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이든, 표점 수석이든 정시는 재수의 영역인가요?

[....]

당연히 우리 아이하고는 먼~~우주의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수능만점, 표점 수석이든 전부 재수생이네요. 

수능만점자는 시대인재 다녔다 하는데, 아무리 용인 외고라도 현역으로 의대정시는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나보네요. 

 

예비 고1 아이 있는데, 고등 원서쓸때 학원 쌤들 전부 

'수시로 내신따기 좀 쉬운곳' 을 추천 하시더라구요. (갓반고를 피하라는 거지 사실 

내신따기 쉬운곳은 없지요 ㅠㅠ)

정시는 고등 4년 생각해야 한다구요. 

 

정시가 공정.....맞는 말이긴 한데 

올해 삼수한 대치키즈 친구아들, 영유에, 사고력 수학, 초등때 정석 풀고 했어도 

결국 시대인재, 강대까지 가서 일억 쓰고 삼수했다 하니...

(결과는 어찌되었는지, 감히 못 물어봤고, 절친 아들이니 제발 잘 봤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정시....는 N수생의 영역인가 봅니다.

어제 유튜브 보다보니 윤도영 쌤이 '현역은 무.족.권 수시로 가라' 하시던데 

 

입시의 세계는 어렵네요. 

 

 

 

[당연하죠]

1년을 더 준비하는 건데 객관적으로 실력이 늘 수 밖에 없지요.
물론 1년 성실히 공부한다는 전제로요.

[동그리]

경험치가 쌓였는데 당연한 결과겠지요.
인생자체가 그렇잖아요...

[표점수석은]

표점수석은 성균관의대 다니다가 --서울의대 가려고 재수인지 반수인지 했답니다.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같은 것을 두번 세번 하면 당연히 결과가 더 좋겠죠
경험을 이길수 있는건 없습니다

[중3]

여기 수도권
일반고도 차이가 너무 심해요
강남권. 자사고 재수 안 할거면 무조건 수시에요
일반고도 차이 심하니 내신 잘 딸수 있는곳으로
고등가면 제말이 무슨 말인지 안거에요

좋은 일반고 간 엄마들 다 후회
낮은 일반고 갔으면 한등급씩 올랐는데
좋은 분위기로 정시하려면 아주 좋은고를 가던지
전사고나 강남권으로

[ㅇㅇ]

재수가 쉬운가요
일년간을 몸을 갈아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낸 아이들이
이룬 성취인데요
재수하면 무조건 고득점이 나오는게 아니죠

[.....]

예...친구 아들도 그 유명한 휘X고 출신인데, 저희 아이 어릴떄 저에게도 대치동으로 이사오라고 너무 교육 인프라가 잘 되어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돈이 없어서 이사를 못갔ㅠㅠ

그런데, 지금은 돈도 너무 많이 들고 길을 돌아온것 같다고. 그냥 고등에 탈대치 해서 수시로 가는게 훨씬 쉬웠을 거라고 말하네요..
똑똑한 아이인데, 거기서 미적분 눈으로 푸는 애들 보고 자기는 해도 안될거라고 기가 죽고,
결국은 삼수 하느라 시대인재, 강대 일억 넘게 썼다고.
저보고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경기도 신도시인데 수시하라 하네요.

'무.족.권' 친구가 카톡으로 똑같이 보낸말입니다. '강조' 죠. ㅠㅠ
아....입시, 정시 어렵네요.

[ㅇㅇ]

내신 따기 쉽다는게 대충해도 내신 잘 나온다는 뜻이 아니잖아요.
(상대적으로) 쉽다는 뜻이지요.

[ᆢ]

최상위 학교마다 수준 달라요
일반고도 최상위가 최저도 못 맞추어 떨어지는 학교가 있고
연대 고대 3합7
강남권 전사고는 최상위는 메이저 의대
근데 그 밑이 문제 내신 안 나와 정시로
일반고도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달라요
낮은 일반고도 전교권 수준이 달라요

[...]

며칠전 입시 유튜브를 보니 카이스트, 고대 의대 자퇴하고 6수해서 연의간 학생이 나오더군요. 댓글에 전부 6수를 뒷받침 해준 ' 그 재력이 부럽다' ㅠㅠ

표점 수석도 성대의대에서 서울대 의대 가려고 재수 했다 하면, 독재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결국은 재종만 배불리는 일이네요.
막상 성대의대 가려는 아이들 한자리는 없어지는 거구요.

뭔가...이 입시판이 뭔가 잘못된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ㅠㅠ

[당연히]

재수 쉽지 않죠.
여기서 재수가 쉽다고 답변한 분은 없어요.
재수를 하면 같은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니 성적이 오를 확률이 높다고 말하는 거랍니다.

[재수]

돈도 들고 애도 힘들고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근데요]

괜찮은 의대에서 더 좋은 의대를 가기 위해 n수 하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어요?
눈에 띄니 많아 보이는 거겠지요.
그리고 그런 학생은 그런가보다 해야지요, 뭐 ^^

[ᆢ]

인기스타 되고 싶어 아이돌 연습생10년 넘게
이쁘고 싶어 성형 10번 넘게
다 노력이고 자기들 만족처럼
좋은 의대 가고 싶은가 보죠
전 그 도전이 대단타 싶네요

[수능이]

단순 암기가 아니라 사고를 요하는 문제라서 머리 굵어진 재수생들이 유리하다는 글을본적이 있어요.

[...]

재종 배는 다른 애들이 불러주죠.

의대인데 반수하는 애들은 무료라 들었어요.

둘다 성대의대라는 글이 맞다면 작년에 성대의대 떨어진 애들은 뭔가 싶네요.

이런 재수생들 때문에 현역들 최저만 어렵네요.

타사이트도 원성이 자자해요.

[첫째 수시포기]

정시로 재수했는데 고3때 수능친거 제대로 공부도 안한거구나
하네요 내가 그리 수시공략하자해도 제대로된 데이터가
없고 주변친구들 내신좋으니 포기하고선 정시봤다고
폭망 현역수시로 편안히 갈수있는학교를 재수해서 수시로갔네요
둘째는 특목고인데 무조건 수시포기 안하고 지금 합격발표기다리고
있어요 근데요 수시도 너무 힘드네요 수시나 정시나 잘할놈은
잘하고 못할놈은 못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입시판도 돈이예요 공부잘시키려면 돈이 많이 들어요

[표점 수석은]

대구 경신고 졸업, 성대의대 다니다가. 시대인재.
원래 공부 극강으로 잘 햇다고 해요.

수능 만점은 전교1등 해본적 없다고 기사에 나왔어요.
그러니 서울의대 목표로 안 했고 화학, 물리를 안 쳤죠

[....]

정치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오죽 난리인 입시판이면 대치동에서 아들 삼수시킨 친구가 내 X 번을 찍은 손모가지를 부러뜨리고 싶다고
물수능, 불수능 다 좋은데, 왜 도대체 수능 몇달 앞둔 입시생을 건드리냐고 ㅠㅠ

사교육 카르텔 어쩌구 어쩌구 해도, 결국 시대인재, 강대가 승자이고, 기본적인 머리가 된다는 전제하에 입시판도 수시고 정시고 돈, 정보의 싸움이네요.

이 와중에, 예전에 울릉도에서도 인강으로 서울대 갈수 있다고 글 쓰셨던 분들은 아직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이론으로 가능은 하겠지요..)

그나저나 고1들어가는 울집 아들 세대도 이 기조가 유지될까요?

[진짜]

실력을 쌓아야해요
그게 살아남는 길인데..
대학 졸업해도 방황하는 아이도 많거든요
어디서든 자기 인생을 살아내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죠
쉬운게 있나요

[다른해도]

표점수석인지가 화제된적있었나요?
수능은 그냥 만점자가 그 자체로 의미인거지
그놈의 표점수석은 무슨
예전에 만점 여러명 나왔을때 그 애들 표점 다 달랐지만
누가 표점으로는 줄세우고 일등이네 마네 말없었는데
참 희한한 일이네요

[저기]

원글과 댓글이 극과극을 왔다갔다 하시는데
시대인재에서 1억 쓴건 지인분과 일부 한정이지 모든 재수생이 1억식 쓰는 건 아니지요.
재수생은 1년간 5과목만 파며 공부 했으니 당연한 거고요.

[..]

재수생은 수능 몇점 감점시켜야 합니다
대학에서 재수강하면
100점받아도 A+ 못받듯이
페널티를 부과해야 합니다

[..]

어머 윗님 정말 희안한 발상이네요.

재수생이 두번 공부해서 유리한줄 아시죠?
재수생 1달 공부량이 현역 1년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공부량 차이가 어마어마해요.

시대 재종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 퇴실까지
말한마디도 못하고 하루를 마칩니다.
질문이 아닌이상 말하는 순간 벌점이고 벌점 쌓이면 퇴실이니까요.

그 노력은 모두 뭉개고 두번한다고 패널티라요.
어이가 없네요

[ㅎㅎ]

175님본인 자제분ㅇ 재수하면 어찌 바뀌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