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마 아이큐가 두자리 일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계선 까지는 아니어도 요.
밥 하고 반찬 하고 밥 차리는 주방일이 그러해요.
한번에 여러가지 반찬 하지도 못 하고 할 엄두도 안 나구요.
기껏해야 국이나 찌개 하나 끓이고 무침이나 볶음 반찬 한개 에 계란후라이나 냉동식품 굽는 것 정도에 엄청 혼이 나가고질질 뭘 흘리기는 엄청 흘리고 순식간에 주방 초토화에...
그나마 오늘은 일빨? 좀 받네 하는 날은 좀 괜찮은데 그렇지 않거나 못한 날이 대부분 이라...
오늘 아침에는 애 학원 갈 시간은 다 되어 가는데 애는 컵라면 남편은 끓인 라면에 각각 김가루계란 주먹밥을 만들어 주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그런지 저 별거 아닌 음식에 난리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자그만치 밥 경력 15년에 가까운데요.
그나마 반찬 만드는 게 손에 좀 익었다는 게 이 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