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되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거 맞죠?

ㅇㅇ 조회수 : 4,954
작성일 : 2023-12-06 00:32:40

다른 나라랑 비교가 어려울수 있는게 우리야 일단 밥에 이런저런 반찬을 곁들여 먹으니 가짓수가 많을수 밖에 없구요.

밥이 주식인 아시아권에서만 주로 이러겠죠?

 

아까 반찬 사봤다는 글 보구 반찬몰들 몇군데 구경을 했는데요.

반찬이 100개가 조금 넘는데 이 중에서 최소 80가지는 익숙한거네요 ㅋㅋ

아무거나 내 앞에 가져다 놔도 익숙한 반찬들 있죠.

익숙하고 뻔한데도 참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구나 싶네요.

재료만 앞에 있으면, 저야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힘들지만.. 선수같은 82님들 그냥 뚝딱뚝딱 다 만들수 있는것들일거에요. 

 

 

IP : 59.17.xxx.17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6 12:34 AM (110.70.xxx.238)

    탕후루 벌써 별거 다 나왔어요
    마카롱도 한국화 되고

    먹는거에 진심인 민족

  • 2. ...
    '23.12.6 12:40 AM (183.102.xxx.152)

    재료는 많고 음식 가짓수는 많지만
    조리법은 몇 개 안됩니다.
    국 찌개 김치 조림 볶음 무침 구이 전 절임 등등 따지고보면 그게 다에요.
    무슨 재료를 어떤 방법으로 먹을까만 정하면 방법도 거의 비슷비슷해요.
    뭐 먹을까 머리 짜내는게 골치 아프죠.
    저는 식구들이 뭐 먹고싶다고 말해 주는거 좋아합니다.
    조리법이 복잡해서 금방 못해줘도
    생각해놨다가 꼭 해줍니다.

  • 3. 양념이
    '23.12.6 12:41 AM (14.32.xxx.215)

    너무 똑같아요
    뭘 봐도 아는맛...

  • 4. ....
    '23.12.6 12:4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양념이 너무 똑같아요 2222
    대체로 마늘 참기름 고춧가루 간장 된장
    이 다섯가지 안에서 조합만 달라지는 수준.
    전라도에 관광지 근처 반찬 무진장 나오는 한정식집들 보니까 여러가지 야채를 간장 혹은 고춧가루나 고추장에 무친 똑같은 양념이더라고요.

  • 5. ......
    '23.12.6 12:49 AM (211.36.xxx.109) - 삭제된댓글

    향신료, 양념 많은게 다양한거 같아요
    재료가 다양하다는건 먹을게 없어서 이것저것 다먹다 보니 생긴 음식들 아닐까 합니다.

  • 6. ......
    '23.12.6 12:52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애들 먹여보면 어느 음식 선호하는지 보이잖아요.
    나물음식들 좋다 하지만 나이나 먹어야 좋구나 하는거 보면 나물음식들은 제대로된 음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 7. ......
    '23.12.6 12:55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밥을 먹기위해 만드는 반찬류는 세대가 지날수록 점점 도태될겁니다

  • 8. ......
    '23.12.6 1:06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양념을 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다양한게 좋지요.
    취향이라는건데요.

  • 9. 재료가
    '23.12.6 1:13 AM (70.106.xxx.95)

    재료들이 질기고 먹기힘든것들이니 양념이 발달함요

  • 10. ㅇㅇㅇㅇ
    '23.12.6 1:33 AM (112.151.xxx.95)

    한국인들은 새로운 채소 식자재를 보면 일단 김치를 담는다잖아요.
    당근김치 만든거보면 대단해요(마르코프차)

  • 11. fe32
    '23.12.6 1:53 AM (121.137.xxx.107)

    한식이 정말 우수하죠. 건강식이고, 맛도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메뉴도 개발되서 진짜 다양한 요리들이 있구요. 그런데 저는 엄마세대의 노력을 못따라가는건지, 반찬 여러개 하고 국 끓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매번 그 맛이 그 맛 같다는 느낌도 들고요. (제 요리실력의 한계..ㅠㅠ)

  • 12. ㅇㅇ
    '23.12.6 2:02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한식이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 편이죠. 먹는 것에 진심이라는 의견 동의해요

  • 13. ...
    '23.12.6 2:21 AM (160.238.xxx.74) - 삭제된댓글

    너무 똑같아요
    뭘 봐도 아는맛...
    22222

    그래서 세계시장에서 별 경쟁력 없죠

  • 14. ...
    '23.12.6 2:22 AM (160.238.xxx.74) - 삭제된댓글

    너무 똑같아요
    뭘 봐도 아는맛...
    22222

    +손만 많이감

    그래서 세계시장에서 별 경쟁력 없죠

  • 15. 진짜대박
    '23.12.6 2:24 AM (81.148.xxx.213)

    정말 그런거 같아요. 저 얼마전에 외국인데 재료가 부족한데 김밥싸야 했어서 주부구단님들께 여쭤보니 정말 각양각색으로 김밥 만드시고 재료 활용도 대단하시고!!! ㅋㅋㅋㅋㅋㅋ 진짜 감동먹었어요. 진짜 김밥레시피 간직하고 있어요~ ㅋㅋㅋ

  • 16. 진짜대박2
    '23.12.6 2:45 A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ㄴ윗님 저도 그 때 김밥 레시피 글 감동이었어요.
    다들 내 딸 김밥 싸주는 것처럼 도와주셔서 마음이 감사하고
    꿀팁도 참 많았죠.
    저도 간직하고 있어요.
    하나하나 해보려구요

  • 17. 진짜대박2
    '23.12.6 2:49 A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ㄴ윗님 글 기억나요. 김밥 글 저도 감동이었어요
    다들 내 딸 일처럼 도와주셔서 마음이 감사하고
    꿀팁도 참 많았죠
    저도 응원댓글만 달았는데..
    따님이랑 친구들이랑 잘 먹어서 다행이었어요
    저도 김밥 레시피 거기 나온대로 하나하나 해보려구요

  • 18. ...
    '23.12.6 3:37 A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외국인 요리사가 우리나라요리를 해보고
    놀란게 식재료가 무궁무진 다양하다는것ㅈ에 크게 놀라고
    아쉬운 점은 다양하지 못한 소스라고 했다는군요.

  • 19. 진짜대박
    '23.12.6 4:47 AM (81.148.xxx.213)

    진짜대박2님 응원댓글 주셨군요~ 너무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진짜 애 도시락에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요즘은 김밥만 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0. 양념이
    '23.12.6 6:15 AM (118.235.xxx.48)

    양념이 다 똑같다는 사람들은

    음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예요.

  • 21.
    '23.12.6 7:26 AM (14.41.xxx.61) - 삭제된댓글

    양념이 다 똑같다는 사람들은

    음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예요. 222

  • 22.
    '23.12.6 8:39 AM (58.148.xxx.110)

    식재료가 다양하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먹을게 없어서 이것 저것 실험해봤다는 걸로 해석되어서 선조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 안타까워요

  • 23.
    '23.12.6 9:07 AM (119.203.xxx.45)

    식재료가 다양하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먹을게 없어서 이것 저것 실험해봤다는 걸로 해석되어서 선조들이 얼마나 힘들게 살았을까 안타까워요 222
    ---------
    또 한편 생각해보면 그만큼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도전과 노력을 한 결과이기도 한거죠
    머리도 좋고 도전의식도 강하고...
    좋은 쪽으로 보면요 ^^

  • 24. 고사리룬 보면
    '23.12.6 9:33 AM (211.36.xxx.66) - 삭제된댓글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하면 다른나라에선 독초로 분류되는 고사리를 다 먹었겠어요 ㅠㅠ
    고사리는 5억년 전 고생대 때부터 존재 했지만요
    전국민이 이렇게 널리 고사리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못 본듯요
    다른나라 가 보면 고사리나무가 수백년된 아름드리 고목으로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사리나무는 커녕, 봄에 고사리순 올라오자 마자 전부 다 따 먹죠

  • 25. 고사리를 보면
    '23.12.6 9:34 AM (211.36.xxx.66)

    얼마나 찢어지게 가난하면요
    다른나라에선 독초로 분류되는 고사리를 다 먹었겠나요 ㅠㅠ
    고사리는 5억년 전 고생대 때부터 존재 했지만요
    전국민이 이렇게 보편적으로 고사리 먹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못 본듯요
    다른나라 가 보면 고사리나무가 수백년된 아름드리 고목으로 있잖아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사리나무는 커녕, 봄에 고사리순 올라오자 마자 전부 다 따 먹죠

  • 26. ...
    '23.12.6 9:38 AM (118.221.xxx.25)

    저 산채정식 볼 때마다 가슴이 짠하잖아요
    저렇게 많은 것들을 먹을 수 있게 만든 것, 심지어 이름은 몰라도 맛은 다 다르고, 무치는 방법도 다르고, 전처리도 다르고 수십가지 나물들이 먹을만해지도록 만들어 내는 과정은 너무나도 다른데 이걸 먹을 수 있게 만든거, 얼마나 먹을게 없었으면 이거라도 먹고 죽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방법을 만들어 냈다는 건 너무 짠한데, 이렇게나 맛있게 만들어 낸 방법을 찾아낸 건 너무나 영리하고, 참 양가감정이 들어요
    한가지 재료로도 날로 먹고 익혀먹고 볶아먹고 끓여먹고 지져먹고 간장양념 된장양념 고추양념 등등 열가지도 넘게 다르게 먹도록 만들어 놓잖아요

    독성있다는 고사리, 외국 어디나 먹으면 죽는다는데, 우리나라만 멀쩡히 잘 먹는 방법을 찾아낸 거, 신기하고 독특하고 기특하고 짠하고... ㅎㅎㅎ

  • 27. dd
    '23.12.6 9:40 AM (58.148.xxx.211)

    근데 한식이 건강식이긴한것같아요 예전엔 국이랑 밑반찬 여러개 놓고 메인 고기요리없이 먹는거 싫어했는데 위랑 장이 아프고 식단관리하니 쌀밥에 국에 밑반찬 네다섯가지에 저녁에만 고기반찬 추가해서 조금 먹는게 제일 속편하고 건강식이 맞아요 짜고달다고 하지만 간식으로 과자 빵 라면만 안먹으면 미네랄있는 좋은 소금으로 적절히 짜게 요리하는 한식이 완전 건강식이였어요

  • 28. 저는
    '23.12.6 9:46 AM (61.98.xxx.185)

    저도 같은 생각으로 선조들의 비상한 머리와 손재주에 감탄하지만 특히나
    김이요!
    세상에 김먹을때마다 놀라워요
    그 물에 떠있는 흐물흐물한걸
    채취해서 그걸 얇게 펴말려 먹을 생각을 하다니...
    어쩌면 시초는 바위에 말라붙어있는걸 우연히 먹어보고 아이디어를 냈을까요? ㅎ
    암튼 어매이징합니다요

  • 29. 저는
    '23.12.6 11:06 AM (125.177.xxx.68)

    다양한 식재료는 동의

    건강식에는 전혀 동의가 안되요.

  • 30. ㅇㅇ
    '23.12.6 11:47 A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김!! 골뱅이!! 먹는 거 생각해 주신 조상님들 감사드려요
    프랑스 사람들, 중국인들도 별거별거 다 먹는데 달팽이까지 ㅎㅎ 그럼 그들도 가난해서 그런건가요? ㅋㅋ 걔들도 먹을거에 심취해서 그런거죠
    전 우리나라 음식 맛있어요
    서민 음식은 음식대로 슴슴해서 좋고 양반 음식은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미식이라 좋고~^^
    골뱅이 소면처럼 레알 서민음식은 맥주 먹을 때마다 행복해서 개발한 사람들께 감사하며 먹습니다 ㅎㅎㅎ 결론은 한국인에겐 한식 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932 치아 다 썩고 온몸 꽁꽁 묶인 요양병원... 병 얻어오는 '현대.. 15 현대판고려장.. 2023/12/06 5,304
1532931 어린이집 보내놨더니 감기 계속 걸리는데 그냥 보내지 말까요? 18 ㅇㅇ 2023/12/06 2,876
1532930 리끌로우[reclow]캐시미어100 머플러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 3 빗소리 2023/12/06 979
1532929 김장 매트 버리기 2 김장매트 2023/12/06 2,068
1532928 주식 산타랠리는 이유가 뭐에요? 4 ... 2023/12/06 1,985
1532927 부산 엑스포 쓴 돈이면 전세사기 피해자 모두 구제할수 있데요 15 1조 2023/12/06 1,490
1532926 말티즈 노견이 침대위에서 똥을 싸요.. 6 .. 2023/12/06 2,309
1532925 현대m포인트 사용시 2 포인트 2023/12/06 993
1532924 김장하고 홍갓 반단이 남았어요 12 김장 2023/12/06 1,426
1532923 결혼 잘하는 조건인가요? 49 2023/12/06 5,997
1532922 평범한 일상은 축복. 8 ㄴㅅㅈ 2023/12/06 2,668
1532921 새우장 담그는 새우는 뭘 사야 하나요? 3 써니 2023/12/06 873
1532920 이번주 주말 제천가는데 맛집이나 가볼곳 추천해주세요 10 두둥탁 2023/12/06 1,314
1532919 여유자금으로 지금 비트코인 사도 될까요? 9 .. 2023/12/06 3,514
1532918 고구마 누룽지? 만들어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20 .. 2023/12/06 3,665
1532917 미국 약대는 입학 난이도가 7 ㅇㅇ 2023/12/06 2,288
1532916 집에서 빨래랑 설거지 청소 모두 남편이 해요. 24 ..... 2023/12/06 4,232
1532915 중1아들이 밤마다 선풍기를 켜고 자요 13 ... 2023/12/06 2,772
1532914 방통위원장에 BBK 이명박 것 아니라던 김홍일 지명 3 중수부검사출.. 2023/12/06 839
1532913 강철부대 우승팀이 나왔네요 (스포 O) 9 만세 2023/12/06 1,559
1532912 요즘 칠순팔순에 7 ㅎㅎ 2023/12/06 2,451
1532911 중딩아이 지각 3 우유좋아 2023/12/06 1,114
1532910 무거운 코트 입으면 피곤할까요? 19 ㅇㅇ 2023/12/06 4,059
1532909 음식 먹는 것, 만드는 것 좋아하는 아내와 입 짧은 남편 28 .... 2023/12/06 3,390
1532908 유동규 교통사고 32 ㅎㅎ 2023/12/06 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