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기를 케어하면서 둘째 임신중이고,
육아휴직 중이랍니다.
일상이 반복되고 집에서 아기만 보다보니깐
잡생각도 들고, 살짝 기분이 다운되기도 했는데요.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고 싶어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요. 낮에는 아기보는데 전념하고
저녁에 남편 퇴근하면 바톤터치하고 밤에 2~3시간
공부하니깐 몰입할 대상이 생겨서 즐겁고 재밌
더라구요.
요즘 친정 소식에 제 마음이 조금 힘들고 시끄러운데
그럼에도 제가 할 수있는 건 거의 없고
주말에도 남편이 아기 봐주는 동안
방에서 공부하니깐, 친정 걱정되는 마음 또는 그로인한 우울한 마음이 없고 생각할 겨를이 없이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데요.
제가 잘 살고 있는 것 맞을까요?
현실도피는 아니겠죠?
문득, 원래라면 막 힘들고 우울해하거나 그랬어야
하는데 몰입할 대상(공부)이 생기니
그냥저냥 일상생활이 잘 살아지고
아기보다가도 시간나면 다시 공부하고
공부하다가 살짝 힘들면 다시 아기보고
그러다보니 아무일 없이 잘 지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