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결혼 18주년
아침식사후 남편이 겉옷입고 양말 신길래 어디가? 했더니 담배사러 간다고ㅠㅠ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꽃사러 갔구나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꽃다발이랑 커피두잔 조각케이크 들고 왔네요
고맙다고 하고 둘이 커피랑 케이크먹었어요
남편이 모르나보다 생각하고 걍 지나가려고 했는데 저녁엔 남편 좋아하는거 해주려고 장보러 나왔어요
일년에 세번 화이트데이,생일,결혼기념일엔 꼭 꽃을 사주는 남편
지금까지 살면서 둘이 싸워본적도 없고 둥글둥글한 시댁 시구들이라 시댁스트레스도 없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