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먹고 좀 쉬다가 양치하고 공부할것 조금만 하고 저녁먹었으면 좋겠는데 아무리 말해도 안듣고 자기 하고싶은거 하는 초등아이는 어째야하나요? 실랑이할 기운 없어서 그냥 여러번 얘기하다가 넘어가면 자기전에 겨우 문제집 풀기시작해서 늦게 자기일쑤고 아니면 제가 버럭하거나..둘 중 하나인데 하루하루 에너지 빠지네요ㅠ 어제는 엄청 혼내서 울고불고 하더니 하루지나니 또 장난치며 살살 약올리고...진짜 심장도 두근거리고 힘들어요. 친정엄마는 한창 그럴 나이라고 놔두라고 저보고 유난하다는 식으로 하는데 하루1시간정도 영어수학 풀리는게 많은건 아니지않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와서 할거 절대 먼저 안하는 아이..
1. ㅇㅇ
'23.12.7 3:55 PM (211.235.xxx.111)제가 그런 아이였는데.. 평생 안고쳐짐
ㅠㅠ2. ㅇㅇ
'23.12.7 3:57 PM (117.111.xxx.22)윗님 어머니도 진짜 힘드셨겠어요…
전 알아서 하던 애라 그냥 저대로 살게 냅둬야되나요?3. ~~
'23.12.7 3:58 PM (112.133.xxx.8)우리아이가 그런아이였는데 어릴때부터 버릇을 고칠려고 매일잔소리+싸우다가 사이만 나빠지고 포기함. 대학생인데 당연 안고쳐지고 평생 그럴것같음.
4. ㄱㄴㄷ
'23.12.7 4:00 PM (106.101.xxx.13)거의 많은 아이들이
그렇죠..
울애도 그래요..
대딩인데도..지금껏..
본인보고 물어보세요.
1시간 영어 수학 공부 언제가 좋은지..
단,그 시간 철저히 지키도록하고 위반시
어떻게 할지도요...5. ㅇㅇ
'23.12.7 4:01 PM (117.111.xxx.22)그런분들은 평생 진로도…뭐가 되긴 되나요?
방구석에서 혹시 아무것도 안하고 사나요?6. 굳이 물어 보시니
'23.12.7 4:0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제가 그랬습니다
근데
제게 맡겨진 일은
제맘대로 여서 그렇지
다 해냈습니다
숙제도 아무리 늦어도 다 끝내야 잠들었고
나름 시험공부도 최선을 다해서 해냈고
엄마 잔소리를 싫어해서
엄마가 무슨 말씀을 하셔도
안들린다~~ 내가 하고 싶을때 하련다 였어요
제가 뭐가 되진 않았지만
돈은 저도 쓸만큼 벌고
뭐가 된 남자와
뭐가 된 자식하고 잘 살았습니다7. ㅇㅇ
'23.12.7 4:09 PM (117.111.xxx.22) - 삭제된댓글윗님은 그냥 알아서 잘 하신것 같은데요…
8. ~~
'23.12.7 4:10 PM (112.133.xxx.8)윗 댓글에 나와있죠. 거의 많은 아이들이 그렇다고.. 내아이가 잘하는 편이 아닌거지 못하는 것이 아닌 중간치일지도...거의 많은 아이들처럼 중소기업급여 쯤 받고 평범하게 자랄 확률도 많아요.
9. ㅇㅇ
'23.12.7 4:17 PM (117.111.xxx.22)그럼 이렇게 그냥 근근히 끌고 가서 나중에 성적맞는 대학이나 가서 어디든지 취업이라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키워야되겠군요…
10. 아닙니다
'23.12.7 4:1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울엄마 레퍼토리가
꼭 너 같은 딸 낳아서 키워봐라 였습니다
근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제가 하고 싶어야 하지
누가 뭐라 해서 하는적 없습니다
잘시간도 들쑥날쑥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그렇습니다
밤에 늦게까지 뭐에 빠져있는 다음날 아침은
제가 못 일어나서
남편이 차려놓고 먹고 나갑니다
남편이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매가 늦잠을 잘 수 있는지
가끔 궁금해 하긴 합니다
잔소리를 들으면 더 안하는 스타일
울엄마가 청개구리가 환생했다 했어요
자신의 일은 해놓는 스타일이면
그냥 성장 속도에 따라
스스로 알아서 해내면서 살지 않을까요?11. ㅇㅇ
'23.12.7 4:21 PM (117.111.xxx.22)아니요 숙제조차도 알아서 안해요
잘준비도 계속 잔소리하고 신경써야 이닦고 잘준비합니다.
어쩜 진짜 잔소리듣기 싫어서 더 안하는건가요?
뒹굴뒹굴 책 보는건 좋아하네요.12. 기질
'23.12.7 4:28 PM (223.38.xxx.89)기질 차이예요
엄마는 쳬계적인 기질
아이는 즉흥적인 기질
제가 생각하기에 최악의 조합
근데 체계적인 사람이 늘 잘사는건 아니잖아요
즉흥적인 아이는 즉흥적인대로 자기 기질에 맞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가는게 중요해요
저는 즉흥적이고 무계획한 사람인데 그래도 제 일은 잘해요
나름의 순서와 방법이 있답니다
노상 잔소리하고 아이의 자아상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라이프스타일을 좀 고쳐보세요. 많은 무계획인들이 잘 살아가고 잇답니다13. 내려놓으소서
'23.12.7 5:14 PM (223.39.xxx.47)고3까지 그럽디다 하…
14. ...
'23.12.7 5:42 PM (106.101.xxx.66)고1 지나는 중이요 그거 안고쳐져요 고친다면 잔소리할 일도 싸울 일도 없이 가정이 평화로울텐데... 수행도 자기 직전에 꺼냅니다. 아무리 말해도 안돼요
15. ㅜ
'23.12.7 5:46 PM (121.151.xxx.205)우리아이가 거기 있네요
고1되니 놀다가 자기전 수행은 하던데...
중학교때 못차린 정신 고1되니 겨우 조금 차리네요
딴친구들은 저~~앞에 가있는데 싶어서 제마음만 애 닳고요 ㅜㅜ
저도 체계적인 체질이라 보고있기 힘들어요
10개중 1,2만 얘기하고
하다 안되면 슬그머니 포기합니다
중학교때 너무 싸워서요 ㅜㅜ
희망 못드려 죄송하네요 ㅜ16. 어휴
'23.12.7 5:52 PM (172.226.xxx.23)다 그러죠.. 할거 딱딱하면 그게 어른이지 애겠나요..
바랄걸 바라세요…
세상에 내 맘같이 움직이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걸 아직도 몰라요?
그냥 그 꼬라지 안보면 좀 나아요..17. 뽀샤시
'23.12.7 6:20 PM (210.179.xxx.139)우리 초딩이랑 똑같네요 ㅎㅎ
전 포기하고 밀릴때까지 냅뒀다가 결국 전날에 밤 12시 넘어서까지 하다가 울다가 졸다가 ... 그러더니 좀 고쳐졌구요
학원 숙제 안해가면 남아서 꼬맹이들반에서 혼자 풀다보니 치욕스러웠다며 배시시 웃으며 숙제 꺼내네요
이건 애 성향인 것 같아요 제가 시킬 때는 안한다고 뻐팅기고 혼나고 그러더니 학원 쌤들한테는 모범생으로 보이고 싶어서 저러는 것 같거든요18. 음
'23.12.7 11:14 PM (39.125.xxx.34)고등애들도 스스로 공부 안하는데 초딩이 어떻게 하겠어요
애 어릴때는 나라경제가 이렇게 발전하고 다들 귀하게 아이 키우는데 중소기업 사무원이나 판매원 같은 직업은 점점 사람이 없갰나 싶었어요 그런데 웬걸요 우리 아이 같이 공부 못하는 아이들은 할게 정말 없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대학 선배 딸도 고딩인데 벌써부터 식당 서빙한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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