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데이트 때 주유비도 반씩 청구하던 남자랑 결혼

00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23-12-03 18:13:52

제 친구 얘긴데요

연애때 남친이 4살 더 많았고 남친은 차 있고 제 친구는 없었는데, 수입은 비슷했을거에요. 지금도 맞벌이하고. 

 

데이트 때 약속장소는 항상 남친 집과 친구집의 중간 지하철역. 지하철역에서 헤어져서 각자 집에 가고. 

 

한번은 남친이 차 갖고 근교 가서 데이트 하자 했다고 엄청 좋아하더니 남친이, 근데 차량 이용하면 주유비. 주차비 등 나오는데 그 비용 어떻게 할건지 묻더래요. 

 

그래서 제가 차가 있으니 저한테 물어보더라구요. 비용이 얼마쯤 나오냐고 ㅎㅎㅎ 

그때 물어보니 평소 식사비 같은것도 남친이 50%씩 청구 해서 줬다고.. 

 

상견례 앞두고도 상견례 식사비 어떻게 할건지 남친이 묻고.. 반반씩 내기로 했다고. 

 

그거 외에도... 더 큰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자꾸 저한테 전화해서 남친 문제로 울고 하소연하는거 듣기 싫어서 연락을 안받았네요;; 

 

한시간 두시간씩 하소연 하다가 늘  결론은 그래도 남친과 결혼 해야한다. 부모님 실망시킬 수 없다로 종결..... 

 

남친이 엄청 이기적이었고 그거때문에 힘들어 하더니.. 결혼은 할거라서.. 저는 일부러 안들었어요 ㅡㅡ 

결혼식은 물론 갔고~ 

 

그랬어도 결혼 후엔 연락 끊겼네요 

왠지 그럴것 같더니... 저한텐 하소연 많이 하고

다른 친구들에겐 좋은 얘기만 하는거 알고 있었거든요. 그때 제가 가까이 살아서 만나기가 편해서 ㅠㅠ 

 

지금은 어떻게 잘 사는지 모르겠네요. 

IP : 118.235.xxx.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게
    '23.12.3 6:16 PM (175.223.xxx.206)

    있으니 했겠죠. 님친구가 약간 저능아거나

  • 2. ..
    '23.12.3 6:18 PM (223.62.xxx.94)

    제주변에도 지팔지꼰 결혼한 친구 여럿이었어서..
    왜 배울 만큼 배우고 조건 외모 다 무난한데 결혼을 그런 상대와 하는지 도저히 이해 안 되는 사건들이 많았어요
    고민만 실컷 들어주다 한계를 느껴 끊었구요
    스스로 굴욕적이거나 남자 인성 좀 아니다 싶음 걸러서 싱글인가 싶기도 해요ㅎㅎ

  • 3. 00
    '23.12.3 6:18 PM (118.235.xxx.14)

    결혼식때 보니 둘이 많이 닮았더라구요 ㅎㅎ

  • 4. 여자가
    '23.12.3 6:22 PM (223.39.xxx.253)

    인물이별로엿나보네요

  • 5. ...
    '23.12.3 6:22 PM (114.204.xxx.203)

    이기적인 놈이랑 뭐하러 결혼을 ...
    살다보니 닮아가긴 하대요
    받기만 하고 갚는건 거짓말로 때우고

  • 6. ㅇㅇ
    '23.12.3 6:26 PM (117.111.xxx.245)

    이해안되는 놈들한테 목메는 여자들 여럿 봤죠. 끝은 다 안 좋았는데 본인 일이되면 잘 판단이 안되나봐요.

  • 7. 남자
    '23.12.3 6:28 PM (123.199.xxx.114)

    알뜰하게 결혼 잘했네요

  • 8. 얼마전 자게에
    '23.12.3 6:30 PM (211.206.xxx.130)

    애딸린 돌싱남이란 혼인신고한
    여자만 봐도..

    그 뒤로 소식없나요,

  • 9. 어머나
    '23.12.3 6:57 PM (175.196.xxx.121)

    저같으면 정떨어져서 그만 둘 것 같아요

  • 10. ㅇㅇ
    '23.12.3 7:27 PM (119.69.xxx.105)

    평생 마음 고생 하면서 살거같아요
    인색하고 돈돈 하는 남자치고 너그러운 사람을 못봤거든요

  • 11. ,,,
    '23.12.3 9:19 PM (211.51.xxx.77)

    그렇게 반반 따질거면 여자나이도 자기랑 동갑이랑 해야죠. 왜 지보다 4살이나 어린여자랑 사귀나요? 여자가 애낳으면 애낳는비용과 몸상하는 비용 대리모출산시 드는비용확인해서 더 지불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7736 백화점 중간관리자에요 6 우울 2023/12/05 5,131
1537735 제일 맛있는 분유는? 10 아이 2023/12/05 1,661
1537734 선을 봤는데요 8 호빵 2023/12/05 3,352
1537733 서울의 봄에서 반란성공후 파티 2 에피소드 2023/12/05 3,116
1537732 나랏돈으로 신발사고 옷사고 여행간 공무원 4 2023/12/05 2,222
1537731 전정권이 잘못해서 힘드셨다는 분들 48 궁금해요 2023/12/05 4,339
1537730 메모리폼 매트리스 접힐까요? 2 .... 2023/12/05 523
1537729 김장에서 청갓은 어떠한 역할을 할까요? 8 ... 2023/12/05 3,523
1537728 얼마나 또 강압수사를 했으면 세탁소 주인이 15 ..... 2023/12/05 3,526
1537727 아파트 두채 사줬는데 시댁에 안와 흉기로… 50 무섭네 2023/12/05 19,164
1537726 갓 무채넣은 김치소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5 대기 2023/12/05 933
1537725 아내둔기사건은 1 아내 2023/12/05 4,230
1537724 하이패스 카드 추천 부탁해요 5 2023/12/05 725
1537723 입주변에 각질이 자꾸만 일어나서 너무 없어보임.. ㅠㅠ 15 입주 2023/12/05 2,873
1537722 사랑은 너무 비싸요. 2 2023/12/05 3,276
1537721 김치콩나물국 좋아하시나요 13 2023/12/05 3,814
1537720 참기름은 미리 사둬도 되나요? 7 302호 2023/12/05 2,316
1537719 도무지 믿기지가 않음..이나라현실이 ㅜ 9 짜증이 2023/12/05 3,893
1537718 운동과 식욕 4 식욕 2023/12/05 1,623
1537717 이재명 법카 수사에 압수수색 숫자가 많은 이유 28 뱃살러 2023/12/05 2,286
1537716 업둥이 꿈은 나쁜 건가요? 3 ㅇㅇ 2023/12/05 1,581
1537715 정유미와 정주영 손자.jpg 24 ... 2023/12/05 30,359
1537714 서울의 봄, 영국에서 개봉 (12/8)한다네요. 5 어머 2023/12/05 1,815
1537713 골반 쫌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9 궁금 2023/12/05 1,715
1537712 금오공대-안동대가 통합해야죠. 왜냐면( 그 외) 7 Mosukr.. 2023/12/05 2,418