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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개월 손녀가 갑자기 저를 싫어해요

.. 조회수 : 6,609
작성일 : 2023-12-06 20:57:35

이유가 뭘까요?

저를 너무 따르고 좋아하던 손녀가 얼마전부터

집에가도 방문 닫고 혼자 놀려고 하고

영상통화를 해도 싫다고 방에 들어가네요

갑자기 이러니까 눈물도 나고

저하고 노는게 재미없어서 그럴까요?

무슨 놀이를 개발해야 하는지

병원놀이 소꿉놀이 찰흙놀이 이제 다 식상한건지

너무 슬프고(좀 서운하기도 하고)

아직 어린이집을 안 다녀서 

동생도 있고 해서 한번씩 부르면 가야합니다

 

IP : 58.124.xxx.9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다려
    '23.12.6 8:58 PM (123.199.xxx.114)

    보세요.
    서운해 마시고 쪼그만게 벌써 독립하고 기특하네 생각하세요.

  • 2. 뭔가
    '23.12.6 8:59 PM (115.21.xxx.164)

    섭섭한게 있는게 아닐까요 혼냈다던가 큰소리 냈다던가 애들 기억해요

  • 3. ...
    '23.12.6 9:02 PM (14.6.xxx.67)

    동생에대한 질투는 아닐지....

  • 4. ..
    '23.12.6 9:10 PM (58.124.xxx.98)

    저는 진짜 손녀한테 단한번도 미운 목소리조차 낸적 없어요
    동생 태어나서 처음에는 샘을 내면서 제가 안으면 울면서
    엄마주라고 해서 둘째는 안 안아주다가 이제 둘째가 5개월
    되니 안아주고 해도 덤덤하던데
    내일도 와서 3시간만 봐달라는데 어쩔까 걱정이네요
    이제 딸기도 안 반기고

  • 5. ~~
    '23.12.6 9:11 PM (118.235.xxx.151)

    제 아이가 36개월즈음 이사를 했는데
    제가 퇴근만 하면 화내고 울고 떼를 썼어요.
    워낙 엄마 껌딱지였어서 저도 너무 황당하고 속상해서 울고 그랬죠.
    결국 며칠 휴가내서 붙어있었더니 다시 돌아왔어요.
    집이 바뀐게 스트레스였는지 그렇게 화? 를 낸 것 같아요.
    원글님이 뭔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스트레스 (동생?) 가 있어서 화를 내는걸지도 몰라요.
    찾아가서 하루 시간을 같이 보내보시는건 어떨까요?
    밖에 산책가서 카페가서 우유도 사주고, 인형선물도 하고..

  • 6. ..
    '23.12.6 9:1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도 시간을 주세요.
    보러 가시되 먼저 다가가지 마시고 00이가 놀 준비되면 할머니에게 말해줘 하시고 조금 떨어져서 원글님 일상생활 태연히 하세요.
    책을 읽으시든가 티비를 보시던가 핸드폰을 보시던가..
    그럼 아이도 돌아올거에요.

  • 7. ....
    '23.12.6 9:14 PM (39.7.xxx.6)

    할머니가오면 엄마는 동생보고 할머니랑 놀아야된다고 생각해서 삻어할수 있어요

  • 8. ㅎㅎ
    '23.12.6 9:18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강아지도 예쁘다고 너무 붙어서 귀찮게 하면 만만히 봐요. 좀 시크하게 대해 보세요.

  • 9. 애들은
    '23.12.6 9:53 PM (121.147.xxx.48)

    원인과 결과를 몰라요. 할머니가 올 때 엄마가 없어진다거나 엄마가 동생이랑만 재미있게 놀러간다거나(사실은 동생이랑 병원 간 거였는데) 이렇게 느끼겠죠. 할머니가 안 오면 엄마는 나랑 있어줄텐데 할머니가 안 왔으면 좋겠어.

  • 10. ..
    '23.12.6 10:11 PM (58.124.xxx.98)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안그래도 며느리가 둘째만 저희집에 맡기고 큰애랑 외출하면
    한번씩 농담삼아 애기가 뭐 좀 알면 할머니집에 가기 싫어할라
    할머니집에만 가면 엄마가 없어지네.. 하고 나 미워할라
    그랬는데.. 할머니노릇도 정말 어렵네요 ㅎ
    감사합니다 30개월이 좋아하는게 뭔지 찾아볼게요

  • 11. 경험자
    '23.12.6 10:22 PM (223.62.xxx.154)

    제가 손녀를 봐줬는데요,
    제가 없을때만 지 엄마가 있으니까 지 엄마랑 있을때 저를 보면 외면하고 손도 안잡았어요. 딱 그때입니다.
    그러나 더 크면 엄마는 엄마 할머니는 할머니,할머니때뮤에 엄마가 나가는걸 알게 되면서 관계가 괜찮아졌어요.

  • 12. 귀리부인
    '23.12.6 10:23 PM (59.6.xxx.33)

    ㅎㅎ 계속 맛있는거 사다 줘보세요 애고 어른이고 뇌물엔 못 당합니다

  • 13. 하늘바라기
    '23.12.7 6:56 AM (24.18.xxx.230)

    나도 그렇게 날 좋아하던 손녀가 한때 이유도없이 거부하고 인사도 안하고 싫어하기 조차
    할때는 너무도 상처받고 눈물나게 섭섭했는데 아들 며느리 한테도 아무 내색 안하고
    한참을 견디니 그전으로 자연스레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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