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끼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정말 사춘기 자식 키우기만큼 힘드네요
치매끼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머리로는 이해하겠는데
정말 사춘기 자식 키우기만큼 힘드네요
힘들고 동시에 우울해요. 동반 외출이 불가능한데 누구에게 맡기고 집을 비울수도 없으니 집에 갇혀있어요
완전 어린애.. 갈수록 더 어린애가 되시겠죠
집에 치매 노인 한 분 계시면 집 전체가 다운이 되요. 아이는 크면서 나아지지만 노인은 계속 더 나빠지고.. 힘들죠.
제 친정 아버지가 초기 치매이신 엄마를 너무 싫어하세요.
당신 드신다고 계란을 삶으라 해서 엄마가 여유있게 삶아 같이 드셨는데 그걸 내가 먹으려고 삶으라는데 당신이 왜 먹냐고 난리, 엄마 치매가 단기 기억을 못하는 치매인데 당신이 사온 먹거리를 어디에 둔지 몰라 못하면 혼자 다 먹었다고 난리.
젊어서부터 극이기주의에 수전노라 나이들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더 심해서 이제는 저한테 전화로 이르는 지경이에요.
차라리 아버지도 치매면 그래서 그런가보다 할텐데 멀쩡하세요.
정말 애들 다 키워놓고 좀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이건 다시 애들 돌보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치매로 괴롭히면 낮에라도 보호사 부르거나
센터 보내야죠
심하면 요양원이고요
내 부모라도 할수없어요 나머지 가족도 살아야죠
50ㅡ60대의 딜레마에요
등급받는거 쉽지않아요.
심각한 치매거나 거동을 못해야해서...
노인이 아이처럼 되버리면 하나도 안귀엽다는 심각한 문제에요.
영혼이 파괴되네요
신체는 건강하고 인지는 갈수록 저하되고
달걀얘기가 정담이예요. 남자노인들 먹는것에만 목숨겁니다. 하루세끼에 간식몇번에, 청소년만큼 먹어대요. 그러면서 대소변처리는 실수연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