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아니냐 뭐 이런 저런 얘기 나올까봐
미리 확실히 말씀 드리자면
바람100 프로 아니구요
저랑 사이는 좋아요
애기 낳고 밤 케어는 다 제 담당이었기 때문에
2 년 넘게 각방 썼고
솔직히 남편이랑 자면 불 끄는 문제
남편은 대자로 누워 자야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방 합치기 싫었고
애기가 아빠 오지 말라 그래서
아직 아기랑 저랑 둘이 자고
남편 혼자 따로 자요
동상이몽에 조우종 처럼 남편이 그렇게 살아요
근데 정말 평소엔 화기 애애 해요
근데 원래 신혼 때부터도
그렇게 스킨십을 좋아하진 않았어요
저희 애가 남편이랑 진짜 기질이 비슷한데
저희 애도 누가 자기 귀엽다고 슥 만지면
되게 싫어하고 그냥 누가 자기 몸에
아무렇지 않게 손대는걸 싫어하는 거 같아요
남편이나 애나
남푠한테 안아달라 하면 그런 요구는
해줍니다 뽀뽀도 하구요
근데 소파에 같이 앉아 있다가 실수로 서로
살이 닿거나 발이 닿거나 하면 슥 빼요
그럼 은근 기분이 안 좋은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