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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수록 어째 인내심이 더 없어지는 느낌이... (제목 무관 하고 싶은말 다 쓸께요)

참을인 조회수 : 1,665
작성일 : 2023-12-08 15:09:45

들어요.

배고픈 것 화가 나는 것 못 참겠어요.

춥고 덥고 이것도 요. 옷을 벗었다 입었다 쇼를 하구요.

 

홈플에서 인터넷 주문 장 봤는데.

파프리카 쎄일 하길래 딱1개 쏘야에 넣어볼까 하고 샀는데 제가 좋아하는 주황색 파프리카 실한 걸로 보내줘서 감사해요. 그리고 바나나도 제가 싫어하는게 길쭉한 바나나인데 길쭉하기만 한건 맛이 별로더라구요.

맘에 드는 모양으로 8개 달린 걸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예전엔 남편이 어디서 뭐 받아오면 좋더니

이젠 세상 공짜가 어딨냐 받을만 하니 받았고 줄만 하니 줬겠지 싶고. 부담스럽고. 그냥 뭐든 안 주고 안 받는게 젤이다싶어요.

 

친구 없는 사람이 지능 높다는 글. 저는 친구 지인 다 없는데지능 낮아요. 그런데 확실한 건 어떤분 리플 마냥 친구 없으니 비교대상 없고 말실수 할 일은 없네요. 비교를 안 하니 내 자신한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내 패턴대로 내 방식대로 삽니다.

 

중딩 아들 어서 빨리 기말고사가 끝나야해요.

공부는 애가 하는데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애가 열심히 엄청나게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공부해라 잔소리도 일절 없어요.

그냥 애 혼자 스트레스 받는 거에요.

왜 아시져? 아예 손놓고 포기한것도 아님 그렇다고 올백도 아님. 어중간한? 상위권 인데 겁나게 짜증내면서 공부하는 애에요. 하기는 싫고 안 하자니 안 되겠고.

 

어쨌든 82님들 덕분에 친구 없어도 수다도 떨 수 있고 감사요.

 

 

IP : 223.38.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8 3:27 PM (221.143.xxx.13)

    갱년기 시작이신듯요. 아이의 사춘기도 한몫하는 것도 같구요.
    그리고 사회분위기도 무시 못하죠.
    우리가 그 사회의 구성원이다 보니.

  • 2. ㅎㅎㅎㅎ
    '23.12.8 3:37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배가 산으로가는 얘기 재미있어요.
    그럼요 이런 소소한 수다가 82하는 맛이죠

  • 3. ....
    '23.12.8 4:57 PM (119.149.xxx.248)

    홈플러스 파프리카 하나에 얼마에요??ㅎ

  • 4. 파프리카
    '23.12.8 5:57 PM (223.38.xxx.185)

    990원 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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