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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에서 남은음식 싸가지 못하게

조회수 : 7,772
작성일 : 2023-12-09 12:19:22

어제 역안에서 한상정식이나 돈까스를 파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어요

옆에 할머니께서 식사를 하시다 남은게 많으셨는지 봉투?에 싸가려고하니

못가져가게 하는거예요.

자기네들은 가져가시는거 안된다며.

젊은 매니저까지 나와서 어쩌고 그러는거예요.

 

뷔페나 급식도 아니고,

내가 산음식 뱃속에 넣어가든, 주머니에 넣어가든

그게 안될 일인가요?

 

옆에서 거들고싶두만

촌사람 티낸다할까봐;;;;

 

-------------

추가글.

식당에서 내가 산 음식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을지 급궁금하네요.

법적으로 내가 산 음식을 가져가지 못하게할 수있는 권리가 식당주인에게 있을까요?

싸우자는거 아니고 단순 호기심입니다요.

IP : 218.238.xxx.8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9 12:20 PM (73.148.xxx.169)

    싸간 음식으로 탈나면 고소하거든요. 인간들이

  • 2. ㅇㅇ
    '23.12.9 12:22 PM (116.42.xxx.47)

    가지고 가서 먹고 혹시 탈나면 업장 탓이니까요
    시간 지나 먹으면 상할수도 있잖아요
    보관 잘못해서

  • 3.
    '23.12.9 12:22 PM (175.113.xxx.3)

    원글 말도 맞고 수긍은 가는데요 또 그 음식 남은거 싸 갖고 가서 탈낳네 어쨌네 뒷말 나오고 물어내라 어째라 후폭풍이 두렵잖아요. 요즘 정신 제대로 된 사람 찾기도 힘든데 저 포함. 그 할머니가 진상 아니라는 법도 없구요.

  • 4.
    '23.12.9 12:22 PM (175.113.xxx.3)

    탈났네 수정 해요

  • 5. 모든게
    '23.12.9 12:23 PM (223.62.xxx.24)

    모든게 수퍼사이즈인 미국에선 아예 도기 백이란게 있어요.
    소비자가 업장에서 소비하다 남은거 싸가죠.
    가당치도 않은 미국 팁 문화 들이려고 꿈틀대면서
    도기 백은 왜 준비 안 하는지

  • 6. 그런데
    '23.12.9 12:25 PM (122.34.xxx.60)

    남은 음식 싸가지고 가서 고소한 사례가 있나요? 아니면 짐작인가요?
    고소고발이 일상인 나라들도 남은 음식 포장해주는 게 대부분인데 우리나라는 왜 안 싸줄까요?
    상한 음식으로 시비걸 소지가 있다면 포장 배달도 상하게 하고나서 고소할지도 모르는데 포장배달은 하잖아요

    법적 근거가 궁금합니다

  • 7. ..
    '23.12.9 12:26 PM (211.208.xxx.199)

    먹던 음식을 싸가서 먹고 탈나면 책임소재가 애매해서
    못하게 하는 집들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음식을 싸가 실온에 좀 뒀다가 먹어 탈나고는
    식당에 클레임을 걸거나 고발하면
    음식자체 탓인지 보관부실 탓인지 식당에서 밝힐 수없으니까요.
    탈난 사람이 내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렇다고 할리 없잖아요?

  • 8. ..
    '23.12.9 12:26 PM (116.126.xxx.144)

    배탈 났느니 뒷말 안하는 조건부로 남은거 싸가면 되겠네요

  • 9. ..
    '23.12.9 12:28 PM (124.54.xxx.37)

    그럼 저집은 배달 포장 안하는 집인가요? 그럼 인정..그렇지않으면 웃기는 가게

  • 10. ...
    '23.12.9 12:29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그 식당 맘에 안드네요.
    저희 동네 돈까스집은 양도 많구요 포장 해가는거 너무나 당연하게 해줘요.
    편하게 싸갈수 있도록 포장백도 주는데
    고소 무서워서 포장도 못하게 한다니 너무하네요.
    그 식당은 배달은 절대 안하겠어요.

  • 11. ..
    '23.12.9 12:33 PM (223.62.xxx.195)

    중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조금이라도 남으면 계산하기 전에 포장할 거냐고 물어봐요 포장용기 가득 쌓여있구요
    너무 박하네요

  • 12. 조금만 시키지
    '23.12.9 12:4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먹다남은 음식 싸가지고 가겠다는것도 구질구질

    가져 가겠다고 하면 그냥 싸주면 되지
    포장비 아끼려고 그러나 굳이 또 안해주는 이유는 뭔지 ..
    가져가서 탈이나면 본인들 책임이지 ..

    암튼 참 열심히들 산다


    고급 레스토랑도 아닌거 같은데
    굳이 못하게 하는 장삿속도 어질어질

  • 13. 다 돈낸건데
    '23.12.9 12:43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더달란 것도 아니고 자기 돈 내고 먹다 남은거 싸가게 둬야지요.

  • 14. ㅇㅇ
    '23.12.9 12:44 PM (119.69.xxx.105)

    요즘 식당에서 남은거(거의 손안댄 깨끗한 음식) 포장용기에
    담아주지않나요 요청하면요
    안가져가면 다 음식물 쓰레기 되잖아요

    미국도 당연한듯이 싸줘요 소송의 나라에서

  • 15. 한국은
    '23.12.9 12:50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정말 야박해요.
    병원도 눨 팔려고만 하지
    의지 꼬라지 보세요.
    잠깐 보호자 쉬게 의자 칸막이 없은거
    휴게실이나 로비에 구석구석 좀 놔두면 덧나나 응급실도 침대 없음 칸막이 없는 2칸짜리 의자에서 비스듬히 눕게라도 하지.
    배가 뒤틀리눈데도 침대 없고 의자에서 진료보는데 통증에 아파
    차라리 맨바닥에 누워도 의자에 앚으라고 해요.
    누가 안아픔 거까지 가나? 아프니 비싼 응급료 물고 찾았지

  • 16. 한국은
    '23.12.9 12:51 PM (118.235.xxx.116) - 삭제된댓글

    정말 야박해요.
    병원도 뭘 팔려고만 하지
    의지 꼬라지 보세요.
    잠깐 보호자 쉬게 의자 칸막이 없은거
    휴게실이나 로비에 구석구석 좀 놔두면 덧나나 응급실도 침대 없음 칸막이 없는 2칸짜리 의자에서 비스듬히 눕게라도 하지.
    배가 뒤틀리눈데도 침대 없고 의자에서 진료보는데 통증에 아파
    차라리 맨바닥에 누워도 의자에 앉으라고 해요.
    의자에 앉는것도 고통이니 누울데 찾은데가 맨바닥이거늘

  • 17. 그거
    '23.12.9 1:02 PM (58.143.xxx.27)

    맨바닥에 누워있다 밟혀서 다치면 고소임.
    지가 자빠져도 고소하는 사람 천지임.

  • 18. 정말
    '23.12.9 1:09 PM (218.153.xxx.24)

    얼마전에 아이가아파 응급실 가보고
    놀랐네요
    내노라하는 대형병원인데 응급실침대를 이용할
    정도 아니라고 밖에서 대기하는데
    딱딱한 등받이의자에 기대 기다릴수 밖에
    없더라구요

  • 19. 고소할
    '23.12.9 1:10 PM (125.251.xxx.12)

    사람이면 음식 안 싸가도 고소하고 신고해요.
    야박한 거지 핑계 좋네

  • 20. 처음
    '23.12.9 1:15 PM (175.196.xxx.121)

    원글 볼 땐 싸가는게 어때서? 괜한 심술이네 했는데
    댓글 보니 그럴만 하단생각 들어요
    섭섭은 잠깐이고

  • 21. 솔직히
    '23.12.9 1:19 PM (58.231.xxx.145) - 삭제된댓글

    내가 먹다 남은 음식이니 싸가는게 왜 문제냐 하시는분들은 좀 미개(죄송ㅜ)해 보여요.
    그게 돈의 문제가 아니죠
    세균,바이러스는 공기중에도있고 내손에도 내뱃속에도 있어요. 세균은 이분법으로 엄청 빠르게 증식하고요. 바이러스는 세균속에 들어가서 증식하고 독을 뿜잖아요?
    남이 먹던 젓가락에서만 세균증식해서
    식중독 일으키고 내젓가락에서는 세균이 피해다니던가요?
    저런 음식물 다루는 업장에서는 동네 떡볶이집도 아니고 위생교육,위생검사등 위생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철저합니다. 오히려 싸가게하는 음식점은 그런 위생관념조차 없는거죠.
    새로 만들어서 가열직후 포장되어 배달되는 음식과
    오픈되어 식사후 잔반을 포장하여 가져가는 음식의 위생이 똑 같다고 구분못하시는것부터 아이러니~
    세균,바이러스에 따라서 인체 감염되면20분만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것도 있고 몇시간후,몇일후 또는 2주~6주후에 증상을 발현하는것도 있어요. 며칠지나면 내가 뭘 먹어서 식중독 걸린건가 감별하기조차 어렵고요. 햄버거병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되어 신장기능이 망가졌다는 그사고도 법정으로 까지 가서 소송이 붙게 된것이 그 균은 감염후 3일~8일이 지나야 독소를 생산해서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그아이가 햄버거먹은 시점이 맞지않아서 논란이된거죠. 먹고 남은음식 싸가면안된다는 식당이
    위생관념 탑재된 곳이니 더 신뢰가네요.

  • 22. ....
    '23.12.9 1:22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업장 입장도 이해되요.

  • 23. ...
    '23.12.9 1:24 PM (58.231.xxx.145)

    내가 먹다 남은 음식이니 싸가는게 왜 문제냐 하시는분들은 좀 미개(죄송ㅜ)해 보여요.
    그게 돈의 문제가 아니죠
    세균,바이러스는 공기중에도있고 내손에도 내뱃속에도 있어요. 세균은 이분법으로 엄청 빠르게 증식하고요. 바이러스는 세균속에 들어가서 증식하고 독을 뿜잖아요?
    남이 먹던 젓가락에서만 세균증식해서
    식중독 일으키고 내젓가락에서는 세균이 피해다니던가요?
    저런 음식물 다루는 업장에서는 동네 떡볶이집도 아니고 위생교육,위생검사등 위생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철저합니다. 오히려 싸가게하는 음식점은 그런 위생관념조차 없는거죠.
    새로 만들어서 가열직후 포장되어 배달되는 음식과
    오픈되어 식사후 잔반을 포장하여 가져가는 음식의 위생이 똑 같다고 구분못하시는것부터 아이러니~
    세균,바이러스에 따라서 인체 감염되면20분만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것도 있고 몇시간후,몇일후 또는 2주~6주후에 증상을 발현하는것도 있어요. 며칠지나면 내가 뭘 먹어서 식중독 걸린건가 감별하기조차 어렵고요. 햄버거병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되어 신장기능이 망가졌다는 그사고도 법정으로 까지 가서 소송이 붙게 된것이 그 균은 감염후 3일~8일 잠복기후에 증식되어서 증상이 나타나거든요. 그아이는 햄버거먹었다는 시점이 맞지않아서(잠복기) 햄버거때문이 아니라고 논란이된거죠. 먹고 남은음식 싸가면안된다는 식당이 위생관념 탑재된 곳이니 더 신뢰 감.

  • 24. 소식좌
    '23.12.9 1:25 PM (14.32.xxx.215)

    정말 음식 양이 너무너무 많아요
    밥도 대중소 해놓고 반찬도 좀 적당히 줬음 좋겠어요
    알아서 퍼가게 하거나...
    산들해급 한식집 가도 번이상 남기니 싸오면 두끼는 먹을텐데...생각이 들수밖에 없죠

  • 25. 솔찍히
    '23.12.9 1:48 PM (175.118.xxx.4)

    저래싸가기시작하면 일생기는거잖아요
    음식남는거야 아깝고아쉽지만 한두명싸주다가
    그게하루에여러번반복되는일생기면
    그것도일일것같아 안해주는거같아요

  • 26. ㅇㅇㅇ
    '23.12.9 1:56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어떤집은 아예 양많다고 게산하는곳에 빈용기 잔뜩 싸놓고
    남은것들 포장해가라고 하던데..
    돈가스는 튀긴거라 바로 상하지도 않을텐데 좀 그렇네요

  • 27. ㅇㅇㅇ
    '23.12.9 1:58 PM (211.108.xxx.164)

    어떤집은 아예 양많다고 계산하는곳에 빈용기 잔뜩 싸놓고
    남은것들 포장해가라고 하던데..
    그런집이 맘편하게 많이 주문해서 남아도 부담없더군요
    애용해야겠어요

  • 28. ...
    '23.12.9 2:27 PM (222.111.xxx.147)

    케바케지만
    매니저까지 나와서 그런 건 좀 오바 같아요.
    사람 무안하게..

  • 29. 가지마셈
    '23.12.9 2:30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가게가 야박하고 지들만 돈벌고 편하려고 하는덴데 뭐하러 천원도
    아깝게 가요?
    전 안갈래요.

  • 30. 전에
    '23.12.9 2:30 PM (116.121.xxx.231)

    너무 배부른 상황에 아이 밥을 먹여야할 상황이라
    한그릇 시켜서 애만 쳐다보고 있기도 그래서 본메뉴 1개.. 아직도 기억나는 문제의 메뉴인 치킨가라아게를 사이드로 시키고서 앉았어요...
    치킨 가라아게는 아이 한두개 주고 나머지 포장해도 될만한 음식이라 주문한거였는데..
    포장을 못해주겠대요.. 배달도 되는 가게인데...
    포장 하는게 귀찮아서 그런가~해서 포장 용기나 쿠킹호일 같은거 달라 내가 직접 하겠다 해도 안된대요...
    결국 그 메뉴 매장에 놓고 나오는데 짜증이나더라고요..
    댓글들 보니 누군가에게는 구질구질 진상처럼 보였을수도 있었겠네요..ㅋ

  • 31. 지겨워
    '23.12.9 2:44 P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흙파 정사하냐며 자릿세 1인1메뉴 고집도 싫지만
    돈 다낸 내음식 포장도 막는 음식점들은 안가는게 답이에요.
    배달음식 말고 평생 오는 손님만 받음 이유가 되지만 아니라면 웃긴거죠.
    가격도 6천원해야할 음식들 단백질 반찬도 없이 달랑 김치,콩나물
    단무지가 전부인데 8,9천원씩이나 비싸게 받아먹고 집에서 깔꼼하게 해결하든가 굶고 자면 0칼로리

  • 32. 저도
    '23.12.9 2:48 PM (211.234.xxx.90)

    황당했던 식당
    대게 오십만원어치 먹고 남은 몸통 포장해달라니까
    상할까봐 안된다고 ㅠ
    니네들이나 먹어라 하고 다신 안가요
    집도 가까운데 얼음팩이라도 넣어주는게 상도덕이라고 생각함

  • 33. ….
    '23.12.9 3:18 PM (180.224.xxx.209)

    돈 지불한 정량의 음식인데 내 뱃속에 넣어가든 비닐팩에 넣어가든 주인이 이래라 저래라 할 권리가 없지 않나요? 뷔페도 아니고.
    제가 식당집 딸인데도 이해안갑니다..

  • 34. 어제
    '23.12.9 3:31 PM (14.55.xxx.192)

    생선구이전문점에서 생선구이 정식 먹었는데 생선이 반도 넘게 남았어요. 너무 많이 남아서 싸갈수 있겠냐 물어보니 바로 포장용기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 생선 저녁반찬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고 다음주에 한번 더 가기로 했어요. 남은거 싸주니까 더 많은 종류로 시키고 남은거 또 싸올 거예요.

    참고로 저는 남은 음식 포장 안해주면 그집 안갑니다.

  • 35. 그니까요
    '23.12.9 3:56 PM (124.49.xxx.138)

    음식 조금 시키는거 안 돼
    먹고 남은 음식 싸달라는거 안 돼
    그냥 배 찢어지게 먹든가
    아까운 음식 버리든가
    하라는건지

  • 36.
    '23.12.9 4:11 PM (219.255.xxx.37)

    안 싸주는 지 모르겠네요
    결국 다 음식물 쓰레긴데...
    가져가면 오히려 좋아하던데...

  • 37. 오로라공주
    '23.12.9 8:07 PM (121.161.xxx.22)

    진상염려증 때문이라면 각서 받고 싸주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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