없어요!
갱년기이신듯 해요...
전 엄마가 저 대학생 때까지 직장다녔는데요 어렸을 적 꿈이 현모양처였어요
항상 엄마가 고팠어요
다 자기가 못 가진 걸 바라는 거죠
이모처럼 살고 싶다는거지
엄마처럼 살기 싫다는 말이 아니잖아요
아이 눈에 이모가 멋져 보이죠 당연히~~~^^
그러나 엄마없으면 아마 못산다 할거에요
엄마와 이모를 동일선상에 두면 안되는거지요~~
엄마처럼 전업주부 하고싶다보다 낫지않나요?
이모가 멋져보이는게 당연한건데
저도 애 있지만 그게 왜 허무하고 후회될 이윤지..
그냥 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거에요 스스로를
입장 바꿔서
님이 딸이라면요..
엄마처럼 밥하고 집에서 애나 키우고 싶을까요 ㅜㅜ
당연히 이모처럼 능력있고
이루는 삶을 살고 싶겠죠.
엄마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과
엄마처럼 살고 싶어는
완전히 다른 말이니
혹시라도 오해하진 마세요
그 대상이 동생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롤모델이였다면 원글님이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스스로 동생에게 자격지심이 있으셨을지도 모릅니다 굳이 이혼한거 언급한 것도 그렇고요
만약 그런 마음이 없다면 힘들게 이혼하고 아이도 없이 외롭지만 노력해서 그 자리까지 오른 동생이 대견한 마음이 들 것 같네요
굳이 결혼생활 잘하면서 아이에게 올인한 원글님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데 말입니다
전 제가 아이들에게 전업주부는 할 게 못된다고 얘기하는데
이혼해서 혼자 사는 동생보다 전업주부로 애 키우는 본인의 삶이
더 우월하다 생각하면서 정신승리 하다가 현실을 깨달으니 우울해졌나 보네요 참 못 나고 못 됐네요
현재 40대인 여자들도 학창시절 장래희망에 주부라고 쓴 애 전교에 한 명도 없었어요.
동생 이혼하고 자식 없다고 내심 무시하고 우월감 느끼다가 현실 파악하고 충격 먹은 언니인 듯. 니가 돈 많이 벌고 사회에서 지위 올라가봐야 내가 더 햄보케~~~~
저라면 울딸 기특하다 했을 텐데...
원글님의 결핍을 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결혼보다 자기일이 중요한 시대예요
엄마보다 딸이 시대를 잘 읽네요.
롤 모델을 주부로 쓰긴 좀 그렇잖아요. 솔직히 여동생도 다 가진건 아니고
이혼하고 애 없이 혼자 사는 대신 사회적인 출세를 했으니
동생분 너무 잘된건데
님이 자존감이 떨어지시나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34418 | 이동건과 로아. 11 | 아 | 2023/12/11 | 9,371 |
1534417 | 이모처럼 살고싶다는 딸 36 | ㅇㅇ | 2023/12/11 | 9,697 |
1534416 | 바깥에 안나가는 가족들 14 | ... | 2023/12/11 | 5,608 |
1534415 | 라면이랑 김치볶음밥 중에 8 | ㅇㅇ | 2023/12/11 | 2,446 |
1534414 | 손흥민 토트넘 경기 시작합니다 18 | ㅇㅇㅇ | 2023/12/11 | 1,768 |
1534413 | 손흥민 형 진짜 사랑해! ㅎㅎ 7 | ㅎㅎ | 2023/12/11 | 3,332 |
1534412 | 블랙 롱코트가 필수로 있어야 하나요? 15 | 블랙 | 2023/12/11 | 5,416 |
1534411 |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 공부를 하는데, 6 | 밤편지 | 2023/12/11 | 2,277 |
1534410 | 손목이 가려워서 긁는 거 처음 7 | 벨라니 | 2023/12/11 | 1,693 |
1534409 | 안현모 라이머 이장면보고 7 | ㅇㅇㅇ | 2023/12/11 | 9,287 |
1534408 | 네이버페이 줍줍 (총 25원) 8 | zzz | 2023/12/11 | 1,864 |
1534407 | 발에 물집 잡힌건 어떻게 낫게하는지오 3 | ㅡㅗㅡ | 2023/12/11 | 714 |
1534406 | 아이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싶어요 19 | .. | 2023/12/11 | 6,463 |
1534405 | 서울의봄 오늘 58만 파죽지세 9 | ..... | 2023/12/11 | 2,759 |
1534404 | 고래와 나 보는데 너무 화나네요.. 15 | … | 2023/12/11 | 2,871 |
1534403 | 불륜으로 낳은 아기 사건 21 | 부모 | 2023/12/11 | 10,090 |
1534402 | 이동건 아이를 왜 저런식으로 공개하죠? 31 | .. | 2023/12/11 | 23,001 |
1534401 | 이동건 딸 로아 너무 이쁘네요. 15 | 어머 | 2023/12/10 | 7,690 |
1534400 | BTS 김남준의 편지 24 | 쓸개코 | 2023/12/10 | 4,273 |
1534399 | 머신없이 캡슐커피 먹기 가능한가요? 9 | ㅇㅇ | 2023/12/10 | 4,421 |
1534398 |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낙연에게 바라는게 뭐에요? 28 | .. | 2023/12/10 | 1,916 |
1534397 | (82csi님) 드라마 [마인] 보신 분들만요 5 | 궁금하다 | 2023/12/10 | 1,388 |
1534396 | 친인척에게까지 빚이 상속되는거 이해가안가요 17 | ㅇ | 2023/12/10 | 6,229 |
1534395 | 문득 키친토크에서 오래전에 보았던 분 닉네임이 기억이 안나요 ㅜ.. 22 | 갑자기 | 2023/12/10 | 3,849 |
1534394 | 파죽지세 '서울의 봄' 통화, 실제 녹취는 더 긴박했다 2 | 638만 | 2023/12/10 | 2,0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