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전부터 문화센터에서 아이와 저 모두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현악기가 이렇게 힘든줄 알았으면 시작을 안했을텐데 ㅜㅜ
어른인 제가 익히기에도 쉽지 않아요.
소리가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지도 않고.. 사실 집에서 연습도 초반 1-2년만 했지
난이도 올라가며 레슨때, 레슨받기전 30분 정도만 했어요.
진도는 제가 더 빨랐고 아이는 초 5학년 남아이다보니
적극적으로 집에서 연습을 하거나 열의는 없는데
또 그만두자고 말하면(제가 그만하고싶음 ㅜㅜ) 계속은 하겠대요
근데 연습은 안하는.. (학원, 학교, 방과후 하다보면 시간이 없긴해요.)
내년이면 햇수로 4년째인데
문화센터 선생님이 바뀌며 개인레슨으로 유도하시는데
그만둘지 개인레슨으로 바꿀지 고민이에요
저는 성인이니 그만두기로 했고
아이는 또 뜨뜨미지근하게 하면 하겠다. 그만두진 않는단 말을 하긴 하는데 연습은 또 안함 ㅜㅜ
남편은 계속 시키고 싶어 하는데
선생님 되는 요일과 스케줄 맞추다보니 아이 레슨받는 날이 아주아주 빡빡해요.
경험삼아 이정도 했다에서 만족해야할지요..??
몇년 더 시키면 악단에도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의문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