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글을 읽다 보면 자신이 쓴 돈만이 내 재산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런 건가요?
저번 주에 백화점에 친구 따라갔다가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어요
입어보고 안 사면 미안해서 못 입었지만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는 동안 친구는 바로 상하 세트로 샀고요
제가 한참 망설이다. 못사니깐 친구가 “야 우리 오십도 넘었어.
뭘 아끼고 말고 할 나이가 아니야.”
그러더라고요
친구 말도 그렇고 여기 글도 자신이 쓴 돈만이 내 재산이라는 말도
그렇고...
할인판매를 한다는 문자가 오는데 백만원 정도하는 비싼 코트라 그냥
싼 거로 겨울 지나고 다음 해에 생각해볼까 그런 생각도 들고
갈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