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전에 헤어진 애인 만나면 감정이 어떨 것 같으세요?

.. 조회수 : 3,387
작성일 : 2023-12-07 12:03:13

이소라 유튭에 전남친 신동엽 출연했다가 이슈인데 

나라면 어떨까 생각해 봤는데 저도 저런 반응 나올 것 같아요. 

 

10년 넘게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 

생각이 다른 면이 있고 서로 타협 안되던 부분이 있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고 1년 정도는 힘들고 미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덜 생각나고 덜 아프고 하다가 

그냥 과거의 추억의 일부가 되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좋았던 시간만 생각나요. 

 

다시 만나볼래 하면? 그건 절대 사절이지만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그냥 덤덤히 잘 지냈어? 웃으며 인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그날 제대로 좀 차려입고 있을 때만요. 

분리수거 복장으로 마주치면 멀리멀리 도망갈래요. 

IP : 118.33.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7 12:06 PM (14.50.xxx.31)

    저는 5년 죽고못 살게 사귀고..결혼직전 집안반대로 헤어졌어요
    각자 결혼 후 경조사에서 봤는데
    너무 눈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로 싫더라구요
    저도 제 자신에 깜짝 놀랬어요

  • 2. ..
    '23.12.7 12:10 PM (106.101.xxx.212)

    추억은추억일뿐
    마주치고 싶지 않아요

  • 3. 저도
    '23.12.7 12:33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한번 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반가울 것 같아요.
    나 젊은 시절 추억의 한 조각. 친구 만난 기분일 듯.

  • 4. 저도
    '23.12.7 12:33 PM (116.34.xxx.234)

    한번 보고 싶어요.
    지금 남편과 너무 잘 살고 있어서 그런가
    봐도 아무렇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반가울 것 같아요.
    내 젊은 시절 추억의 한 조각. 친구 만난 기분일 듯.

  • 5. 궁금
    '23.12.7 12:34 PM (175.196.xxx.121)

    저는 5년 죽고못 살게 사귀고..결혼직전 집안반대로 헤어졌어요
    각자 결혼 후 경조사에서 봤는데
    너무 눈도 마주치기 싫을 정도로 싫더라구요
    저도 제 자신에 깜짝 놀랬어요



    그래요?
    저랑 비슷한 경우라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어요
    수십년이 지난 1,2년전 가족과 외식중
    식당에서 저만 상대를 봤는데 마음이 뭔가 아렸었어요

  • 6. 25년만에
    '23.12.7 12:43 P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우리 식구들 모두가 한 자리에 있는 자리에서 저랑 한 마디라도 해 보려고 구질구질하게 군 50대 아저씨 전남친,
    집에 오고 나서 딸들에게 엄마 눈 너무 낮았던 거 아니냐고 비웃음 당했어요 ㅋㅋㅋㅋ

  • 7. ....
    '23.12.7 12:56 PM (58.122.xxx.12)

    너무너무 별로였어요 이렇게 싫을수도 있는거구나
    그런기분 알고싶지 않았는데 사람은 별 희한한 장소에서 마주칠수도 있는거였어요

  • 8. 황당
    '23.12.7 1:04 PM (121.139.xxx.151)

    전 아들낳구나서 아들4~5살쯤됐을때
    아파트단지 슈퍼에 들렸는데 글쎄 거기서 만났었어요
    그때 상황이 20년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생생할수가 ㅎㅎ

    그사람이 제 아들보고 너가 누구씨 아들이구나
    잘생겼네 라고 했어요
    제모습은머 윽 당장 숨고싶었죠

    그다음에 알았어요. 그아파트로 이사온걸요
    그담부터는 슈퍼도 못가겠더라구요 ㅎㅎ

    아 그후로 20년이 지난지금은 어떤모습일까?

  • 9. ..
    '23.12.7 1:11 PM (211.243.xxx.94)

    한번 봤는데 들이대서 실망했어요.

  • 10. 저는
    '23.12.7 1:12 PM (1.255.xxx.102)

    안좋게 헤어진 경우는 없어요.
    그래서 로또가 되면 그 친구한테도 좀 보내주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내 젊은 날을 같이 보내준 게 고맙고, 앞으로도 잘 살라는 의미로요.
    만나면 반가울 것 같아요.

  • 11.
    '23.12.7 1:49 PM (118.235.xxx.110)

    난 신동엽 부인이 대단한듯 아무리 일이라해도 싫을듯 이소라는 여전히 이쁘던데

  • 12.
    '23.12.7 1:50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인지 미운맘이 큰데요
    엉망인 상태에서 마주치면 모른척 도망갈것같고
    감정은 많이 정리된것같은데
    덤덤히 보려면 시간이 더필요할것같아요

  • 13.
    '23.12.7 1:50 PM (61.255.xxx.96)

    저는 다시 만나면 감정이 조금은 살아날 것 같아요
    원수로 헤어진 게 아니라면요

  • 14. 저는
    '23.12.7 2:40 PM (126.133.xxx.229)

    몇년 사귀었다 헤어진 사람은 절대 못 만나고
    썸 탔거나 좀 모호했던 관계의 사람은
    가볍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SNS에서 연락 됐는데 옛 동창처럼 편하고 반갑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4725 포케는 샐러드랑 다른게 뭔가요? 5 ... 2023/12/07 2,852
1534724 한김치 레시피를 배추 1~3통으로 줄이면 1 ... 2023/12/07 741
1534723 코트 혼용율이요 2 궁금 2023/12/07 745
1534722 골프 초보자인데 손가락 손바닥이 아프네요 10 2023/12/07 1,307
1534721 제일 황당한 선물 뭐 받아봤어요? 25 ... 2023/12/07 6,193
1534720 궁합이야기 2 궁합 2023/12/07 1,192
1534719 몽클레어 플라메뜨 있으신분??? 2 ,,, 2023/12/07 1,329
1534718 밥새우 가 있는데요. 3 ufgh 2023/12/07 937
1534717 요즘 gs프레시 뭐 살 거 있나요? 2 ... 2023/12/07 752
1534716 족저근막염 운동화 16 커피나무 2023/12/07 2,629
1534715 희한하게 면접보고왔던 아들 취업했어요^^ 42 얼마전 2023/12/07 12,563
1534714 꿈 해몽 좀 부탁드립니다. 2 해몽 2023/12/07 583
1534713 문화유산 등재 추진 부산시의 '역설' / JTBC News 우리가남이가.. 2023/12/07 504
1534712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요.ㅜ 4 스트레스? 2023/12/07 1,460
1534711 건강최고 17 2023/12/07 3,515
1534710 난방온도 4 아파트 2023/12/07 1,801
1534709 인서울 간호학과 다녀요 30 258963.. 2023/12/07 6,305
1534708 광파오븐은 대체 어디어 쓰는거에요? 19 ..... 2023/12/07 2,531
1534707 여수분들 저좀도와주세요 2 여수 2023/12/07 1,380
1534706 신동엽 쇳소리...술 때문에 그런건가요? 8 .. 2023/12/07 3,869
1534705 고등 인문학 수업 들을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고등엄마 2023/12/07 231
1534704 고1기말고사 2 ... 2023/12/07 690
1534703 돈의 속성이 10 ㅇㅇ 2023/12/07 2,972
1534702 60대 넘어서 파트일/은퇴 13 ... 2023/12/07 3,584
1534701 강아지 키울때 성별 차이 있나요? 25 강아지 2023/12/07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