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비싸요.
사랑이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을 유지하고 계속 사랑할 수 있으려면
정말 웬만한 부자가 아니라면 어려울 거 같아요.
갑자기만나게될 위험이 있다면 다른 소비를 줄여서
위기를 넘길 수도 있겠으나 비교 앞에서는 이게 안
통해요. 비교 앞에서는 그냥 패배자예요.
반대로 돌려보면 내가 너무 벌이가 시원찮은 거죠.
지금 버는 거에 1.5배를 번다면 2배를 번다면
인생의 빛깔이 확 달라지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하는 사소한 걱정들을 하지 않고 살게 될 것이에요.
하지만 사랑은 이렇게 주관적으로도 비싸지만
객괜적으로도 비싸요. 그래서 나처럼 없는 사람들은
그냥 혼자서 놀거나 남자랑 놀아요. 연애든 결혼이든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것인데 흠... 아닌 것 같아요.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이 시대,
이 공간에서는 아닌 것 같아요. 돈이 한 95% 정도
성분 같아요. 자동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